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5의 궁금한 점들을 자세히 알려주는 유튜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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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ald Undone이라는 유튜버인데요.
방금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됐는데
제가 딱 궁금하던 점들을 다 짚어주어서 너무 좋네요.
구독자가 50만 정도 되는 걸 보니,
이미 아시는 분도 많이 계실 것 같긴 해요.
말하는 방식과 내용이 알차고 지루하지 않아서,
구독해서 앞으로도 챙겨봐야겠습니다.
일단 DR은 확실히 제 취미 수준에서는 더 이상 그 미묘한 차이를 분석할 필요 없을 만큼 충분히 좋은 것 같구요.
제일 궁금했던 게 4k 60p에서 화각우선모드를 끄면 완전한 논크롭이 되는 대신 노이즈 리덕션 기능이 꺼진다고 해서,
모드를 켰을 때와 껐을 때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였는데, 자세하게 비교해줍니다.
고감도로 가면 차이가 꽤 크네요.
그리고 소니에서 공식적으로 듀얼 iso가 언급한 적이 없다곤 하지만, 테스트를 보니 확실히 iso 6400->8000에서 노이즈가 확 감소하는 걸 보면 비공식적으로는 존재하나봅니다ㅣ..?
흥미롭게도 저조도에서는 a7m4가 m5보다 1/3스탑 더 어두운 환경에서도 af 추적을 잘 한다는 결과가 나왔네요.
대신 m5가 과노출 상황에서는 2스탑 이상 더 밝을 때에도 af를 잘 잡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 범위가 훨씬 넓긴 한데,
유튜버가 언급한 것처럼, 사실 과노출 af보단 저조도시 af가 더 쓸모있긴 해서 굳이 따지자면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에요.
마지막 부분에 오픈게이트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ㅎㅎ
대략 내용은
"센서 속도를 보니 소니가 넣으려면 충분히 넣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안 넣어줬다.
하지만 카메라를 선택할 때 이게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나? 전~혀 아니다.
3:2 오픈게이트와 16:9 촬영시 실제 세로 화각 차이는 근소한 mm이거나 뒤로 조금만 이동하면 충분한 수준이며,
현재 오픈게이트는 읽기 속도, 비트, 프레임 속도, 이미지 품질, 배터리 타임 등 여러 가지를 희생해야만 한다.
만약 요즘 시대에 오픈게이트를 안 넣어줬다고 쓸모없는 카메라 취급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의 말은 그냥 걸러도 된다.
물론 없어서 못 쓰는 것보단 있는데 안 쓰는 게 낫고, 분위기상 소니가 넣어줬으면 좋았겠지만, 이걸 기종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당연히 이 의견에 대해서도 찬반이 있겠고, 오픈게이트가 정말 필요한 사람이 물론 있겠지만
이 유튜버의 말은 '다른 스펙이 다 마음에 드는데 오픈게이트의 부재가 아쉬워서 고민을 한다?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는 말인건데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가네요.
참고로 유튜브 자동 자막 켜놓고 보시면 번역 거의 완벽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 부정확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유튜버는 전혀 불편함 없이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번역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