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바퀴를 굴리기 위해 태어난 강아지: 턴스피트

지금은 멸종된 개 품종인 턴스피트

이 품종의 개가 탄생한 이유는 바로 주방노동이다.

개와 주방노동이라니? 무슨 조화일까

현실에도 몬헌 아이루처럼 요리라도 하는 동물이 존재했나?

이름을 파자해 보면

Turn 돌리는  Spit 스피트-개 품종-

그렇다 주방에서 돌림힘을 얻기위한 동력으로서 키워진 개라는 것이다.

바로 통구이, 꼬치의 그릴을 굴리기 위한 것.

16~18세기에는 무인동력은

동물, 수력, 풍력 등이 전부였고

그리하여 이 강아지는 주방노동에 걸맞게 품종개량 되어

챗바퀴를 굴리기 좋게 짧은 다리와 높은 지구력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영국 자연사 박물관에 존재하는 박재.

잘사는 부잣집 뿐만 아니라

Tarven, Pub등의 선술집, 여관, 주점에서 일해야 하는 점원을 제외하고

안주용 고기를 계속 굴릴 존재가 필요했고

이때 이 턴스피트가 2교대로 계속 고기를 구워야 했다.

자기가 먹지도 못할 고기를 굽기 위해

-8, 90년대 한국처럼 먹다 남은 고기가 들어간 잡탕, 뼈를 먹었을 수는 잇음-

턴스피트는 필요 이상으로 학대되었는데

지쳐서 느려질 경우 불씨를 챗바퀴 안에 넣어서 고통을 주었다고도 한다.

턴스피트가 퇴출되려는 무렵인 1824년(19세기 초반)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가 설립되었다.

RSPCA (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1824년 설립된 세계 최초이자 가장 큰 동물복지 자선단체로,

동물 학대 방지, 구조, 보호, 복지 증진 활동을 영국 전역에서 펼치며,

야생동물 구조와 법 제정 운동에도 앞장서는 기관

그러나 턴스피트를 주방에서 몰아낸 건

clock jacks 혹은 roasting spit jack 이라고 불리는

기계식 통구이 조리구가 만들어진 이후였다.

이후에는 작고 기형적이라는 이유로 이 품종의 개는 비선호 품종이 되었고

곧 멸종-동네 똥개 유전자풀에 흡수-되었다고

어떤 사람들은 웰시 코기에 턴스피트의 유전자가 남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