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기반으로 개드립이 첨가되었습니다)

죽음의 성물에서, 탈주한 론이 어쩌고저쩌고 하다 돌아와 해리를 구하고 호크룩스를 부순 후.
그들은 화기애애하게 헤르미온느에게 돌아가는데..

허마이오니. 손님이 한명 왔음 ㅇㅇ
아마 네가 입 찢어질걸?

?
무슨 소리야. 우리에게 손님이라니...

어... 안녕?
일단 내가 돌아와서 호크룩스 부수고, 그리핀 칼도 찾고, 또 해리도 구하고 뭐...

(헤르미온느는 멍한 표정으로 론을 향해 다가갔다)
....!

(이거 그거 각이냐?)
(표정 관리하자 위즐리... 네가 그토록 원하던 순간이 이뤄진다...)

(드디어...)

(최대한 조용히 자리를 빠져나가는 중)
(전 없는 사람으로 치고 두 분이서 할거 하십쇼)

론...

로널드... 시1발.... 위즐리!!!
몇 주가 지나서... 이제... 기어들어와?!?

내 손으로.. 아주... 죽여버릴거야!!

(내가 없는 사람 취급이면 론 죽겠는데???)

(대충 복날 개처럼 론을 두들겨패는 허마이오니)

....
그래. 잠깐 머리를 식히고 생각하자고.

(끝났나?)

이걸론 저놈을 죽여버릴 수 없어.
...내 지팡이.


내 지팡이 어딨어? 없는데.
포터 네놈이냐?
해리 제임스 포터. 내 지팡이 내놔!!!

(반사적으로 방어막 주문을 날려 론헤르 사이를 막음)
이런시벌프로테고!

야. 일단 진정해...

론은 방금 전 내 목숨을 구해줬다고...


그리고 해리가 말 안한 거지만 뭐... 칼도 건지고 호크룩스도 부쉈고..
그래도 이 정도면 돌아올 만 하지 않아?

아니. 진정못해.
저놈이 네 목숨을 몇 번을 구하든 알바야?
우리 중 서로 명줄 안 구해준 새끼가 있기나 해?! 한 번 구해준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른가?)

내가.... 내가 얼마나 울면서 매달렸는데,

아오 이젠 팰 수도 없네.
포터!! 이 방어막안 치워!!!!
....
.......
............

- 해리. 그땐 농담 아니라 죽는 줄 알았어. 너 없었음 정말 반 죽었을걸.
- ...걔가 봐준 거에 감사해라 친구야.

헤르미온느 진심이면 코 부러지고 시작했어 너...
마치 출산일에 술먹다 안 들어온 남편을 대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