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선명하게 뜬 김에 다시 해보는 메이드세이아 고찰

일단 여기서도 모에소매다

아니 사실 팔의 리본이라던가 옷에 단추라던가 겨드랑이가 훤히 드러날 스타일이라던가

전반적으로 원래 입던 옷에서 큰 변화구 없이 메이드풍의 검은 천을 덧댄 느낌에 가깝다

그래도 넥타이가 리본이 된 건 꽤나 모에

흰색에 검은색 포인트가 더해져 항상 데리고 다니는 오목눈이들과 비슷한 컬러링이 된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어쩌면 오목눈이는 세이아의 메이드였던 것일까

이번 일러에서도 세이아대신 머리로 서빙하고 있는 것은 그런 은유가 아닐까

이렇게 의상만 보면 컬러링 말고는 극적으로 변하진 않았지만

사실 잘 보면 다른 의미로 큰 변화가 있다

바로 헤어스타일

얼핏 보면 알아보기 힘들지만, 양옆을 잘 보면 트윈테일로 묶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뒷머리가 아주 짧아진건 아니니 투 사이드 업이라 하는게 맞으려나

진짜 꼬리도 달려 있으니 아예 트리플테일이라 해버려야 할지도

아무튼 수영복의 사이드테일에 이어 양갈래라니 참으로 깜찍하지 않은가

또 명백하게 치마사이즈가 줄어 절대영역이 보이게 된 것도 아름다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머리에 있는 카츄샤부터 절대영역까지

더 나아가 그 위에 있는 귀부터 그 아래의 각선미와 꼬리까지

무엇하나 귀엽지 않은게 없는 것이 역시 내 아내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