머리하러 갔는데..
미용사 분이.. 나이 물어보시더니..
"어머~ 진짜 동안이시다. 너무 어려보이세요~~"
이러길래..
"에이. 아니에요 ㅋㅋㅋ 그렇게까지 거짓말 안하셔두 되요 ㅋㅋ"
했더니..
바로 정색하면서..
"죄송합니다.."
이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씌..
머리하러 갔는데..
미용사 분이.. 나이 물어보시더니..
"어머~ 진짜 동안이시다. 너무 어려보이세요~~"
이러길래..
"에이. 아니에요 ㅋㅋㅋ 그렇게까지 거짓말 안하셔두 되요 ㅋㅋ"
했더니..
바로 정색하면서..
"죄송합니다.."
이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씌..
순간 '아...내가 농락한건가?!'라고 생각한듯
착하고 바른 직원이네요. (흐뭇)
미용사:오늘 아저씨한테 거짓말 들킨 썰 푼다
미용사 / 그가 처음 미용실 왔을때 샴푸실에 잘 모아놨던 종이 박스를 드리려 했다...
난데없이 컷트 해달라길래..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오해했어요.어르신~
이라 사과하며 성심 성의껏 가위질을 했다..
인상이 너무 더럽게 생기고 머리숱마져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나이를 물어봤더니
이런!! 얼마나 고생을 하고 살았길래...
먹고 살려고 항상 하는 맨트 동안같아요~
라고 영혼없이 읊어줬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거짓말 말란다...
얼굴이 너무 무섭게 생겨서
나도 모르게 죄송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오늘 미용사 경력십여년 만에 최고위기 였던거 같다...
얼릉 집에가서 치맥이나 하면서 휴식을 취해야겠다
미용실에서 머리감는데
갑자기 별 시덥잖은 개그가 생각나는 바람에 표정관리 안되서 혼났습니다...
머리깍는 내내 무표정하던 손님이 머리감겨주는데 실실 쪼개니까 얼마나 변태같았을까요
오해를 풀고자 또 그걸 구구벌절 설명하는데
비참하더군요
개그하고 왜 웃긴지 설명하는것보다 더 비참했습니다....
그 개그는 "무릉도원이세요?"
또 다른 피해자가 생겨서 동병상련하고싶네요
손님이 그렇게 나오면 거짓말을 한번 더해야 하잖아요~ 그걸 못견딘듯 ㅠ
헝..저 방금 미용실 왔는데...
두렵다..
제가 줄건 위추 밖에 없네요 ㅠㅠ 죄송해요 ㅠㅠ
전생에 백설공주 새엄마네 거울이였나 보네요. 내가 빠개지는 한이 있더라도 거짓부렁은 고하지 않겠다
아씨.. 지금 미용실 들어왔는데...
대처를 잘못하셨네.... 디자이너분이 호의로 칭찬을 한건데 거짓말 쟁이 취급하니까 기분 상하신거잖아요.
다음부터는 “어머 고마워여~~ 기분좋다 ㅎㅎㅎ “ 이러면 사로 웃고 좋습니다 ㅋㅋㅋ
좀 다른 얘긴데... 머리얘기 아니고 시시콜콜한 대화는 안걸었음 좋겠어....
박명수 에피소드같네요
팬 : 명수오빠 잘생겼어요!
박명수 : 거짓말하지마!
팬 :죄송해요...
극한의집업 ㅠ
보통 저렇게 대답안하던데..
"아휴~ 아니에요. 고객님 충분히 어려보이세요~"
라고 하지
"죄송합니다"
얌마, 죄송할 짓을 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