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I발 뉴비야 그게 대체 무슨소리니?"
"너 저 구석에 노숙자꼴로 퍼져있는 쟤 안보이니?"
"저분은 어쩌다 저렇게 되신거죠?"
"우리가 목소리 예쁜 마검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는데 안듣고 깝추다가 파산했어."
"떡은 고사하고 포옹도 못하는 십놈의 쇳덩이한테 목소리 예쁘다고 이것저것 사주다가 저렇게 파산하는 놈들이 한명씩 꼭 나와요."
"어... 제 마검은 그... 저랑... 성 관계를... 하는데요...?"
"SSI발 뉴비야 그게 대체 무슨소리니?"
"이새끼 대가리 고장난거 같은데?"
"아니에요. 아니. 진짜로... 일단 전 제정신이에요. 이 초췌해진 꼴을 보세요! 마검에게 끊임없이 구애당하고 밤낯없이 관계하다보니 오늘이 며칠인지도 모르겠어요! 만족하고 잠든거 같길래 바로 여기로 뛰어온거라구요."
"흠. 침착하자고. 지가 박은게 마검이라는거 인지하고있는거 보니까 완전히 고장난건 아닌것 같거든? 일단 좀 더 들어보자. 뭣보다 검에게 박은 방법이 궁금하지 않냐?"
"일리있는 말이다. 몹시 신묘할것 같아. 내 씹쌔끼도 몹시 궁금하대."
"어어. 자. 일단 쭉 한잔하고, 멋들어지게 풀어봐. 디테일 하나도 빼놓지 말고. 나도 얘도 우리 씹쌔끼들도 엄청 궁금해하고 있거든."
"어... 그러니까 일단 마검을 옆에 두고 잠이 들면..."
"응?"
"마검이 꿈에서 딱 제 이상형인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에헤이 텄네 이 SSI발"
"야! 누가 가서 해주 전문 사제 불러와!"
"선배님들?"
"야. 그거 마검이 아니라 서큐버스야."
"예?"
"서큐버스가 그냥 적당한 검에 자기 영혼을 옮겨담은거야. 그럼 이제 이건 마검도 서큐버스도 아니고 저주받은 아이템이지."
"들키면 해주 한방에 저항도 못하고 죽어버리는데 꼭 이런 미친짓을 하는 새끼들이 나타난다니까? 용기 하나는 가상하다."
성녀문학 다음은 사부문학 이젠 마검문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