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상대적으로 조상이 잘 알려진 작물을 먼저 보자

누가 봐도 수박의 조상님임

좀 부실하지만 당장 봄동 해먹고 싶은 걸 보면 역시 배추의 조상님이 맞음

누가 봐도 너는 딸기여

찾기 어렵긴 하지만 낱알 비슷한 거라도 달려있으니 찾을만함.
그럼 이제 감자의 조상을 알아보자

이거임.
토마토 아니냐고?

놀랍게도 감자의 조상은 토마토 그 자체 혹은 토마토에 한없이 가까운 솔라눔속의 식물임.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어릴 때 과학동아 보고 경악했던 포마토는 완전한 식물공학의 승리라기보단 일종의 교접에 가깝다...
그럼 이번엔 고구마 조상을 알아보자


이거랑 닮았을 거라고 추정 중
사실 고구마의 직접 조상은 아직도 미스터리인데, 근연종도 이따위로 생기다보니 직접 조상도 찾으려면 아주 백만년은 걸릴 기세라고 한다...
직접 찾았으니 추천 좀 줍쇼... ㅌㅌㅌㅌㅌㅌㅌ
감자 열매 생각하면 얼추 조상 느낌 나긴 해.
우리가 먹는 감자나 고구마는 뿌리에 생긴 양분 저장 덩어리라 그거 보고 근연종 찾으면 안됨
좋다, 추천을 주마.
감자 열매 생각하면 얼추 조상 느낌 나긴 해.
우리가 먹는 감자나 고구마는 뿌리에 생긴 양분 저장 덩어리라 그거 보고 근연종 찾으면 안됨
엇 나 감자열매 처음 봄. 그렇네 ㅋㅋㅋ
근데 근연종인 건 진작부터 알려져 있었다고 하고 토마토가 직접 조상인지 아닌지가 비교적 최근 밝혀진 거!
감자 꽃 찾아보면 저거 비스무리하게 생긴거 많음
좋다, 추천을 주마.
나팔꽃이랑 닮았네
옛다, 추천.
감자가 기괴하긴하지.
재배도 감자를 잘라서 심으면 싹이 나는 ㅋㅋ
감자 고구마는 뱃살에 영양 저장하는 돌연변이를 키워서 먹는거라고 보면 됨.
뱃살은 당연히 있는것 아니냐고?
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