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1월, 호주의 한 가족이
호주 남부 캥거루 아일랜드로 여름휴가를 떠남.

그렇게 캠핑준비를 하던 가족들과 닥스훈트 발레리.
하지만 외출에 들뜬 발레리가 갑자기 탈출하더니 자연 속으로 사라져버림.
목에는 스마트태그와 애완견용 IC칩까지 있었지만
숲속으로 사라진 발레리를 찾을 수 없었고
결국 가족들은 캠핑휴가를 즐기지도 못하고
발레리를 찾느라 모든 시간을 허비한 채
결국 어쩔 수 없다면서 집으로 돌아감

캥거루섬 주민들에게 혹시나 발레리를 보면 연락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본토로 돌아간 가족들.
그렇게 2025년 2월, 발레리와 똑같이 생긴 개를 봤다는 사람을 찾게 됨.

발레리가 발견된 위치에서 구조작전을 펼친 동물구조팀은
음식이나 장난감, 그리고 주인의 체취가 남긴 옷을 동원해 유인했고
발레리는 529일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오게 됨.

실종 당시 4kg 였던 발레리는 529일의 야생생활에 적응하며
6kg 까지 체중을 불렸고, 근육질이 됐다고
더 잘 지낸거 같은데...
주인과의 이별 529일, 난 몸무게가 늘고 강해져있었다.
??: 야생에서의 삶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529일이면 거의 야생견으로 진화가 목전인 수준인데 ...?
먹고싶은만큼 먹고 놀고싶은만큼 놀면서 존나 강해진거같은데
주님의 품으로로 봐버렸네
??: 야생에서의 삶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더 잘 지낸거 같은데...
529일이면 거의 야생견으로 진화가 목전인 수준인데 ...?
딩고의 원리군...
주인과의 이별 529일, 난 몸무게가 늘고 강해져있었다.
1년이 넘었는데도 주인을 잊지 않았나보네
딩고화될뻔 ㅋㅋ
먹고싶은만큼 먹고 놀고싶은만큼 놀면서 존나 강해진거같은데
존나 잘 지낸거 같은데 ㅋㅋ
수련을 마치고 돌이왔소
흔해빠진 견종으로 야생최강
가족들 휴가라니까 왜 지만 휴가를 누림 ㅋㅋㅋ
'나는 바람이 되었다'
주인 없이 살때 = 남아있던 야생성 풀 해방
주인님 만났을 때 = 응애 주인님 나 애기 강아지 밥조
먹이도 풍부한 완전 야생 생태계가 잘 돌아가나보네
역시 호주는 야생의 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