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솝 - 야솝 부자의 경우
오다의 가족관이 변한 것이 반영된 터라 야솝은 우솝을 볼 면몫이 없다 느끼고 있고
우솝 또한 어머니의 유언 때문에 아버지를 원망하진 않아도 아버지에 대한 감정은 복잡하게 느끼고 있음
야솝에 대한 캐릭터 묘사나 행적이 적은 탓에 실드치기 더욱 어려운 점도 존재함


그에 반해 곤과 진의 관계는 남들의 보는 '쓰레기 아빠와 불쌍한 아들' 같은 관계가 아닌게
진은 스스로가 가족에 관하여 멍청하게 구는 걸 인지하고 있고 그걸 아들에게 숨기지도 않음

그 스탠스는 공적이나 사적으로 숨길 생각도 없는데다
'내가 하고싶은 일보다 내 자식이 우선일 수 없다' 는 그의 인생관에는 모든 사람들이 학을 뗄 정도


단순히 이런 철 없는 모습만 보여줬으면 야솝만도 못한 쓰레기 확정이지만
곤이 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곤을 농락하거나 휘두르는게 아닌
'내 아들이 헌터가 되었다면' 을 상정하며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남기고 (넨으로 결합한 박스 -> 그리드 아일랜드 -> 만남)
자신을 찾는 과정에서 곤을 위한 무언가(몬스터 설계, 레이저에게 죽일 생각으로 싸워줘라 등)를 남겨놓으며
이 모든 걸 '곤 프릭스라면 따라올 것이다' 라는 믿음이 있음
이 또한 남들이 보기엔 자식 죽이려는 ㅁㅊㄴ 같겠지만 곤에게 있어선 최고의 아버지(사냥감)라는 결과를 남김
객관적으로 나쁜 놈 못된 놈 몹쓸 놈 맞지만 곤 또한 아빠만큼 미친 놈이었기에 어울리는 부자라 할 수 있겠다 생각함
미친 아빠가 미친짓하는데
부전자전이라 아들이 그걸 잘 접수하는 희한한 관계…
그래도 몹쓸부모라는걸 자각하는 애비와 자각도 못하고 그냥 뛰쳐나온 무책임한 애비의 차이인가?
대충 바로 옆섬에서 눌러 앉아서 미래의 아들친구랑 놀아주면서 옆섬의 아들은 보러도 안감
- ...라고 합니다.
- 이 양반 또 지1랄하네.
그래도 몹쓸부모라는걸 자각하는 애비와 자각도 못하고 그냥 뛰쳐나온 무책임한 애비의 차이인가?
적어도 진은 사촌여동생인가한테 아들 데리고 가서 맡겻잖아
야솝:나도 마누라한테 맞겼어! 마누라가 뭐하는지 신경도 안썻을뿐
대충 바로 옆섬에서 눌러 앉아서 미래의 아들친구랑 놀아주면서 옆섬의 아들은 보러도 안감
그리고 진은 카이토가 곤을 때린것은 둘만의 비밀인데 알고있었음
도망다닌다곤하지만 늘 곤 근처에서 보고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생각해보면 샹크스가 선원이 근처 섬에 가족있는데 인사 좀 하고 와도 되겠냐고 물어보면 거절할 성품도 아닌 듯 한데 좀 이상하긴 하네요.
막곤애비는 막상 곤이 곤육몬 모습으로 찾아왔으면 무서워서 튀었을거 같음..
미친 아빠가 미친짓하는데
부전자전이라 아들이 그걸 잘 접수하는 희한한 관계…
둘 다 일반적인 인간들이 아닌지라... 아들이 아버지를 닮아서 생긴 기적 같은 관계 같음.
진은 곤이 곤이니까 그리 키웠다 라는 인상이 있어
야솝은 사람이니 싶은 인상이 있어
- ...라고 합니다.
- 이 양반 또 지1랄하네.
결국 ㅁㅊㄴ이잖아
난 내가 ㅂㅅ인걸 알아 ㅋㅋ
라고 하는 ㅂㅅ을 보는 느낌이야...
요즘엔 사실 야솝도 천룡인 출신이 아닌가 하는 떡밥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