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서 근무를 1년동안한 적이 있었는데
타지 출신도 많았지만 그만큼 네츄럴본 서울 출신들이 많았음
하루는 정말 주먹만한 함박눈이 내리는데 눈이 그렇게 펑펑
쏟아지는걸 10몇년만에봐서 너무 신기한거야 ㅋㅋ
그래서 멍하니 눈멍을때리고 있으니
주변에서 사람들이 슬슬
? 점마 뭐하지? 좀 오늘 상태 삐리하네? 했는가 한번씩 물어보더라구.
A : 샘 뭐보고 있어요?
나 : 눈오는게 신기해서 보고있어요.
일단 여기에서 이새끼 아프리카에서 왔나? 하는 눈빛으로 쳐다봄
나 : 부산은 겨울에 눈이안와서요 ㅎㅎ
이렇게 설득해도 아무도 안믿드라.
이걸 눈사람이라고 부르는 세계니까
철원에서 군생활했는데
부산출신들도 나중에는 눈 그만오라고 하더라
부산경남 겨울에 눈 오는거 한해에 한 두번정도? 내가 모르는 눈이 두번쯤 더 올수도 있음
그 왜 새벽 2시쯤에 사르륵 5분쯤 오다가 끝나는거 말이야
철원에서 군생활했는데
부산출신들도 나중에는 눈 그만오라고 하더라
나보다 1주일 먼저 입대한 동기들이 죄다 부산 출신인데
'이 시부랄 거 왜 안 그쳐' 소리 나오는데 딱 사흘 걸림.
이걸 눈사람이라고 부르는 세계니까
흙사람
거제 살았는데 어릴때 진짜 폭설이 한번 온적이 있었음 ㅋㅋ
동네에 모든 아이들이 다 뛰어나옴 그뒤론 눈 보기 힘들긴 했지
오는게 좋아 안오는게 좋아?
강원도 거주민은 ㅈ같은 똥가루가 너무나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