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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갈린다는 군대 전역날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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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해먹고 살지 막막했음...
치킨 먹어
아저씨 일어나세요
뭔 꿈을 꾸길래 훈련소에서 침까지흘려요
얼른 옷입고 교대준비하세요
뭔가 시원섭섭 하더라고 ㅋㅋㅋㅋㅋ 2년동안 뺑이 쳐서 미운 정 고운 정 들기도 했으니
머해먹고 살지 막막했음...
치킨 먹어
내가 상병꺽고 의가사전역햇는데
그 고참 눈빛은 잊을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일어나세요
뭔 꿈을 꾸길래 훈련소에서 침까지흘려요
얼른 옷입고 교대준비하세요
뭔가 시원섭섭 하더라고 ㅋㅋㅋㅋㅋ 2년동안 뺑이 쳐서 미운 정 고운 정 들기도 했으니
그야 뭐 2년 가까이 감옥살이 하다 나오면 세상이 변했는데 변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변한건지 나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건지 생각하다보면
아 그렇구나. 내가 멈춰있었구나
여기서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 들든간에 난 나아가야됨
더 '쉬었던 것' 되기 싫으면 가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