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온천 미니스 모르면 이 장면 지나가도 이해가 어렵다.
1. 카스미는 어떤 '조직'에 있다 배신당해 버려지고 설산에서 죽음을 기다림
2. 그걸 겁나 착한 메구가 구해줌
3. 카스미 보은으로 원하는 거 해준다고 하니
4. 메구는 온천파는 거 말고 다른 거 안필요하다고함
5. 카스미가 그 바람에 맞춰 어디든 언제든 온천이라면 팔 수 있게 계획 짜줌
6. 온천부와 메구는 이후 카스미 무한 신뢰 무한 애정
그리고 이치카가 '친구'를 위해 뭐든지한다고 부탁하자
카스미는 '친구'를 위해 뭐든지하는 자신을 이치카에 겹쳐서

'또다시' 이치카에 동질감을 느낌
(이치카에게 카스미는 긁으려고가 아니라 진짜 자기랑 닮은 꼴로 보는 것)
그래서 '무려' 온천부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면서까지
온천 계획 접고 도와준다고 함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지만 도와주는 건 도와주는 거고
그 뒤엔 카스미의 원픽이자 할 일은 메구 위해 온천 파는 거임. ㅇㅇ
와장창.

아이러니 하지만 이치카가 두번이나 카스미 뒤통수를 쪼갠건
결국 카스미 말대로 이치카도 속이 카스미랑 닮은 꼴이라는 반증.
심지어 두번 다 카스미는 쳐맞았지만 두번 다 목적은 달성했다. ㅋㅋㅋ
스토리를 다 봤다고 가정하고 짜는게 다음 스토리니깐
아무래도 이번 스토리는 미니스토리 안봤으면 이해하기 힘들지
최종편만 해도 이벤스랑 미니스, 심지어 인연스까지 다 봐야 전부 이해할 수 있게 해놨지.
동류이기 때문에 오히려 어떻게 나올지 알아차린다는게 재밌지
결국 이치카가 아무리 부정해도 카스미랑 닮은꼴이라는 건 팩트라는 거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