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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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날씨 치고는 좀 덥네요
와아
수도권에서 반평생을 살다 남부해안가로 내려와서 사는 이유...
남부 지방 중에서도 제주도를 제외하고 부산쪽이 겨울에 가장 따듯한 편입니다.
겨울에 우리나라는 서해안쪽은 강풍이 불어서 춥고 동해안 쪽은 그나마 따듯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부산쪽이 봄이 가장 빨리 옵니다.
동해안 쪽에서 강원도 동해시는 북쪽에 있지만 동해안을 접하고 있으면서
비교적 온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주변 지역에 눈이 내려도 동해시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은 편입니다.
부산이 겨울에도 따듯해서 좋은데 지랄같은 텃세가 무척 심합니다.
뭔 촌동네도 아니고 시골형 텃세가 쩌는 대도시...지역갈등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할 것 같네요. 부산 서면 시장같은 곳에 가면 전라도 출신 대통령 욕을 합니다.
차라리 대구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참고로 부산의 겨울은 11월에서 1월까지이고 2월 초순부터 봄 날씨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다만 추운 날과 따듯한 날이 오락가락하는 편...
2월 중순이면 통도사 홍매화가 개화를 시작하죠.
그러다 추우면 움추러 들고...2월 말이면 개화가 제대로 시작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