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이라고는 들어본 적도 없던 내가...
1985년 봄에 중학교에 진학 하면서
Wham 의 데뷔 앨범에서 "Club Tropicina" 를 듣고 골수 팬이 되었고...
내 어린 날과 청년의 시기와 올해 45세가 된 지금까지
형의 음악에 빠져 살았죠
비록 Wham 은 해체 되었어도
솔로로 활동할 때에도 앨범을 사 모았고, DVD를 사 모았고, 심지어 LD 까지도...
지금껏 발매된 모든 앨범을 내 아이에게 가보로 물려 줄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갈 줄은 몰랐네...
1963년생이니까 72년생인 나보다 9살 많은 형인데...
솔직히 프레디 머큐리 형이 죽었을 때 보다, 마이클 잭슨 형이 죽었을 때 보다, 게리무어 형이 죽었을 때 보다
더 충격을 받고 마음이 아파...
나에게는 팝송 이라는 것을 눈 뜨게 해 준 사람인데...
앨범을 사 모으는 즐거움과, 음악을 듣는 행복함과, 가사를 음미하는 기쁨을 준 사람인데...
영민 하시고...
행복하게 그곡에서 잘 지내요...
영원히 잊지 못 할 겁니다...
명복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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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충격 받아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공중화장실에서 게이랑 후장만 안따였어도 이미지 좋게 가는건데. . .
ㅎㄷㄷㄷㄷ
저의 최고의 가수가...너무 빨리 갔네요...그 목소리는 다신 안 나올 겁니다...
너무너무 충격이네요,...하루종일...
목소리 진짜 인정입니다..
조지마이클 노래를 노래방서 안 아니 못부릅니다;
마이클잭슨도 그렇고.. 프린스도 그렇고.. 신해철도 그렇고..
같이 하늘아래 살아 숨쉬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도 충격이네요 너무 이른 나이에.......
후레디머큘 에이즈로 죽었을때가 충격이었지 . .에이즈 초창기 멤버 . . 전세계 에이즈공포 확산의 주인공 . .
발라드같은 조용한 노래를 좋아하는데,
예전 어디서 지나가면서 들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집에와 찾아 들어보니 유명한 노래(last christmas)를 부른 사람이란걸 알게 되었죠.
사망 소식듣고 베스트 앨범 다시 들어보고 있습니다.
예전 지나가면서 들었던,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kissing a fool' 로 시작했습니다.
80년대에 AFKN에서 웸 뮤직비디오보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