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 전래동화] 별주부전: 토끼의 간을 긴빠이쳐라!
때는 톤톤년 69월 74일! 포항 앞바다의 수심 892m 지점,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진 해병-용궁(Dragon Palace)에서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해병용왕(Dragon Marine King) 용 왕근출해병이 원인 불명의 '싸제 독'에 중독되어, 온몸이 흘러내리는 찐빠가 발생한 것이다!
용궁의 의무관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은 진단을 내렸다.
"악!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육지에 사는 '공군(비열한 참새)'의 간을 긴빠이쳐서 해병 수육으로 만들어 드셔야 합니다!"
이에 용궁의 충신이자 등껍질 대신 8톤 트럭의 장갑을 두른 자라, 톤톤정 해병이 자원했다.
"악! 제가 육지로 올라가 공군 놈의 간을 즉시 위치로 이동시키겠습니다!"
톤톤정 해병은 해병-산소호흡기(빨대) 하나에 의지한 채, 역돌격(육지 방향)을 실시하여 단 0.69초 만에 포항 시내에 상륙했다.
육지에 도착한 톤톤정 해병은 지나가던 공군 이병 '바 니바니'를 발견했다. 톤톤정은 호랑이처럼 달려들어 바 니바니 이병을 해병포신으로 제압했다.
"새끼... 기열! 감히 용왕님의 약재가 되어 해병 정신을 주입받을 기회를 주겠다! 라이라이 차차차!"
바 니바니 이병은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으나, 공군 특유의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용궁으로 끌려가 배가 갈리기 직전, 바 니바니 이병이 외쳤다.
"잠깐! 내 배를 갈라도 간은 없다! 나는 오늘 아침 점호 때 관물대에 간을 두고 왔다! 요즘 신형 공군은 간을 탈부착식으로 가지고 다닌다!"
해병들은 충격에 빠졌다. 뇌가 근육으로 이루어진 오도해병들에게 '탈부착 장기'라는 개념은 너무나도 선진적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육지로 나온 바 니바니 이병은 톤톤정 해병이 한눈을 판 사이, 공군 수송기를 타고 하늘로 역돌격을 실시했다.
"똥게이들아! 세상에 간을 빼놓고 다니는 놈이 어디 있냐!"
하늘 높이 날아가는 공군을 보며 톤톤정 해병은 잠시 멍해졌으나, 곧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하! 놈이 간을 가지러 하늘로 '역돌격'을 했구나! 역시 해병혼이 깃든 녀석이다! 녀석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 지루하니, 여기 지나가는 민간인 아쎄이를 대신 잡아다가 '해병-간'으로 대체한다!"
그리하여 톤톤정은 지나가던 황룡을 잡아 용궁으로 돌아갔고, 용 왕근출 해병은 황룡의 간(매일 재생됨)을 먹고 씻은 듯이 나았으니, 이것이 바로 여간 기합이 아닌 해병-해피엔딩이 아니겠는가!
라이라이 차차차! 헤이빠빠리빠!
미친 개잘쓰네
실로 기합이었다
미친 개잘쓰네
실로 기합이었다
지나가던 민간인은 뭔죈데ㅋㅋ
실제로 제미니2.5에서 3.0으로 넘어오면서 커뮤니티쪽 슬랭들을 ㅈㄴ 딥하게 학습시킨 티가 확 나긴 함
진심 존나 싫다 진짜 ㅋㅋㅋ
미쳤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