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VS 서어리

서어리:고거 먹고 인건비나 나오겠어?
아야, 슬슬 오함마 준비해야 쓰것다
정봉주: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서어리: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정봉주:뭐야
서어리:내 패하고 정 마담 패는 밑에서 뺐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 새끼야?
정봉주:증거 있어?
서어리:증거? 증거 있지! 너는 나한테 9땡을 줬을 것이여.
그리고 정 마담한테 줄려는 이거 이거, 이거 장짜리 아니여?
자, 모두들 보쇼.
정 마담한테 장땡을 줘서 이 판을 끝내겠다, 이거 아녀?
정봉주:시나리오 쓰고 있네, 미친 새끼가.
국민:예림이! 그 패 봐봐. 그거 혹시 장이야?
서어리:패 건드리지 마. 손모가지 날라가분께. 해머 갖고 와.
검찰: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돼? 잠깐 그렇게 피를 봐야겠어?
서어리:구라 치다 걸리면 피 보는 거 안 배웠냐?
정봉주:좋아. 이 패가 단풍이 아니라는 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서어리:이 *발놈이 어디서 약을 팔아?
정봉주:*발, 천하의 아귀가 혓바닥이 왜 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서어리:후달려? 오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를 건다.
둘 다 묶어.
서어리:준비됐어? 까볼까?
자, 지금부터 확인 들어가겠습니다잉
따라라따라라따라라쿵작짝..
언론: 사쿠라네!
국민: 사쿠라야?
서어리:내가 봤어. 이 *발놈 밑장 빼는 걸 똑똑히 봤다니께.
정봉주: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이런 거 안 배웠어?
뭐 해, 니네 형님 손 안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