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살리아에 충성을!!!!!!!!!!!!!!
맹세하지!!!!!!!!!!!!!!!!!!!!!!!!!!!!!!!!!
내가 장리 때조차도 와 진짜 예쁘다 정도 감상이었는데
칸타렐라 첫 등장이랑 모델링 제대로 보고서는 진짜 눈이 제대로 돌아감
아니 복장부터 행동거지에 목소리 디렉팅 그리고 뼈를 깎은 모델링까지
제작진이 예쁘다고 말 안 하면 거의 총으로 쏴죽일 기세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분명 내 최애는 카를이랑 젠니였는데...
분명 내가 누님캐를 좋아해도 모스트1 취향까지는 아니었는데...
분명 내 마음은 몬텔리에 있었는데 이 감정은 대체 무어란 말이냐


명식조차도 그뫼엥데스빔으로 반갈죽해버릴 수 있는 영윤대인의 위엄
[괄호는 복사붙여넣기 할 때 지워주세요]
근데 이후에 일어난 일들을 생각해보면 진짜 데려와서 뫼엥빔 갈겨봤자
도움이 안 되었거나 더 최악의 일이 일어났을 것 같기도 하고?

우우 방순이 부순다
우우 방순이 기믹 힘으로 해결한다




아 얘네 사천당가였어?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피살리아는 좀 여러모로 복잡한 가문이긴 하네
칸타렐라 개인은 리나시타를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명식의 해결방법을 찾지만
내부 구성원들은 가주가 자리를 비워서 통제가 안 됨+명식의 정신 공세까지 더해져서
거의 이름만 같은 수준의 관계로 세력이 개판나 있다는 건가
원래부터 저런 악습 가지고 있는 집단이니 뭐 멀쩡하기는 힘들긴 하겠지만
시나리오 작가들이 나름대로 칸타렐라 개인은 논란에서 비껴나가면서도
몬텔리 스토리에 나온 피살리아를 미화하는 건 아니게 머리 쓴 듯


나이도 자기랑 엇비슷하면서 꼬리치는 도둑고양이를 견제하는 가주님(아님)
나긋나긋하고 친절하지만 그래도 당문의 주인이라고
칸타렐라 안광 없어질 때마다 인상이 확 달라져서 계속 흠칫함
가주님 무서워요 표정 좀 풀어요

친구놈들이 야 아비놀륨 꼭 가봐라
진짜 거기가 맵 개쩐다 하더니 그러는 이유가 있었구먼
처음 들어가자마자 하늘 꽉 채운 성채가 있길래 와 이런 지형까지 나온다고 싶었다
예전에 제작진들 갈려들어간 맵 있다더니 빼박 여기네 여기여
근데 개쩔고 정말 예쁘고 중력 반전 시스템도 참신하긴 한데...
계속 바라보니까 눈이랑 머리가 3D 멀미 와서 좀 아프더라
평소에 3D 멀미 1도 안 하는데 약간 울렁거렸음





유독 방순이가 얘한테는 짓궂은 농담 하는 장면이 나와서 좀 웃겼음
기억을 잃었다는 동질감이라도 느껴지는 건지
뭔가 다른 히로인들보다 랑자가 편하게 대하는 것 같아서 신기하더라







함께 밤을 보내며 곁에 붙어있었던 사이(거짓말 없음)
위에서 말한 거리감 없음의 연장선인지 랑자는 친절함의 감정으로 대하는데
띳띠 얼굴만 계속 새빨갛게 변하면서 당황하고 두근거리는 것도 미식이거든요


"네 문제 해결 방식과 힘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있거든"




존재를 아는 것만으로 정신이 마모되며 결국엔 뒤틀린 신자가 됨
창조물을 통하여 나라 전체를 집어삼키는 재앙을 불러옴
다른 대상에 대한 믿음과 신앙도 약간의 공통 분모만 있다면 자신의 것으로 집어삼킴
ㅅㅂ 이거 카오스 신이잖아 전면전으로는 당연히 못 죽이지
심지어 권능도 흡수에 세뇌라는 뒷공작 최적화인데






서브컬쳐 주인공 클리셰긴 하지만 랑자는 특히
누가 희생한다 싶으면 눈 돌아가서 인랑자 모드 키고 달려드네
물론 여태까지 충분히 희생해온 띳띠에게 더 무거운 짐을 지게 할 수 없고
과거 동료들에게 부디 지켜달라는 부탁까지 받아서 설득력 있는 행동이긴 한데
파수인 스토리에서 구원에 대해 한 말도 그렇고 특히 대를 위한 소의 희생에 못 지나치는 성향인가








티르바인도 준비해 줬잖아
2차 공명 포기하고 임페라토르 계획 수정하게 해줬잖아
랑자 가이드도 해줬잖아
띳띠 멘탈케어도 해줬잖아
몸 아픈데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까지 해줬잖아
진짜 다 해줬잖아
젠장 칸아가님 이제야 깨달아요 왜 그렇게 사셨나요

어 음 왜 자세가 하필

크아악 너가 카를 쓰다가 갑자기 인랑자로 고정당해봐










와
진짜
이 장면은 보면서 뽕 치사량으로 차올라서 머리 부여잡고 비명질렀다
아비놀륨 와서 랑자로 캐릭 고정해버리길래 끙 왜 캐릭 못 쓰게 하지 싶었는데
이 빌드업을 위해서 그렇게 계속 모아놓다 터트리는 거였냐
아니 진짜 주인공 3속성 총동원 이벤트전 기획은 누가 한 거임????????????
이런 게임 특유의 주인공 캐릭터 변환 시스템을 서사에 저것보다 더 영리하게 써먹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그나저나 이번에도 역시 띳띠를... 돌려줘!!!!!!! 로구먼
역시 누군가의 희생이 각성 트리거로 제일 효과 쏠쏠해 허허허허





아 그러니까 시스템 상 1계정 1캐릭만 만들 수 있는데
해커가 계정 탈취해서 신나하고 있을 때 몰래 부캐 파서 계정밴 당하려고 했다는겨?
플뢰르 드 리스 왜 엄마 말을 안 듣습니까 하던 명식만 불쌍하게 됐구먼


확실히 방은우도 잘생겼지만
방순이가 이런 표정은 더 멩하고 순둥하게 잘 지어서 좋아







4막 초반에 나눴던 대화 다시 되풀이하는 수미상관
그리고 잠시 기대어 쉬어도 되겠냐는 질문에 말없이 다시 한 번 곁을 내주는 랑자
크아악 오타쿠는 이런 연출에 약하다








아니 랑자야 쟤 이제 힘 다시 찾아서 띳띠칼리버 날리는데
너무 도발하는 거 아니니 저거 개아픈데 저거 맞는 건 나거든
계속 말하지만 원래도 종종 등장하던 나사빠진 지문이 띳띠 상대로는 더 나오네ㅋㅋㅋㅋㅋㅋ










아니 공식에서 혼수에 데릴사위(여자임) 드립까지 가져가시면
저희같은 미천한 오타쿠들은 뭘 먹고 살란 말입니까 꺼흑



엔딩은 어두움이 가신 맑은 하늘로 장식하기
정말 정말 정말 만족스러운 스토리였다
등장인물부터 인게임 전투에 맵 디자인까지 정말 심혈을 가해서 만들었고
왜 사람들의 호평이 자자한지 절로 깨닫게 되는 완성도의 파트였음
맵 전체에 가해지는 중력 반전 기믹은 입 떡 벌어졌고
제일 중요한 3랑자 하이라이트가 너무 강렬해서 묻히긴 했지만
다시 결의를 다지고 일어서는 띳띠와 자신의 힘을 희생해서라도
진정한 평화의 초석을 닦은 칸타렐라의 행적 또한 좋은 울림을 줬다
그나마 약간 아쉬운? 호불호 갈릴 점이라면 이전의 1/2/3막과는 꽤 다른 분위기,
그리고 기존 리나시타 스토리의 등장인물들은 잊혀진 거나 마찬가지라는 것 정도인데
워낙 깔끔했던 이야기였던 만큼 곱씹어보니 조금 아쉽네~ 정도로 끝냈음
몬텔리-피살리아 드립이야 뭐 주요 등장인물 비중 개드립은 어쩔 수 없지만
실제 작중에서의 세력 묘사를 보면 너무 한 쪽만 일방적으로 포장해준 건 아니기도 하고
아 하면서 정말 재밌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참 좋다

다음 목적지는... 일곱 언덕이다...!
ㄹㅇ 방은우는 밈때문인지, 이제 뭘해도 플러팅이고 꼬시는거 같은데
방순이는 표정도 둥글둥글해서 진짜 도와주는거같아서 좋음
4막이 젤 재밌고 운 스토리였지.
그래서 아직도 딸은 카르띠띠다
아니 리나시타를 절반밖에 안한 뇌라니 개부럽네
긴가민가 하던사람들도 머리를 깨버린 2.4스토리는 정말 전설이다..
ㄹㅇ 방은우는 밈때문인지, 이제 뭘해도 플러팅이고 꼬시는거 같은데
방순이는 표정도 둥글둥글해서 진짜 도와주는거같아서 좋음
이때 스토리랑 연출보고 감탄만 했었음ㅋㅋ
4막부터 상승세 제대로 탔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