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취하는 체질인데..."
"흐아- 핑핑 돌아-"
"공주가 선생 갖다주라고 한 음료가 에너지드링크였을 줄이야 큰일이군."
(쾅쾅!!!!)
"흐럇-"
사오리는 지금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고카페인을 섭취한 선생이 집무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발차기로
기물을 부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말려야할지 감도 안잡히는 상황
"열이 오르네-"
"..거기다 선생은 최근들어 과로를 하고 있었지. 굉장히 스트레스 쌓인 상태.."
그렇게 사오리는 한바탕 사고를 치는 선생을 진정시킬 방도를
고민하고 있는 사이였을까
"나갔다 올게여-"
"어디가는건가 선생?!"
"지금 딸꾹..! 아비도스에 비나..그 뱀장어가 나왔다길래- 정리하고 올게요-"
"그 몸상태로 지휘는-"
"지휘-?"
-
-
-
"아- 사오리가 대신 해줘-? 흐으으읏...!"
"네?"
(꿀꺽꿀꺽)
"히햐-"
"선생 지금 그걸 왜 마시는-"
"갔다올게-"
선생은 책상위로 사오리가 가져온 에너지드링크를
한캔 바로 들이키기 시작하고는 집무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로부터 2시간 뒤, 외장갑이 박살이 나있는 비나가 목격되었다는 소문이 들리지만
그건 사오리를 제외한 누가 그랬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다.
데카그라마톤: 무서워요
아무튼 후임 교육이니 조아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