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남자친구와 헤어질 것 같은 큰 싸움을 앞두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27-여, 남자친구는 36-남 9살 차이고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입니다.
중간에 한 번 헤어졌는데 제가 붙잡아서 어떻게 어떻게(?) 잘 만나고 있구요.
크리스마스 이브 24, 25 같이 보내고 어제 오후, 저는 집에서 쉬고 남자친구는 동호회 모임을 간다고 했습니다.
동호회가 운동(?) 이라서 일찍 운동하고 집에가서 쉰다고 했고, 저는 집에서 목욕하고 일찍 잔다고 했구요.
그런데 자다가 새벽에 싸한 꿈을 꾸고 갑자기 깼는데, 카톡을 확인했더니 오후 11시 18분에 술을 드시러 간다고 하고
새벽 1시까지 집에 들어갔다 뭐 이런 말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 (전 10시쯤 잔다고 연락을 남긴 상태였습니다)
갑자기 잠에서 깬것도 억울한데 카톡을 보니까 화가 치밀어 올라서 잠을 못자고
이것저것 딴짓을 하다보니 2시가 다되서 이제 집에와서 씻고 잔다는 카톡이 왔습니다 ^^ 일찍 들어가신다는 분이 ^^
전화로 그 새벽에 1시간을 통화하고 주 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남 : 동호회 생활을 하다보면 운동을 끝나고 술을 마실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술을 많이 마시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야기 하는건데 그게 뭐가 문제냐
한달에 3-4번이고 새벽 3시 4시까지도 아닌데
(아니요 일주일에 운동은 3~4번 갑니다. 그 중에 1번이 꼭 늦게 들어가는거구요!)
여 : 거의 1주일에 한번씩 그러지 않냐. 그리고 일찍 들어간다고 하지를 말던가 2시가 일찍 들어간거냐?
그리고 평일에도 11시 12시에 운동하고 술 한잔씩하고 들어가지 않느냐!
거의 뭐 이런 레퍼토리의 무한반복이었습니다. 방금도 전화했는데 이 내용이었구요
이 것 때문에 그전에 그렇게 헤어지자 했다는데... 아니 술자리 가서 연락이 바로바로 되면 제가 또 뭐라 안합니다.
폰은 가방에 넣거나 주머니에 넣어서 술자리에 가면 일단 연락이 안됩니다.
그래서 갈때랑 집에 도착할때 연락하는걸로 합의 봤구요.
자기는 이 문제에 대해 저보고 이해하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알고 다시 만나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대한민국에 이걸 이해할 여자분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오늘 밤에 만나서 아마 결판(?)을 낼 것 같은데 보시고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만 계신 곳에 글을 올리면 좀 편파적일 것 같아서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5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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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남자 많으니까 한번 골라보세요.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글쎄요..
글쓴이꺼만 봐서는...
객관적이지 못한 판단하기가 어려워서요 ㅎ
저도여자지만 남자분이 잘못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모르겠네요......
헤어지세요..
남자분이 마음이 없으시네요.... 그거 알고 다시 만나는거 아니냐니..
다른걸 떠나서 저 말 한다는건 '네가 만나달라서 만나주는거 아니냐?' 입니다.
잘 판단하시길
몰래 간것도 아니고..보고 했는데.. 너그러이 이해해주심...
너무 집착하시는거 아닌지..아직 애가 있고 결혼한 것도 아닌데//
너무 그러시면 남자 입장에서는 질려합니다.
술과 운동.. 제때 연락 이게 문제가 아닌듯 싶고요..
서로의 생활(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해주고 이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동호회가 운동이라고 하셨는데.. 무슨 운동이길래 끝나고 새벽까지 술을 드시나요?
스윙댄스입니다. 저녁 늦게(?) 8시 30분쯤 가서 한 2-3시간 있다가 그때부터 술을 먹기 시작하더라구요
아........
댄스관련 동호회는 일반인의 시야에서는 절대 이해못하겠더라구요..
그냥 계속만나신다면 동호회관련된 일정에서는 마음을 비우셔야해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자분은 좀 집착하는 스타일? 캐는 스타일인거 같고
남자분은 귀찮아하는게 많은 스타일 같네요. 일단 마음이 없단 소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고 그냥 다른분 만나세요.
남의 연애사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거 아니긴 한데...
어차피 남자친구분이 행동방식을 바꿀 의향이 전혀 없고,
글쓰신 분은 그 행동방식이 싫으시면 답은 이미 나왔죠~
근데 딴짓 안 했다는 전제하에.. 술자리 분위기 좋고 하면 좀 늦어질 수도 있죠. 전 술 전혀 안 마시지만...
일단 상대분이 글쓴이분 생각하는 마음이 처음과는 다릅니다.
언제 전화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전화기를 손에 들고서 지내는데 가방에 넣고 다닌다는 핑계를 대는거보니 지금 노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습니다.
안맞으면 헤어지세요... 남말 듣고 결정할 필요없어요~
서로 다 아는 부분인데 싸울필요가 있나요..?? 서로 합의가 안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
아쉬운 사람이 이해하는척 계속 만나는거지요..싸움으로 사람이 바뀔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헤어질 때가 되셨네요
긋럭
1. 일주일에 한번씩 11시까지 운동하고 술마시고 집에 들어간다
2. 이날은 11시에 술마시고, 일찍들어간도 하고선 늦게(2시에) 들어갔다.
------------------------------------------------
이 두가지가 싸움의 원인인거죠?
술 안마시는 남친 사귀면 될거 같습니다
(근데 또 다른 싸움꺼린 있을겁니다)
아니요 일주일에 운동은 3~4번 갑니다. 그 중에 1번이 꼭 늦게 들어가는거구요!
뭐 딴짓한 전적이 있나요?
술자리에서 전화 안받는건 잘못된것같고 통화를 확실히 가능하게 만들고 허용을 해주던지 못참겠으면 헤어지던지 해야겠죠..
술 좋아하는 사람들 바뀌기가 힘들더라구요..
제가저남자라면.. 생각만해도 짜증날듯..
저도 30중반 남자이지만, 이부분 이해 갑니다 물론 저는 12시안에 무조건 집에 들어가요
물론 새벽 1~2시 늦을때도 있지만 꼭 들어가기전에 여친이 메시지 남겨요
여친왈 : 제가 혼자 살고 술취해서 밖에서 얼어죽을까봐 걱정해서요 ㅋㅋ
결혼전에 서로 라이프스타일 터치하는게 좀 우습긴 하지만
지금 술먹고 늦게 노는걸 이해 못한다면 결혼하면 더 심해집니다.
같이 사는 결혼생활이고 저녁한끼 먹고 대화하고 같이 티비보는게 일상인데
평일에는 일한다고 퇴근늦고 주말에는 운동하고 술약속 있어서 새벽에 들어오고
이게 일주일에 한번이 적게 보이지만 결혼하면 술약속이나 이런부분에 여자분이
엄청 민감하게 받아들일수 밖에 없어요
이문제 때문에 싸우는 커플 엄청 많이 봤고 이것때문에 이혼 고려하는 지인도 봤습니다.
이부분은 사실 서로 이해해주면 되는데
남자는 술약속에 나가야되고 사회생활해야되고 인간관계 유지해야되는데
여자는 이해못하는거죠
남자분 입장에서 결혼도 안했는데 저렇게 닥달하면 엄청 싫어할껍니다
여자분 입장에서도 이걸 그냥 유순하게 넘기려해도 성격상 그게 안되겠죠
이게 두분이 안맞아서 그래요 서로 맞춰가는 방법 밖에 없고 못맞춘다면 헤어지는게 답이겠죠
부디 많은 대화 해보시고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서로 사회생활 이해 못해주면 만나지 말아야죠.
저희 회사는 정식 회식도 많지만 간부끼리, 동료끼리 술자리가 잦은 편이고
술자리 끝나면 두시, 세시 되지만 제 여친은 이해해줍니다.
이거 못하게 하면 회사 다니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 없으니까요.
남친분도 주1회씩 늦는다고 하셨는데 그거 이해 못하실거면 만나지 마세요.
동호회활동이라고 하면 그냥 뭐 되게 쓰잘데기 없이 만나서 술이나 퍼먹는것 같지만
그것도 일종의 사회생활입니다.
그거 못하게 하면 남친 입장에서도 그런 여친 만나기 힘듭니다.
이해하실거면 만나고 계속 이해 못하실거면 헤어지세요.
24일25일 같이 있었을때 돌아댕길 힘 남아 나지 않게끔 해놨어야,,,,,ㅠㅠ
주사 없고 앞가림 잘하신다면 저정도는 괜찮으신거 같은데요.....
결혼 하면 못돌아 댕겨요~~~저나이에 저정도도 못하면,,,
일단 서로 안 맞는 건 분명하고요..
논외로, 술 자리에서 연락 안되는건 남자 잘못 맞습니다.
어차피 결론은 나와있지 않습니까? 글쓴분이 양보할 수 없는 선을, 남자친구분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인데.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맞고 안맞고의 문제입니다. 맞지 않는 부분을 이해하고 양보할 수 있다면야 더 바랄것이 없겠지만서도, 각자 물러설 부분이 없는 만큼, 그냥 헤어지는게 좋습니다. "이것만 빼면 잘맞아요"도 의미가 없어요. "이것"때문에 안맞는 겁니다.
매주 술먹고 연락 끊기는것도 아니고, 새벽 1~2시라지만, 뭐 늦게 만나서 술 먹다보면 금방 12시 되고 여기 가자 저기 가자 실랑이 하다 대리하고 태워주고 하다보면 2~3시 금방 되요
저도 다른 친구들이랑 만날때 여자들이 중간 중간 전화와서 난처해 하는 남자들 보면 안스러워요. 자꾸 들볶으면 귀찮아 합니다. ㅠㅠ
저 결혼전에 만나던 분이 댄스관련 동호회였는데..
주3,4회 연습 주1회는 심야귀가.. 미치는줄 알았습;;
회사원이지만 월간 일정이 동호회 위주로 짜여져있고 누구 결혼식이다 돌잔치다..
한번은 호기심에 경연대회(?)구경갔더니 지들끼리 포옹하고 난리도 아님;;
그들만의 문화라지만 부글부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도 연애를 좀 해봤지만 이건 글쓴 분이 좀 집착이신듯요 남자가 여자랑 따로 술마시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자주 새벽까지 술마시는것도 아니고 이 부분은 그냥 내버려 두심이 전혀 싸울꺼리가 아닙니다.
저기서 싫은 부분이 뭐에요?
일찍 들어간다 하고 2시에 들어간 것?
운동끝나고 술마신 것?
매주 한 번씩 반복되는 것?
중간에 연락 안 되는 것?
아니면 운동가는 것?
마지막 빼고 위에 4개요...
술 마시는거 보고 했고 집에 들어간거 보고 했고..
도대체 뭐가 문제죠? -_-??
내가 같이 있지 않고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더라도 넌 내 컨트롤 안에 있어야 돼.
이건가요? -_- ;;;;
아님 새벽에 괜히 잠에서 깬거 남친한테 화풀이 하는 건가요?
나 같으면 님 같은 여자는 갑갑해서 못 사귐..
"갑자기 잠에서 깬것도 억울한데 카톡을 보니까 화가 치밀어 올라서 잠을 못자고"
이 문장에서 저는 답 나왔다고 보는데요???
여자분은 그냥 심술부리고 화내고 싶은겁니다.
남자분이 일찍 들어가던 새벽 3시에 들어가던 여자친구분의 집으로 가는게 아닌
본인의 집으로 들어갈테고, 여자분은 일찍 주무신다 한 상태였구요...
남자분이 일찍 들어가서 영화를 보다가 새벽3시에 자던, 술을 마시다가 3시에 자던
이미 주무시는 여자친구분과는 전혀 무관한 상황일테고
오히려 12시쯤 거짓으로 집에 들어왔다 하고 자겠다는 거짓연락을 하는것보다
솔직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서로의 생활 존중하는 커플이 되시길 바랍니다~
남자라서가 아니라 이정도면
크게 문제 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고민할게없음
연애든 결혼이든 안맞으면 헤어지는거
사퇴하세요!ㅋ
글쓴분이 저랑 동갑인데. 일단
한번 헤어졌다 만나는 사람은 잘 되기 보다는 잘 안될가능성이 크고.
아까도 댓글달았지만 남자분은 마음이 없는거 같고.
남의 연애사에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못되지만 잘 안맞아보이는건 맞는거 같고
결론은 더 상처받거나 주기전에 서로 끝내는게 맞다고 생각듭니다.
더 좋은 남자 많습니다.
술먹고 어울리는 버릇은 고치기 힘들어요.
남자분 겁나 피곤하겠음......
술자리에서 왜 연락이 안되요? 전화기를 테이블에 꺼내놓으면 되는걸
이건 좀 어려운 일인데요, 남자가 술마시고 딴짓 하는 거라는 확신이 있음 헤어지는게 낫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두분이 서로 이해하시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간에 헤어지는게 편하실듯..
남친이 술먹고 사고친적이 있다. -> 글쓴이 마음 이해
술먹고 사고친적이 없다. -> 글쓴이 집착녀
의심하고 오해할만한 사건이 있었던거 아니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안되면 헤어져야져 뭐..
남의 연애일에 참견하는게 아니라 배워서 ㄷㄷㄷ
와... 남친 겁나 피곤하겠네요.
결혼한것도 아니고, 늦게까지 술을먹고 놀던 어쩌건 뭔..
일찍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놀다보면 늦을 수도 있는거고.
(어 나 여친한테 일찍들어간다고 했으니까, 난 이제 집에갈게... --> 병신인증도 아니고..)
결국, 그냥 남친한테 신뢰가 없는게 문제의 요지 아닌가요?
그냥 늦게 들어가면, 바람이라도 날꺼같고, 업소라도 갈꺼같고,
걱정에 걱정을 하면서 구속하게 되는..
앞으로도 서로 이해가 될 부분도 아닌거같은데, 걍 헤어지세요.
누가 잘못했고 이해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힌건
남자분은 고칠의지가 없고 안고칠거구요
님은 그걸 이해못하고 계속 고통받을겁니다.
헤어져야하느냐는 본인께서 판단하시면 될겁니다.
계속 이해하며 살아야하는것도 고통이라 느껴집니다. 저는 그냉 포기하시는게 편하실듯하다고 판단됩니다.
남녀관계에 객관적인게 뭐 중요한가요? 남들 다 괜찮나도 내가 싫으면 싫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