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마 최고 레전드라 불리는 박태종 기수가 내일 라스트런을 뜀
대충 이분의 약력을 말하자면


우승대상경주 경력만 한페이지로 안끝나고

과거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 있었던 ARC(아시아 경마 위원회) 기수초청때 2연승으로 역배를 제대로 터트리고

제대로된 훈련없이 일본 JRA 초대로 잔디 기승해서 깜짝 2위를 했었음
1등한 요코야마 기수는 메지로라이언, 세이운스카이의 G1 우승기수
3등은 번역땜에 현장이라 되어있지만 라이스샤워, 엘콘도르파사, 그래스원더 주전기수였던 마토바 히로시
풍문으로 JRA초청도 그렇고, 아예 80년대당시 무시당했던 한국마사회가 JRA와 교류를 성사시키된 계기가 박태종 기수의 ARC 우승때문이었다는 카더라도 있을정도
여튼 이제 한국경마 최고 레전드의 은퇴다 보니 여튼 이리저리 준비하던차에...

왜 하필 기념선물이 양말이냐 할 수 있는데

내일 현역 마지막 기승마가 바로 미라클삭스임 그런데 이 미라클삭스...

잘모르고 보면 한국경마 최고 광기 관명이라는 삭스 관명임
그리고 왜 관명이 삭스냐면...
김창식 마주가 한국 양말업계의 큰손이라 자기 사업에 대한 자부심으로 넣었다고 함
그래서 그런지 아는 사람들은 이번 선물이 어찌보면 마주의 홍보 +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라고 본다고

다른 의미로 예우 제대로 한게
한국은 마주복 시스템이라 마주의 유니폼을 입고 경주를 함
그런데 예전에는 기수복 시스템으로 기수들이 본인 유니폼 입고 뛰었는데
양말 잘 보면 알지만 박태종 기수의 기수복 디자인 그대로 따옴
그 점에서 꼭 마주가 이때다 하고 홍보만 하는게 아닌 레전드에 맞는 예우라 생각됨
여튼 유게이들도 혹시 일요일 시간 된다면 레전드의 마지막을 보러 와주면 매우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