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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 안쓰러워서 어쩌죠?ㅠ (19금일지도..)

안녕하세요. 이제 두돌된 딸가진 엄마에요.
처음 글을 이럴걸 써서. 엄청 챙피한데...
남편이 잠자리를 하면... 좀 빨리 가는편이에요.
음.... 5분을 못가요...ㅠㅠ
그러고도 애도 낳고 지금 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요즘따라. 굉장히 빠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홍콩은 바라지도 않았고.
제주도는 커녕 부산만 가도 만족했는데.
요즘 너무 빨리 혼자 가버리니 이건 뭐...부산은 무슨...
지역구도 못벗어나요...ㅠㅠ
그래서 그런지 저도 슬슬 잠자리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애재우고 안방에 남편이 들어오면..
"오늘..어때?" 남편
"웃기고 있네..잠이나 자!!!" 나
남편의 성욕은 여전한데 왜 그리도 빨리가는지..
속도가 정말 LTE급이여서 저도 속상해서 계속 피해갔는데
어제 피부과에 약타러 갔다가 신랑이 자기도 진찰 받겠다해서 전 소파에 딸이랑 앉아 있었는데.....
신랑이 얼굴이 퍼렇게 질려서  나오는데....
나중에 얘길 들어보니  진료과목에 비뇨기과가 있어서 진료를 봤다고 하더라구요.
원장님이 대놓고 병명이 조루라고.....ㅠㅠ
아........
저도 속으로 생각만 했었지 대놓고 이야기 한 적은 없었는데..
직접적으로 들으니 충격이었나봐요...ㅠㅠ
그래서 약을 탔는데...
하기전 두시간 전에 먹으라고 해서
애 재울때 약 먹고  두시간 조금 지나서 잠자리를 했는데...
약을 먹었는데!!!!!!!
먹었는데!!!!!!!!!
약 먹기 전보다 더 빨리 갔어요.....
이젠 울고 싶어요ㅠㅠ
신랑은 미안해서 고개도 못들고...ㅠ
저는 속상해서 잠자리 끋나고 맥주피쳐 한병 먹었어요.ㅠ
이야기 하다가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으로 가는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네요....하.. .아.....
저도...홍콩 가보고 싶어요.ㅠㅠ
정말루요....ㅠㅠ
댓글
  • 타이거오빠 2016/12/25 22:08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를 꼭 느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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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호랑이 2016/12/26 07:08

    근데 가장 스트레스받고 힘드실분은 남편분인거같은데 와이프분까지 이러시면.... 더 힘들지 않을까요... 옆에서 많이 좀.. 챙겨주고 위로해주고? 그러셔야할거같은데... 계속 피하고 그러면 더... 상태는 안좋아질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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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롱랑또 2016/12/26 07:12

    저게 관계가 자주없고
    스트레스 많이 받음 그런다고 하는데
    우선 금연 금주 노ㅇ동에
    스쿼트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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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룩뿌룩뿌루룩 2016/12/26 07:29

    오히려 격려해줘야 한다고 하던데.. 칭찬을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남편분의 고래에게 칭찬을 해주면 스트레스를 좀 덜 받으셔서 나아지실듯 한데 병원 갔다와서 마음속에 압박감 내가 조루라는 압박감과 약 먹었으니 더 잘해야한다는 압박감 같은거 때문에 더 빨리 끝나신거 같은데 그거 때문에 속상하다고 끝나고 맥주나 마시고 그러면 남편분은 더 기가 죽어서 힘드시지 않을까... 작성자분은 그냥 쾌락을 못느껴서 그러시는거지만 남편분은 마음이 죽으실듯 자신감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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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쟁이 2016/12/26 07:48

    조루에는 정상위체위가 오히려 더 독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에 혹시 기회가 있을 시에는 님께서 여성상위로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시는건 어떨까요?
    남편분께서 사정감이 몰려오면 잠시 멈췄다가 가라앉으면 다시 시작하고. 그런식으로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밖에는 없죠 사실.
    과한건 모자르니만 못하다고ㅜㅜ예전에는 저도 조루였는디 지금은 지루네요.ㅡㅜ오히여 반대로 성생활이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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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DAYS 2016/12/26 07:57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더 안되니 남편분이 자신감을 가지고 긴장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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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좌의게임 2016/12/26 08:03

    남자들 중에 조루는 생각보다 많아요. ㅜㅜ
    윗분 답변처럼 본게임 전에 온갖 기술을 동원한
    준비게임이 길면 좋구요...ㅋㅋㅋ
    (개인적으로 영화 나인하프위크 좋아합니다.
    냉장고 앞에서 먹을걸로 캬......)
    제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자긴 양보다 질이라고....
    그래서 괜찮다고.... 음..... ㅜㅜ
    어차피 1분안에 끝날거라면
    폭발적으로 한번에 몰아달라고 하세요
    (물론 격려와 애교를 담아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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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7 2016/12/26 08:11

    어플 중에 애무의 정석인가 하는게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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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두루 2016/12/26 08:11

    그...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제일 안좋다고하든데요 ㅜ어쩔수없지만 부담주지마세요....같이 풀어나가야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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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츠 2016/12/26 08:15

    근데 진짜 잠자리는 몸의 컨디션도 타지만 심리적인 요인이 훨씬 큽니다
    기죽이면 죽일수록 아마 더더욱 시들어 갈거에요
    물론 부인분도 욕구불만으로 화도 나고 불만이시겠지만
    남편분은 남성성이 무너지는 자괴감에 빠져있을테니
    좀만.. 좀만 이해해주시고 어르고 달래고 칭찬 조금만 해주시면 점점 나아지실거 같아요
    물론! 병원도 병행하셔야죠!
    아 다른분글이 혹시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 전 잘 스고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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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소나 2016/12/26 08:17

    어떤 병이라도 진단을 받게되면 덜아프던거도 더 아프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잖아요......
    특히 그쪽은 마인드차이가 엄청 크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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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산이 2016/12/26 08:21

    홍콩은 무슨..티켓팅하기전억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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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의소환수 2016/12/26 08:38

    답답하신건 알겠는데 그런 태도는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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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텔 2016/12/26 08:43

    마누라한테 물어봐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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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밀리에 2016/12/26 08:44

    아내가 같이 잘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 본인이 가장 잘 느낄 것(?)... 같은 자세를 천천히 남편과 함께 찾아보세요. 너무 급하게 이래저래 하다보면 오히려 사정이 더 빨라질 수 있으니 천천히요. 그리고 위에 댓글들 말처럼 격려 많이 해 주시고 전희 과정을 좀 더 오래 끌고 가보세요.
    저희 남편도 긴 편은 아니에요 오래하면 10분? 평균적으로는 5분에서 8분인데 이거는 진짜 딱 관계만 봤을때 시간이고 전희 과정까지 합치면 또 달라지겠죠.
    근데 관계에서 제가 수동적이었을 때랑 적극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시도를 해 봤을 때랑은 내 만족감의 차이가 정말 크더라구요. 계속 이것저것 체위를 시도해보시면 정말 3분에서 5분내라도 홍콩을 가시는 그런 본인에게 딱 맞는 체위가 나옵니다 분명..! 그걸 찾는게 전희과정 만큼이나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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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상종자 2016/12/26 08:46

    남자도 평소에 캐겔 운동하면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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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르헌터 2016/12/26 08:55

    삽입 없이도 홍콩 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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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진무구청년 2016/12/26 09:00

    조루라는 병이잖아요 치료하면 나을꺼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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