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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인가? 완전 오글거리는 소개팅남...ㅠ.ㅠ그림有 2탄(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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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서 그냥 옆에 있던 아무 술집이나 들어갔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공간 안에 들어가 있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맥주 500cc를 각자 시키고 앉아있는데 소개팅남이 ㅋㅋㅋㅋㅋ
"꽃사슴 , 역시 나한테 관심있지?"
?ㅋ
"아까 계산한 거...나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거잖아... 솔직해져봐"
?ㅋ

진짜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게 아니겠어요
인터넷소설 남주st 말투까진 그래도 참을 수 있었지만 저 드립은 정말 억울해서 못 참을 정도였습니다
"모르는 사이잖아요"
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더 가관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보다 자세한 걸 알고 공유하는 사이가 되고픈 건가?"
"^^; 전 하루 만나고 사귀고 그러는 거 싫어해요"
그랬더니 소개팅남이 마주앉은 테이블 위에 제쪽으로 몸을 기대며 속삭이듯이...
"꽃사슴 지금.. 더 만나자고 나 유혹하는가본데 나 쉬운 남자 아니라구"

때마침 맥주 나왔길래 그 입 다물게 할 생각으로 얼른 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소개팅남이 맥주는 처마시지도 않고 자꾸 입을 열길래 소름돋아서
제가 먼저 급하게 "원래 말투가 그래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고등학생때부터 줄곧 이런 말투를 썼대요
여자들이 특히나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소개팅남이굉장히 진지한 얼굴로 자신의 생각을 오글오글 토해냅니다
"꽃사슴이 아직 애기라서 몰라요...
드라마에서 이런 말투 많이 쓰잖아 왜 그런지 알아? 진심이 담아 있기 때문이야
'난 널 사랑해' 라는 말은 가볍게 누구든지 할 수 있어
하지만 '너뿐이 나의 심장을 평생 속박할 여자야 진심을 다해 사랑해' 라는 말은 쉽게 못해
창피해서? 천만에 ^^ 저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여자를 못 만난 것 뿐이야"
(저것보다 훨씬 더 장황하게 설명했는데
제가 그날 집에와서 일기 쓴 건 저런 식으로밖에 정리가 되어있질 않네요ㅠㅠ아깝ㅠㅠ)
차마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닌거잖아요
어차피 저와 함께할 사람도 아니고
라고 제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전 처음엔 일부러 그러시는 줄 알았어요"
"내가 친절하니까 아가씨들이 그런 오해 많이하더라고"
?
불안
"무슨 오해요?"
"크게 두가지야
자신에게 정말 반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여자에게도 이렇게 쉽게 다정함을 속삭인다 생각하며 질투하거나..."
그리고 갑자기 제 맥주를 낚아채가며 한다는 말이 ㅋㅋㅋㅋㅋㅋ
"꽃사슴은 어떤 부류?"
ㅁㄴ아러ㅅㄴㅣㅇ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이빠져서 대답을 망설이자 소개팅남이 팔을 테이블 위로 올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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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쫙 핀 상태로 하나하나 교차시키며 입술에 대고
흔들리는 동공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 쳐다보며 또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진심 이때 집에 갔어야했는데 ...
머리만 신세대 예수님인 이 놈은... 이런 말까진 안 하려했는데 그냥 신세대 미틴자식이었습니다
"꽃사슴, 손을 잡을 때 찌릿한 전기가 흐르는 느낌을 알아?"
"아뇨"
"바로 이런 거야."
여기서 소개팅남이 제 손을 마음대로 잡았습니다
제가 이런 거 되게 예민하거든요...
친구면 이정도야 상관이 없는데 오늘 처음보는,
그것도 충분히 싫어하는 마음이 있는 상대가 마음대로 만지는걸 정말 싫어해요
변태들을 자주 봐서 그런 것도 있고 ,
마치 내가 너무 쉬워보여서 그렇게 행동하는 느낌이라서
오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진짜 소스라치게 싫어합니다 ㅠㅠ 원빈이라면.. 음.. 그래도 마찬가지^^
너무 놀란 난 재빨리 손을 빼고 이거 욕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그 소개팅남이 불난데 부채질 하는 격으로
"미안미안 숙녀에게 무례한 짓을 했지?"
"ㅡㅡ"
"어이 용서해달라구 지금 내 기분이 어떤 줄 알아? 피카츄 백만볼트에 감염된 기분이랄까"
감전도 아닌 감염ㅋㅋㅋㅋㅋㅋㅋ거기에 난데없는 피카츄 드립에 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미틴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손을 가볍게 주먹쥐고 각각 볼에 올려놓고 비비면서
"삐까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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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본인은 애교라고 한건데 남이 봤을 땐 영락없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추태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저에 대한 모욕이었습니다
하지만 추태는 끝나지 않았어요
"꽃사슴은 어려서 모르겠지만, 이런 게 바로 운명이라구..."
"네?ㅡㅡ"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소개팅남이 오른쪽 손을 자기 심장 위에 올리며 설사 참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마이 프린세스, 당신의 큐피드가 쏜 화살이 내 심장에 명중했다는 말이야"
..???
소개팅남이 자살교사의 죄책을 질 수만 있다면 당장 자살했을 겁니다
저 그때 진짜 빡쳐서 가방 들고 일어났어요
그래도 저보다 나이가 많으니 차마 뭐라 심한 말은 못한 게 지금 생각하면 한이 되네요
멍청하게 간신히 우리 안 맞는다는 말만 남기고 테이블에서 몸을 빼내려하였습니다
그러자 소개팅남이 제 손목을 있는 힘껏 자기 쪽으로 잡아당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엄청 고민했어요
정말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할까봐 그냥 빼려고 했는데
이 소개팅남의 진상 명장면이라 빼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 넣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정말 이런 말투, 이런 행동 하는 사람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믿으라고 강요는 안 할게요
하지만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에 현재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만큼은 제발 알아주세요
그 소개팅남이 제 손목을 지 쪽으로 잡아끌면서
뭐라고 했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 넌 내여자야! 아무데도 못가! 오로지 내 옆에만 있어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틴자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지금 생각해도 이건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지한 얼굴로 저에게 그랬던 것 자체가 믿을 수 없어 미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금은 장난인 것 같은 삘도 있었는데
아니;; 진짜 이 남자는 싸이코패스 사랑이란 명목으로 절 죽일 것 같고
아 진짜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바들바들 떨렸을 정도로 그 상황엔 무서웠어요
안 믿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 뭐지ㅋㅋ
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잊고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이야기를 믿으라고 강요는 안 할게요
하지만 진짜 이런 남자가 있다니깐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제발 ;;; 아;;; ㅠㅠㅠㅠ
이건 생각하면 제가 괴로워요 그 남자가 오글거려야하는데 제가 괴로움
왜 하필 그 상대가 나인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대뇌파괴 대뇌파괴 대뇌파괴 대뇌파괴 대뇌파괴 대뇌파괴 대뇌파괴 대뇌파괴 대뇌파괴
아무튼 제 손목을 잡아당기면서 저딴 헛소리하길래
처음 만난 사람에게 처음으로 정색을 하며 쳐다봤어요
"놔요ㅡㅡ"
"가지마! 가려거든 내 허락을 받아"
"아 진짜 놓으라구요ㅡㅡ 아 빨리요"
손을 막 털었는데 진짜 엄청 세게 잡고 있어서 제 손목만 아프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기분 더럽네요
거의 3분을 저렇게 승강이 한 것 같아요
(실랑이=승강이 똑같은거예요 뭐가 맞고 뭐가 여기에 어울리는 표현이고 이런거 없어요
다만 제가 실랑이보다 승강이라고 많이써서;)
놔라 , 아무데도 못 간다...
죽여버릴 수도 없고 거의 울것처럼 놓으라고 소리지르는데
걔가 하는 말이
"지금 전기에 감염된 느낌이 들지 않아? 이게 바로 운명이란거야! 가지마라 넌 내곁에 있어라!"
진짜 저도 모르게 소리질렀습니다
"아 진짜 놓으라고!!!!!!!!!!! 짜증나게 아진짜죽여버려!!!!!!!!"
친구들한테 버릇적으로 죽여버려 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제가 진짜 어지간히 빡치고 짜증났나봐요
한번도 처음 본 사람한테 저렇게 말한 적이 없거든요
아무튼 손 미틴듯이 털고 뛰어나왔어요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 얼빠진 표정
반쯤 정신나간 표정을 짓길래 재빨리 나왔음 ㅡㅡ
그리고 역까지 구두 신고 뛰어가서 지하철 계단 내려가는데
뒤돌면 해골비니가 따라올까봐 무서워서 뒤돌아보지도 못하고...
간신히 지하철 타고나서야 뒤를 돌아볼 수 있었어요
다행히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하니,
내가 아무리 남자가 없어도 이딴 놈을 봤어야하나 싶어 서러운 눈물이 마구 나오고...
그런데 우는 와중에도 옆에 계신 분이 노스 바막을 입으셨길래 완전 소스라치게 놀러고...
그분도 깜짝 놀라길래 사과하고 재빨리 옆칸으로 옮겼네요
그런데 눈물은 오래가지 않았음
씩씩거리며 거의 울분을 토해내다가 바로 주선자 오빠한테 전화해서
미쳤냐고 지금 그 남자가 이런저런 말과 이런 행동을 했다고 쏘아붙인뒤
그런 앤줄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밥 사겠며 절 달래는 오빠의 말을 듣고 비로소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내 옆에만 있어!'
아직도 귓가에 아른거리는 것 같네요...
그 이후로 다행히 그 정신나간 소개팅남의 문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올까봐 덜덜 떨었던 전 아주 기뻤죠
ㅋㅋㅋ..........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폭풍이 지나간지 정확히 일주일쯤 웬 낯선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자주 오길래 그때도 아무렇지도 않게 네~ 하고 받았는데...
"이제 이만하면 되지 않아? 나 밀당에 서툴러서"
"...누구세요??"
"모르는 척 하지마 , 꽃사슴"
?!?!?!?!
"귀엽네 ㅎㅎ 그런데 오빠가 못참겠어 보고싶다구"
"헐"
진심 깜짝 놀라서 헐- 이러고 전화 끊었습니다
아니 그냥 뛰어나왔는데 어떻게 밀당하느라 연락을 안 한 걸로 알 수 있는지 정말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전화를 그렇게 무작정 끊으니까 문자가 쇄도하더라구요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쓰겠습니다(띄어쓰기만할게요)


'꽃사슴..왜 전화 안 받아ㅋ'
'밀당은 이정도로만 하자 이런 거 안 해도 내 심장은 너만 보고있어'
'난 가벼운놈이 아니야 이제 날 믿어줄 때가 됬다구' (

댓글
  • Duecalion 2018/03/14 09:52

    고생하셨습니다. 다행히 잘 빠져나오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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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욤욤이 2018/03/14 09:59

    어후 이것도 안되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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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졓아♡ 2018/03/14 10:18

    꽃사슴~ 이라니~~
    아가씨~ 라니~~~
    어억!!!!
    글쓴님 정말 침착하게 대응 잘 하시네요.

    (9iBaSm)

  • 탈룰라판독기 2018/03/14 10:29

    다 읽진 않았지만 정성글인 추천을.

    (9iBaSm)

  • 어쩌라구아 2018/03/14 11:12

    아..........

    (9iBaSm)

  • 미겔모찌모찌 2018/03/14 11:15

    허..허허헣.....고생많았어요...;;;;
    보는 내가 숨이 막히네요 ㅋㅋㅋㅋㅋ

    (9iBaSm)

  • 불어터진오징어 2018/03/14 11:19

    꽃사슴..세월이 흘렀어도 나의 불타는 마음은 진심이었어..
    아직 늦지 않았으니 전화해줘.
    너의 단축키1번은 아직 나잖아 않그래??
    모든 과거는 과거일뿐 용서를 해줄께...
    전화해줘..
    너의 로맨스트 오빠가~❤

    (9iBaSm)

  • 흰감자 2018/03/14 11:19

    꽃사슴 귀여운데 ? 이런데다 글도 올리고 !
    나도 아직 그대를 잊지 못했다구 ! 삐까삐까 !

    (9iBaSm)

  • Duck2 2018/03/14 11:30

    이런~이런~ 꽃사슴~오유도 하는구나~우리 인연이 다시 오유에서 활짝 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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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시♪ 2018/03/14 11:30

    차마 다 읽을 수 없어 1편 노코멘트에서 바로 2탄 결말로 스킵했는데 참 잘한듯...
    그 오빠라는사람이랑은 상종을 하지 마세요 .....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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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녀작두보살 2018/03/14 11:33

    으아아아아..
    나름 항마력 높은편인데
    1편에선 견뎠는데
    2편에서 빨갱이 물약 겁나 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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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상각치우 2018/03/14 11:38

    이상한 놈 실컷 욕한 다음에 마지막엔 사귀는  걸로 귀결되는 뻔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신선하고 아름다운 결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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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블븨뷰버 2018/03/14 11:46

    어라??????
    이게 끝이에요????????
    마지막에.
    '이런 사람과 애도 낳고 지지고 볶고 살고 있답니다.'
    라는 앤딩이 나올줄 알았는데...
    와... 이상하게 배신당한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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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와삼치 2018/03/14 11:46

    헐 근데 점점 읽을수록 무섭네요. 소개팅 나갔는데  손 막잡고 아무데도 못간다고 소리치고 이러면 진짜 무서울듯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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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tlegirl 2018/03/14 11:47

    이거 8년 전 얘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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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은팔자주름 2018/03/14 11:50

    와... 내 친구가 저런말투 썼으면
    진짜 그 자리에서 뚝배기 날려버렸다 정말.....
    작성자에게 심심한 위로의 윙크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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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사 2018/03/14 12:06


    난 열 번이라도 천 번이라도 세상 앞에 무릎 꿇겠어어어~
    네가 나를 허락하기만 한다면 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내 맘 안다면 너도 같다면 잠쉬만 기다아려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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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향 2018/03/14 12:21

    완전 그거네..
    당신의 눈동자에 비친 내 모습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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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eju 2018/03/14 13:09

    아 이건 좀 버티기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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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J 2018/03/14 13:36

    [SYSTEM] : 항마력이 4.4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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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아재 2018/03/14 13:59

    위에 대뇌파괴까지는 대비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척 하지마 , 꽃사슴"
    에서 현실 상욕나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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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存奈齬廉耐 2018/03/14 14:04

    5년쯤 사귀다 장난으로 해도 혼란스러울 행동을 처음보는 사람앞에서 하는거 보니 확실히 제정신이 아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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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르륵 2018/03/14 14:04


    꽃사슴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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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수제비퐁당 2018/03/14 14:05

    주작인 것 같았는데 1편에서 묘사가 너무 자세해서 아닌 것 같고.. 그렇다기엔 그림은 너무 미화된 것 같고ㅋㅋ 근데 처음에는 웃으면서 봤는데 뒤로 갈수록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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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조각 2018/03/14 14:17

    글쓴분한테 죄송한데요....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미칠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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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돌군 2018/03/14 14:19

    삐까삐까 짤을 보는 순간 잠시 220볼트로 지지고 싶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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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ucky 2018/03/14 14:22

    몇년전에 봤던 글인데 다시봐도 재미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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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깡깡 2018/03/14 14:26

    와 저런 말은 글로도 못 쓰겠는데 그걸 말로 ㅋㅋㅋㅋㅋㅋ
    대단하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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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쵸부리또 2018/03/14 14:33

    삐까삐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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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주한량 2018/03/14 14:38

    손가락이 오들,든다ㅏㅇ,,,왜ㅜ 붂르러움ㅋ은 우리의 목ㄴ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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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벌이33호 2018/03/14 14:47

    혹시 모르니 왼손 확인해봐요 흑염룡같은게 있을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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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탈출 2018/03/14 15:00

    어휴 이건 못버티겠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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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이~ 2018/03/14 15:17

    남들이 쉽게 할수 없는 경험을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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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碩 2018/03/14 15:17

    저런건 초장에 아주 개쌍욕을 해줘야 떨어져나갈까 말까 한 케이스 같은데...
    원글 작성자가 덕을 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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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좀내자 2018/03/14 15:23

    저런사람이 있을수 있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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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2018/03/14 15:28

    일반인들은 평생 살면서 한번 보기도 힘든 타입의 사람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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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초끼 2018/03/14 15:36

    대학생때 소개팅한 날 자기네 학교 운동장 데리고 가서 ‘나는 운동을 좋아해!’ 하면서 철봉에서 마구 턱걸이를 하던 그 녀석이 생각나네요... 훗.  딱붙는 나시에 셔츠는 다 풀어헤치고 끊임 없이 아이컨택을 하던 그녀석.. 손이 잘 안 오그라드는 여성과 만나서 잘 살고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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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유 2018/03/14 16:11

    처음엔 저도 웃겼는데..
    일주일 동안 저런 문자 받았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숨이 턱 막히고 좀 무서워지네요.
    그래도 알아서 나가떨어져서 다행이지만..
    혼자 착각해서 소동부려서 경찰신고까지 한 친구가 있어서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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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0. 2018/03/14 16:12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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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우스블랙 2018/03/14 16:51

    안본 눈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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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눈사람 2018/03/14 17:51

    그래도 다행?이네요... 뭔가 좀 이상하다고 느껴서 보니까 지금으로부터 무려 8년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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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랑 2018/03/14 18:08

    읽다갘ㅋㅋㅋㅋㅋㅋ 후엨ㅋㅋㅋ하면서 토할ㅂ뻔
    읽으니까 그렇지 제가 본인이었으면 백으로 머리 후려쳤을것...소름이 전신을 타고 올라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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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을기다리며 2018/03/14 18:13

    중2병이 저 나이 되도록 치유가 안 된건가?
    그게 불치병인 줄은 오늘 알았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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