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부녀캠.JPG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이제는 슬슬 봄 내음이 납니다.
두꺼운 외투가 부담스럽고,
옷 색깔도 화사해지네요.
길거리에서는 벌써 봄캐롤까지..
'봄바람 휘날리며~♬'
짐을 싸고 있는데 딸아이가 부릅니다.
"아빠~ 잠깐만 와봐~"
다X소에서 산 할로윈 타투를 붙여줍니다.
아.. 이런 거 징그러운데.. ㅋㅋㅋ

캠핑장 도착하자마자 유기농 체험에 참여합니다.
꼬마 딸기를 조심스레 똑똑 땁니다.

그리고 찰떡 초코바 만들기!

어쩜 저리 점프를 좋아하는지..
제가 요구한 포즈 아닙니다 ㄷㄷㄷ

토끼, 닭이랑 대화 시도.

일요일 아침 먹고나니..
"아빠! 나 갑자기 인라인 타고 싶어~"
"응? 그래 타러 가자!"
예정에 없던 조기 복귀 준비를 합니다..ㅎㅎ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와 있네요.
짐 정리 후 아내는 쉬게 하고 딸아이와 둘이서 출동합니다.
준비물: 인라인, 음료수, 과자, 그리고 빵.

"나 잡아봐라~"

"아빠~ 나 또 하고 싶은 게 생겼어~"
"하고 싶은 게 뭐야?
"쿠키 만들러 갈래~"
하고 싶은 게 많아서 바쁩니다..ㅎㅎ
"그래 가자! 쿠키방으로~!"

동네 수제 쿠키방 도착!
오늘은 반반 쿠키로 결정~
반죽한 초코와 쿠키 반죽을 기름종이에 놓고..
오븐에 구우면 달콤 고소한 반반 쿠키 완성!

씻고 나니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방송됩니다.
아내가 고추장불고기와 샐러드를 내 오네요.

다음 주말은 간병인 이모님이 오신다니..
온 가족이 함께 캠핑장에서 지낼 수 있겠네요.
셋 다 기대가 가득합니다.^^
아내는 장모님 병원에서 힘쓰고..
아빠와 딸은 야외에서 힘쓰고..
온 가족이 힘쓴 주말이었네요.
"우리 가족.. 모두 욕봤어요^^"
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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