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글삭했던데 F1 드라이버들이 대단한지 모르겠다는 글에 1차로 긁히고
포뮬러카보다 일반 스포츠카(박스카)가 더 다루기 어렵다는 글에 2차로 긁혀서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우선 F1 드라이버는 체중관리는 다른 운동선수보다 심하다 라고 봐도 될 정도로 빡샘
우선 F1에선 드라이버의 최소 최중 규정이 존재함
무조건 차에 들어가는 무게를 줄이면 줄일수록 이득이다보니
드라이버들이 무작정 굶어서 목숨에 위협이 될까봐 임
그렇다면 그 최소최중에 최대한 맞추되
몸의 체지방을 거의 체조선수들 만큼 지방을 극단적으로 줄임

(이젠 볼 수 없는 츠노다)
츠노다 같이 키가 작은 드라이버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지만

러셀 같이 키가 큰 드라이버들은 사실상 1년 내내 먹고싶은 걸 못 먹고
트레이너가 짜주는 음식만 먹어야함

이제 식단을 맞췄으니 트레이닝에 들어갈 시간
평균 4~5G를 넘나드는 엄청난 중력가속도의 상황에서
혈류를 뇌로 보내기 위해선 목 운동이 매우 중요함

앞서 소개했던 츠노다도 목의 두깨가 거의 머리 크기랑 같을 정도로
엄청난 목근육을 가지고 있음

또한 파워핸들 따위 없는 F1 자동차를 몰기 위해선 팔근육, 코어근육이 매우 중요한데
2시간 가까이 운전을 해야되다보니

위와 같은 자세를 2시간 정도 유지할 수 있어야함

특히 거의 누워서 운전을 해야하는데
지면과의 거리는 cm단위 밖에 되지 않지만 푹신한 서스펜션 따위 없는 F1 특성상
허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근육을 키웠으니 이젠 반응속도 훈련을 할 시간
출발을 할 때도 반응속도가 중요하지만
(현 F1드라이버 아이작 하자르의 F2 시절 반응속도)
시속 200~300km 로 달리는 도중 트렉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상태에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선 빠른 반응속도가 필수다
F1선수들의 훈련을 대충 알아봤으니
F1 자동차는 몰기 쉬울까?

(2025 컨스트럭터, 드라이버 챔피언 맥라렌 노리스)
F1은 규정상 전자장비들이 매우 제한적이다
우리가 흔히 운전을 하면서 도움을 받는 장치들이 전혀 없다
대표적인 예시로 우리가 급 브레이크를 밟아도 안전한 이유는 ABS때문인데
F1에는 ABS가 없다
시속 300km에서 80km까지 순수 사람의 힘과 감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땠다 하면서 휠이 잠기지 않게 해야한다


(아빠가 주유소에 버리고 가던 시절)
F1 GOAT 해밀턴이나 막스 둘 다 F1을 몰기 위해 4~5살쯤 부터 카트를 몰며 운전을 배워 나갔고

예전 무한도전이 F1특집에서 탔는 차도
현 F4급의 최하위 클래스다

(씹쌔끼임)
현 FIA 회장 빈술라이앰은 랠리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박스카의 전문가다
그가 이벤트로 F1 자동차를 몰아본 적이 있는데
단순히 직진만 하는 구간에서 10초를 못 버티고 그대로 벽과 뽀뽀를 했다
다시보는 하자르짤
하자르의 스트어링휠을 자세히 보면
단순히 스티어링휠을 좌로 꺾는 중에도 우측으로 툭툭 쳐주며 자세를 잡는다
근데 이 차는 F2다
F1 자동차는 이거보다 더 민감하다는 뜻
....
그 폭주족 짤의 중2병이 실제로 나타났다니
몸 힘든거야 다른스포츠도 빡세니까 그러려니하는데 f1 드라이버 빡센거 얘기하려면 1년 내내 전 세계에서 지속되는 그랑프리 스케쥴 보여주는게 젤 확실할듯
그런 어그로에 답해주지마~
분탕에 긁혀서 쓰는 유용한 정보글이라 생각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