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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을 염색재로 썻던 낭만의 시대


독극물을 염색재로 썻던 낭만의 시대_1.webp



독극물을 염색재로 썻던 낭만의 시대_2.webp




파리스 그린


색감이 예쁘다고 대유행타기 시작한 이후로


옷염색은 몰론이요 카페트같은 집안장식부터


어머 놀라워라! 쥐, 벌래가 안꼬인다고 벽지까지 파리스 그린으로 아주 도배를 하기 시작했는데



독극물을 염색재로 썻던 낭만의 시대_3.jpg


그야 파리스 그린의 소재는 극독인 비소였고, 방충효과도 독극물을 쳐바르니까 안오는것이였다


결국 사람들이 팍팍 쓰러지니 역학조사끝에 파리스 그린이 원인이라는걸 알아내긴했지만


그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악물고 파리스 그리느로 염색한 옷을 입고다녔고 20세기 후반되서야 완전히 금지된다.



독극물을 염색재로 썻던 낭만의 시대_4.jpg


이래서 서양권에선 독을 파리스 그린의 초록색으로 표현하는데


반대로 동양권에선 동양권 국가들이 암살용으로 널리썼던 투구꽃의 보라색을 독의 상징으로 쓴다.

댓글
  • 유배당했다 2025/12/10 11:50

    정보를 축적시키기위한 인류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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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jA3MjY2 2025/12/10 11:52

    그래서 복어는 먹을 수 있잖아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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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 2025/12/10 11:51

    저거 그 초록색 모기향 그거에 들어가던 그건가
    모기향도 초록색쓰다가 갈색으로 바꼈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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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치 2025/12/10 11:52

    저거 독성이 알려진지가 수백년 단위로 됐을걸
    녹색 모기향은 불과 몇년전에도 쓰이던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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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 2025/12/10 11:52

    초록색 모기향에 들어가던건 말라카이트 그린
    이녀석도 발암물질로 판명되서 사용금지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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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 2025/12/10 11:53

    ㅇㅇ 찾아봄 다른거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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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리핑캣 2025/12/10 11:53

    예전에 본 만화 에피소드 하나가,
    어느 부잣집 여주인이 죽으면서 녹색으로 칠한 방에 유산 남겨놨다고 했는데,
    그 방에 들어간 사람들이 죽어서 조사해보니,
    그게 다 비소였고, 원치않는 결혼을 했던 여주인이 그 집안 자체의 씨를 말리기 위한 계략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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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노모리 코베니 2025/12/10 11:54

    뭣 독은 초록색이고 맹독이 보라색이 아니었던거냐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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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jg2MjYy 2025/12/10 11:54

    지금도 저런거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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