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스 그린
색감이 예쁘다고 대유행타기 시작한 이후로
옷염색은 몰론이요 카페트같은 집안장식부터
어머 놀라워라! 쥐, 벌래가 안꼬인다고 벽지까지 파리스 그린으로 아주 도배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야 파리스 그린의 소재는 극독인 비소였고, 방충효과도 독극물을 쳐바르니까 안오는것이였다
결국 사람들이 팍팍 쓰러지니 역학조사끝에 파리스 그린이 원인이라는걸 알아내긴했지만
그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악물고 파리스 그리느로 염색한 옷을 입고다녔고 20세기 후반되서야 완전히 금지된다.

이래서 서양권에선 독을 파리스 그린의 초록색으로 표현하는데
반대로 동양권에선 동양권 국가들이 암살용으로 널리썼던 투구꽃의 보라색을 독의 상징으로 쓴다.
정보를 축적시키기위한 인류의 희생
그래서 복어는 먹을 수 있잖아 한잔해~
저거 그 초록색 모기향 그거에 들어가던 그건가
모기향도 초록색쓰다가 갈색으로 바꼈는딩
저거 독성이 알려진지가 수백년 단위로 됐을걸
녹색 모기향은 불과 몇년전에도 쓰이던거고
초록색 모기향에 들어가던건 말라카이트 그린
이녀석도 발암물질로 판명되서 사용금지가 됐다고
ㅇㅇ 찾아봄 다른거였넹
예전에 본 만화 에피소드 하나가,
어느 부잣집 여주인이 죽으면서 녹색으로 칠한 방에 유산 남겨놨다고 했는데,
그 방에 들어간 사람들이 죽어서 조사해보니,
그게 다 비소였고, 원치않는 결혼을 했던 여주인이 그 집안 자체의 씨를 말리기 위한 계략이었던.
뭣 독은 초록색이고 맹독이 보라색이 아니었던거냐앗
지금도 저런거 많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