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키우는 개새끼들

공원 산책 중
오십미터 떨어진 곳에서 개들끼리 싸우는 소리 남
지나가는 개한테 다른 개가 달려들며 시비 걸었나 봄
한 십분 간 산책 지속 중
스탠다드 푸들 두마리와 산책하던 커플이 지나감
우리 와이프가 개를 무서워해서 옆으로 물러 피해있는데
개가 이빨을 드러내고 사납게 짖으며 돌진 하려 함
와이프가 기겁하고 놀라니 내가 화가나서
발을 굴려 쫓으려는 제스처를 취하는데도 개는 계속 나에게도 달려듬
여자얘가 왜 그러세요? 하고 앙칼지게 말함
개가 달려드니깐 그러지 왜 그러겠냐고? 개를 교육을 시켜 산책을 나와야 할 것 아니냐고
그렇게 매번 개편 드니 개가 사람들한테 달려들고 짖어대고 사람이 사냥감인줄 알지
여자얘 : 목줄 당겨잖아요!!!
커플이 둘 다 나한테 항의하려다 내 눈이 돌아 개빡쳐 보였는지 아무 말 않고 서있길래 나도 그냥 감
1분 후 다른 개 두마리와 산책하는 아줌마 나에게 와서 하는 말 저 개들이 저희 개들한테 ( 엄청 작은 시츄하고 포메) 갑자기 달려들어서 기겁하고 혼났다고 하는데 개들이 얌전해보이긴 한데 한놈은 목줄이 없음 ㅋㅋ
사과하면 바로 화가 가라앉을텐데 목줄 당겼잖아요!! 하고 개소리 하는 통에 정말 두 년놈 다 개들이랑 함께 묻어 버리고 싶었음
개 키우는 놈들 특히 요즘 놈들 좀 키우다 길에다 몰래 버릴 새끼들이 진짜 매너 없음
나는 20년 넘게 큰 개 한마리 작은 개 한마리 두 마리 가족처럼 키워봤지만
사람한테 입질하거나 잘못하면 사정없이 뭐라하고 혼내서 버릇 제대로 잡음 그렇게 교육해도 야생성이 있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 개라고 감싸면 진짜 사람 무는 것 한 순간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