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규율을 해치면 파문당할 수도 있죠."
"근데 그럼 산적을 상대할 때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요? 산적은 이교도도 마물도 아니잖아요?"
"좋은 질문입니다 용사 형제님. 이걸 보시죠."
용사의 질문에 성기사는 주머니에서 검은색 무언가를 꺼냈다. 용사는 그걸 보고 숨을 삼켰다.
그건 마왕이 퍼뜨린 마교의 상징인 뱀 문양이 새겨진 팬던트였다. 목에 걸면 자동으로 타락하여 마교도가 되는 정신 마법이 걸린 사악한 마왕의 아티팩트.
"이건 왜 갖고 계세요?"
"이걸 산적 목에 걸면 산적이 자동으로 타락해서 이교도가 되니, 그때 망치로 머리를 깨면 됩니다."
"...네?"
"왜 놀라시죠? 아 그러면 다른 증거를 보여드릴테니, 이 팬던트를 잠시 들어주실 수 있습니까?"
이제 이 목걸이를 저한테 걸테니 제 엉덩이를 때려주세요 용사님
이제 이 목걸이를 저한테 걸테니 제 엉덩이를 때려주세요 용사님
"왜 놀라시죠? 아 그러면 다른 증거를 보여드릴테니, 이 팬던트를 잠시 들어주실 수 있습니까?"
저...이미 머리 깨버렸는데 지금이라도 목걸이 걸어둘까요?
상대를 세례 시켜야하기 때문에 기습 같은 행위는 할 수 없는 그런 제약을 거는거로군
그럼 죽이려는 상대에게 걸고 이단이랍시고 죽일수도 있는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