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건설 게임의 대표 주자인 시티즈 시리즈를 해보면
왜 출처의 글처럼
도시 계획자들이 자차를 못가져 나오게 도로를 ㅆㅊ 내는 지 알 수 있음

(https://hexlog.tistory.com/208 출처)
시티즈2에서 도로를 아무리 잘 짜고
차선을 겁나 넓게 설계를 해도
교통 효율이 40~50% 이하로 바닥치는 게 일상 다반사임
특히 저~중밀도지구가 많은 초중반에는 문제가 안되나
고밀도 지구가 빡빡하게 들어서기 시작하는 후반부로 가면
이사오는 차량, 출근하는 차량, 상업지구로 가는 차량과 서비스 차량, 화물 차량이 뒤섞이기 시작하고
맵에는
"시체 좀 운구해줘!"
"나 아픈데 언제 구급차 옴?"
"도둑이 들었어!!! 근데 경찰 언제와!"
"나 타죽는다고오. 소방차 빨리와라!!!"
"쓰레기 언제 수거함? 쓰레기 냄새 겁나남 ㅡㅡ"
"상업 구역에 왜 물건이 도착을 안해용? 우리 팔 물건이 없엉"
하면서 온갖 문제가 터지면서 도시가 나락을 가기 시작함
보통 여기쯤에서 초보들이 꺼버림
해결 방법이 몇 가지가 있는데
1. 대중교통을 늘려야함
근데 버스는 효율이 생각 외로 떨어짐
한 번에 운송하는 인원이 적거든
그럼 지하철 파야하는데 지하철은 비쌈
2. 도로를 배배 꼬아야함
한 지점으로 들어가기까지 차량을 뱅뱅 돌리도록 해야함
그러면서 중간 중간 수요를 빼주고
3. 차선을 늘린다
이건 단기 해결책 밖에 되지 않음
결국 넘쳐나는 수요를 차선으로 감당해도 계속 넘치는건 일상이 되어버림
(8차선 주차장을 보면 더 이상 차선을 늘리고 싶지 않음)
4. 자차를 못가져오게 만들자
이 분이 하는 것처럼
아예 자차는 거대 주차장에 세워두게 하고
배로만 도시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음
너무 극단적이긴함
근데 효과는 너무 좋음
결국 전체적으로 봐도 자차를 들고오고, 저 멀리서 이사온다고 택시를 줄줄이 부르는
이 개망나니 시민들을 보고 있지만
진짜 자차는 다 때려부수고 싶은 욕망에 사로 잡힘
이런걸 보면 진짜 도시 개발자들 입장에선
자차는
매연도 많이 나지
도시 자원은 있는대로 다 빨아먹지
근데 효율은 바닥이지
좋게 볼 수가 없는 것....
물론 그렇다고
서부간선도로같은 개같은 짓거리를 옹호하지 않음
그래서 우리는 자동차세를 냅니다.
신기하게 그런 정책을 쓰는 나라가 아주 많음
"도시의 도로 효율을 니가 작살내고 있으니 사용료라도 내라" 라는 의미..
더 나아가면 "차고지 증명", "높은 유지비" 등을 더 시행하면 되지만
과연 누가 이 과세 저항을 견디고 시행할 수 잇을까...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임
미국도 차량위주의 도시계획 짰다가 지금 손도 못대고 있지 ㅋㅋ
게임은 돈만 있으면 밀어버리고 다시 짓기라도 하지
현실은 지하철 하나 뚫는 것만 해도 계획 단계부터 십수년씩 걸리니
철도로 구배 맞추고 곡선나오게 짠다음에 도로 깔면 자연스럽게 큰 구획 나와서 이쁘더라고 기존에 고속 도로위주면 바둑이거나 도로 점유 너무 컸었을게 확실히 다름 사양딸려서 1 800시간 정도에서 접었는데 컴바꾸고 빨리 2해봤으면 좋겠다...ㅠ
게임에서의 5분 딸깍 = 현실 시민이 5년간 겪는 일
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끔찍하게 오래걸리지 지하철은....
그치만 문제 풀이 하는 느낌이라 재미있는걸 입체교차로 재미있어 시내에 입체교차로 우겨 넣거나 하는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ㅎㅎ
그래도 철도위주는 못버리겠더라 철도위주로 설계하는게 이쁘게 나옴 도로위주는 너무 바둑이라서 별로더라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구역을 나눠놓고
일상 생활(출퇴근)을 그 섹터 내에서 다 해결이 되게
설계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율 조금만 틀어져도 헬게이트 열림
미국도 차량위주의 도시계획 짰다가 지금 손도 못대고 있지 ㅋㅋ
게임은 돈만 있으면 밀어버리고 다시 짓기라도 하지
현실은 지하철 하나 뚫는 것만 해도 계획 단계부터 십수년씩 걸리니
게임에서의 5분 딸깍 = 현실 시민이 5년간 겪는 일
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끔찍하게 오래걸리지 지하철은....
차라리 그러면 세금이나 뭐 이런걸로 억제하는게 낫지 않남?
그래서 우리는 자동차세를 냅니다.
신기하게 그런 정책을 쓰는 나라가 아주 많음
"도시의 도로 효율을 니가 작살내고 있으니 사용료라도 내라" 라는 의미..
더 나아가면 "차고지 증명", "높은 유지비" 등을 더 시행하면 되지만
과연 누가 이 과세 저항을 견디고 시행할 수 잇을까...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임
그래서 구체적으로 안보이는 교통 불편하게 하기를 시행하는 건가 반발을 없애려고 ㅠㅠ
그치만 문제 풀이 하는 느낌이라 재미있는걸 입체교차로 재미있어 시내에 입체교차로 우겨 넣거나 하는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ㅎㅎ
그래도 철도위주는 못버리겠더라 철도위주로 설계하는게 이쁘게 나옴 도로위주는 너무 바둑이라서 별로더라고
나도 그래서 몇년째 이 게임 못 끊고 있어ㅠㅠ
고속도로 운전하다가 "어? 여기 IC 신박하네... 게임에 구현할까?" 하는게 한 두 번이 아님
철도가 진짜 중수 이상을 판가름하는 척도인거 같아. 진짜 잘써야하니까
철도로 구배 맞추고 곡선나오게 짠다음에 도로 깔면 자연스럽게 큰 구획 나와서 이쁘더라고 기존에 고속 도로위주면 바둑이거나 도로 점유 너무 컸었을게 확실히 다름 사양딸려서 1 800시간 정도에서 접었는데 컴바꾸고 빨리 2해봤으면 좋겠다...ㅠ
얼른 2로와! 에셋 에디터 생겨서 이제야 완전체가 되었다구
그치만 우리 동네는 버스가 30분에 한 대씩 오는데요?
그래서 지방 인프라 확충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ㅠㅠ
동남아처럼 다 오토바이 타면 개선되나요? 아님 크게 의미없나요.
의미가 없슘다.
오토바이는 폭만 좁지
1. 사용자가 개인 교통 수단을 마련하기 너무 쉽고
2. 그에 따라 오토바이 수요자가 지나치게 폭증하고
3. 오토바이 특성상 기존 차선과 크게 호환이 되지 않아 도로도 개판이 됩니다
베트남이 그래서 최근 오토바이를 규제하기 시작했쥬..
다른 방법이 있다면
구역을 나눠놓고
일상 생활(출퇴근)을 그 섹터 내에서 다 해결이 되게
설계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율 조금만 틀어져도 헬게이트 열림
애초에 '대중교통'은 공급을 설계자가 설정해서 가능한 선에서 공급하지만,
'개인자가용'은 수요자 개인들이 그 때 그 떄의 수요에 맞춰 지극히 변동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설계자'가 생각한 '도로가 수용가능한 차량의 총량'을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