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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에서는 표국을 조심해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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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슨 소립니까? 아무리 저희 무림인들이 경공술을 익혀 여러 지방을 오고다닌다지만, 몸이 여러개도 아니고 물건 보낼때 표국만한게 없잖습니까!"


"그건 사실이네. 하지만 요즘 일부러 표물을 노리고 습격하는 하오문놈들이 있다더구만. 

그래서 함부로 표국을 이용하지 말라는거네"


"아니. 표사들도 나름 고강한 무림인일터인데, 하오문도 따위가...?

대체 왜 그들이 악심을 품고 그런 짓을 한겁니까?"


"그건 모르네만... 들려오는 풍문에는 기이하게도 돈이 되는 사치품이 아니라 편지들을 습격했다네..."


"설마... 무림맹의 기밀을 노린 소행...!"


"아니. 연서만 골라 챙겨갔다 하더만."


"엗."


칠 주야 뒤, 누구랑 누구가 사귄다며 연서가 흩뿌려져 이야깃거리가 되거나 불륜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지방에 터지는 일이 일어났고, 무림맹주도 휘말려 자진하여 은거했다.


하오문주는 새외로 도피하려다 피해입은 사파 무림인들에게 붙잡혔다.


"네놈들이 나보고 맹주를 끌어내리라며!"


풀벌레의 울음소리는 강물속에 묻혀버리고, 장강은 고고히 흘러갔다.


그 달의 무림은 사랑과 전쟁이 넘쳐났다.


여름이었다.

댓글
  • 평범☆하지만★재밌게 2025/12/11 02:34

    개방도 소문내서 여론전을 하는데 하오문이 못할리가 없겠지

  • 익명-DAyMTI3 2025/12/11 02:38

    할 수는 있지만 저 정도로 벌이면 바로 멸문이긴 하지

  • 나는야버거킹요리왕 2025/12/11 02:40

    저러면 정사마 안가리고 원한 존나 사니까 아무도 안하는거지

  • 평범☆하지만★재밌게 2025/12/11 02:34

    개방도 소문내서 여론전을 하는데 하오문이 못할리가 없겠지

    (wqMxRB)

  • 죄수번호-745705044 2025/12/11 02:37

    ㄷㄷㄷㄷㄷㄷㄷㄷ

    (wqMxRB)

  • 익명-DAyMTI3 2025/12/11 02:38

    할 수는 있지만 저 정도로 벌이면 바로 멸문이긴 하지

    (wqMxRB)

  • 나는야버거킹요리왕 2025/12/11 02:40

    저러면 정사마 안가리고 원한 존나 사니까 아무도 안하는거지

    (wqMx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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