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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곰님 사진을 보다가...

요즘들어 니콘 디칠백과 디팔백으로 기변을 하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이 화이트밸런스였습니다.
D렌즈들이 핀이 안맞아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미세교정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완벽히 정확치는 않지만)
무엇보다 후지와 캐논을 쓰다가 오랜만에 니콘으로 기변하고 나서 색감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는데요.
문득, 서커스곰님이 생각나서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니......
내가 무언가 잘 못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서커스곰님의 경우도 디백, 디이백을 써오면서 색감에 대한 고민은 안한것은 아니겠지만.
색감은 카메라가 만들어라....
우선 인물의 표정, 빛의 흐름.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할지 등......
그게 확 와닿네요.
저처럼 고작 시계하나 찍어 놓고 색감이 이상하네. 콘트라스트가 이상하네 하고 있는 건 맞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또, 색감은 이래야 하고, 디테일은 이래야 하고 등등......
핀이 안 맞아도, 색감이 틀어져도.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내용이 잘 담아진다면.
그게 좋은 사진이 아닐까...
쓸데없는 잡담 늘어놔 봅니다.^^;;;

댓글
  • ▶◀하연[霞淵] 2016/12/26 17:56

    가치를 어디에다 두느냐에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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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님표쌀 2016/12/26 18:03

    오늘 처음 사람을 그린다고 졸라맨을 그렸는데 이상해 보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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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TT___TT*[아 2016/12/26 18:06

    음.........ㅡㅡㅋ......ㅠㅠ;;; 어렵네여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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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쟁이™ 2016/12/26 18:07

    색감 칼핀 이런거 보다는 사진이 주는 전반적인 분위기에 우와 하고 탄식이 나왔던거같네요 때로는 핀나간 사진이, 잘못눌린 셔터가 우연한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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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핀v 2016/12/26 18:25

    좋은 처자를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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