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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떠나고싶다네요 ㅎㅎㅎㅎ

오전 업무를 하고있는데.. 와이프에게 톡이오네요 ㅎ
"떠나고싶다~"
"그래! 떠나자!!!!"
"여행이 아니라 그만두고싶다고..."
"그러니까.. 그만뒀으면 좋겠다구~"
"...."
맞벌이 부부니..
아침마다 마음은 급하고
출근시간이 다가 올 수록 아이들에게 윽박지르고 화내고
출근해서는 또 후회하고..
집에가면 다독여 줘야지 하고는 피곤해서 또 윽박지르고 화내고..
주말에 공원이라도 나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야지.. 하면 몸은 천근만근..
직업이.. 남들처럼 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
돈을 따라가자니 가족과의 시간이 없을 듯 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중요시 하니.. 돈이 없고..
아직 젊으니 기회는 많겠지 .. 라고 생각하지만
참... 사는게 힘드네요 ~
대학 4년 공부한건 다 버리고 다른 직업을 선택했더니 올라가기는 더 힘든거같고..
연고없는 서울에서 아둥바둥 버텨봤자 월급빼고 다 오르고...
다들 그렇지 뭐~ 라고 생각하며 또 다시 일을...ㅎㅎㅎ
남들은 서울로 올라온다는데 시골로 내려가자고 계속 바람넣고있네요 ㅎㅎㅎㅎㅎ
KakaoTalk_20180311_002841536.jpgKakaoTalk_20180311_002842467.jpg
(제 눈에만 예쁘지만 아이들사진 두장 ! ㅎㅎㅎㅎㅎ)
댓글
  • Daksal.TM 2018/03/12 14:08

    떠나세요 .
    살의 질이 달라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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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09

    정말 떠나고싶네요..
    그놈의 두려움이 뭔지.......ㅠㅠ

    (M0o9N7)

  • *마르시아* 2018/03/12 14:09

    울 부모들 힘 냅시다.
    짬내서 가족여행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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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10

    그러게요....모두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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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슬♡예준아빠 2018/03/12 14:25

    전 그래서 직장은 못떠나고 이나라는 떠납니다 2주뒤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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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0

    우와....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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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군™ 2018/03/12 14:27

    평생 서울살다가 원주 와서 살아보니..
    아주 만족합니다.. 물론 직장이 문제겠지만...
    차도 안막히고 주말에 애들 데리고 어디 놀러갈곳도 많고 가끔 서울가는것도 멀지 않고 차막히는쪽 반대쪽이라.. ㅎㅎ 전 아파트 구입때문에 이제 맞벌이 시작하려하는데 두려움이 크긴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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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1

    원주.. 요즘 slr에 원주 많이 보이길래 저두 검색해봤네요 ㅎㅎㅎ
    8월에 전세 계약기간이 끝나는데... 최소 2천은 더 올려달라고할 듯하여... 기다려봐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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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은효은파파 2018/03/12 14:27

    화이팅!다 비슷하죠 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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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2

    그렇죠? ㅠ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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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랑 2018/03/12 14:33

    애들 제눈에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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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2

    감사합니다!!!!!
    점점 아빠닮아가서 걱정이긴 하지만. ㅠ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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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마음빙구 2018/03/12 14:34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래도 기운내세요.. 이뿐 공주님들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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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2

    두 딸 바라보며 힘내야죠!!!!!!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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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포커스 2018/03/12 14:34

    정말 그만두실께 아니라면 바닷가라도 한번 다녀오셔서 기분 풀어드리시면 좋겠내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은 내가 시골에 가서 할수 있는 일이 정확히 있다면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시골에 내려가서 자리잡고 살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아둥바둥 살아서 정말 내가 바라는게 있다면 행복하겠지만 지금처럼 아둥바둥만
    남는것 같다면 고향에 내려가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보내고 지내는게 더 좋은 인생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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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4

    그게 가장 크더라구요..
    그래 내려가자! 근데 뭐먹고살아?
    할말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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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베넷 2018/03/12 14:36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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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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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김이. 2018/03/12 14:36

    일단 답문 보내세요
    그만둬~
    내가 열심히 벌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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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4

    그만두라고 투잡쓰리잡이라도 뛰어서 먹여살린다고
    계속 얘기중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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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8/03/12 15:14

    외벌이 남편 절대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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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3층 2018/03/12 14:37

    따님 너무 이쁘십니다..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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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5

    감사합니다^^
    모두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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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학원장 2018/03/12 14:38

    마음과 의지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투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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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5

    저두 투잡을 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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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연서아빠+ 2018/03/12 14:39

    대부분의 맞벌이 부부가 공감하는 글 일듯 합니다.
    저도 아침마다 큰애 등원시키고 출근하는데, 항상 시간에 쫒기다보니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목소리는 커지고, 의기소침해 있는 아이 보면서 후회하면서도 또 그러고 있고, 마음은 아닌데 자꾸 이리되니 부모로서의 모습에 자책감도 들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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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5

    그렇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출근시간에 쫓기다보면 또 화내고 후회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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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Me_RocK 2018/03/12 14:43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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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6

    모두 화이팅하자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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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주세욧 2018/03/12 14:4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그렇게 사나 봐요... 전 소득을 조금 버리니 저녁 시간이 있어 좋긴 합니다. 근데... 돈이 조금 쪼달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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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6

    ㅎㅎㅎㅎ저도 소득을 버리고 저녁시간을 선택했더니...
    돈이 쪼달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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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fer 2018/03/12 14:46

    이번에 와이프 스트레스 잔뜩받고 회사 그만두는 찬스에
    애둘 어머니께 부탁하고 둘이 베트남 다낭여행 다녀왔습니다.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셔서 재충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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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7

    재충전이 절실히 필요하네요...
    여행가자고 얘기했더니 돈이 어디있냐며...
    그놈의 돈돈돈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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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타이거 2018/03/12 14:49

    시간이 흐르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 왔던 게 20대 시절인데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어려우면 나중에도 어렵더라고요.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 게 인생의 전체를 봤을 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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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7

    격하게 공감되네요...
    시간이 흐르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 왔던게 시간이 지나도 똑같다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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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접었어요^^ 2018/03/12 14:54

    아버지의 눈물 - 이채 -
    남자로 태어나 한평생 멋지게 살고 싶었다
    옮은 것은 옮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며
    떳떳하게 정의롭게
    사나이답게 보란 듯이 살고 싶었다
    남자보다 강한 것이 아버지라 했던가
    나 하나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위해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살이더라
    오늘이 어제와 같을지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희망으로
    하루를 걸어온 길 끝에서
    피곤한 밤손님을 비추는 달빛 아래
    쓴 소주잔을 기울이면
    소주보다 더 쓴 것이 인생살이더라
    변변한 옷 한 벌 없어도
    번듯한 집 한 채 없어도
    내 몸 같은 아내와
    금쪽 같은 자식을 위해
    이 한 몸 던질 각오로 살아온 세월
    애당초 사치스런 자존심은 버린 지 오래구나
    하늘을 보면 생각이 많고
    땅을 보면 마음이 복잡한 것은
    누가 건네준 짐도 아니건만
    바위보다 무거운
    무겁다 한들 내려놓을 수도 없는
    힘들다 한들 마다할 수도 없는 짐을 진 까닭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울어도 소리가 없고
    소리가 없으니 목이 메일 수밖에
    용기를 잃은 것도
    열정이 사라진 것도 아니건만
    쉬운 일보다 어려운 일이 더 많아
    살아가는 일이 버겁고
    무엇하나 만만치 않아도
    책임이라는 말로 인내을 배우고
    도리라는 말로 노릇을 다할 뿐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눈물이 없으니 가슴으로 울 수 밖에
    아버지가 되어본 사람은 안다
    아버지는 고달프고 고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버지는 가정을 지키는 수호신이기에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약해서도 울어서도 안 된다는 것을
    그래서 아버지는 혼자서 운다
    아무도 몰래 혼자서 운다
    하늘만 알고
    아버지만 아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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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접었어요^^ 2018/03/12 14:56

    님의 글을 읽으니 이 시가 떠올라서요~~ 괜시리 오버라면 죄송하고 자삭할게요~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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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4:59

    확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저장해 놓구 가끔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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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리하고처자빠졌네 2018/03/12 14:55

    다들 그렇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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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5:00

    그쵸...
    다들 그렇게 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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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usa17 2018/03/12 15:04

    따님은 제가 보기에도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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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5:07

    감사합니다 ㅎㅎㅎ
    한살이라도 어릴때 많이 찍어둬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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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elGoodphoto 2018/03/12 15:06

    강원도 살기좋아요~ 강릉, 속초, 동해, 삼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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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연재아빠 2018/03/12 15:08

    꿈의 지역이랍니다 ㅎㅎㅎ
    빠른 결정을 해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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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otos 2018/03/12 15:14

    맞벌이라면 연우연재아빠님의 생활과 크게 다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별반 차이가 없구요...
    기운내세요. 저도 딸을 보며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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