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도시락 싸갔음
근데 당시 초2는 4교시만 해서
방과후 교육하는 컴퓨터 교실에서 먹음
엄마는 매일 계란말이랑 밥, 김치 싸줬는데
난 그게 질려서 다른거 먹고 싶다고 함
그리고 그 다음날
엄마가 밥만 2개 싸줌
반찬 없었음
보통은 울텐데
난 '반찬을 뺏어먹으라는 거구나!' 라고 해석하고
돌아다니며 여러 반찬 하나씩 스틸해감
저녁에 자랑했다가 혼나고
다음날 돌아다니며 반찬 준 애들에게 사탕 하나씩 줌
Ps. 아빠는 오랜만에 받은 도시락인데
계란말이만 2통이길래 감동해서 회사밥통 열어
행복하게 드셨다고 함
약탈이다!
약탈이다!
도랏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님이 강하게 키웠네
아빠 행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