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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후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간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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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저런 탈북자 나오는 영상 보면 위안이 되더라구요.
항간엔 탈북자들은 나라에서 집도 준다더라(사실이긴 함, 정착하고 살라고 소형평수의 월세 아파트 줌)
정치적 사상이 글러먹었다느니(흔히 얘기하는 우파가 많은건 사실임.. 근데 탈북을 했으니 어쩔 수 없는게 아닐까) 하지만
다수의 세터민들이 남한에 정착하고 살아남기위해 힘든 일 마다않고 노력하며 행복을 추구하는것도 사실임.
저 새터민 여자분이랑 사귄적 있는데 한국온지 2년만 지나도 완전 한국화 되버리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신기한건 진짜 어마어마하게 음식을 먹어도 살이 1도 안찜....
우리가 얼마나 운 좋은 사람들인 줄 아십니까? 예전에 제가 드라마 작가 공부 한다고 전문반을 여러번 이수하고도 데뷔를 못하는 멍충이라며 자학하던 시절에. 전문반 선생님께서 저한테 우리가 얼마나 행운아인데, 삼신 할미께서 북한에 우리 낳게 했어봐. 지금 이렇게 앉아서 공부도 못혀. 라면서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맞네, 난 행운아구나 싶어 여기까지 왔네요. 콘텐츠 사업 잘 하고 있습니다. 우린 모두 행운아들입니다.. 그럼 이만.
탈북자분들 영상보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것들인지 느끼게 해줘요.
TT 왠지 울컥하네요...
북한식 밥상에 국그릇보다 밥그릇이 더 큽니다요 ㅠ ㅠ 웃프네요.
다시 왕래라도 조금 됐으면 좋겠어요. 옛날처럼 쌀도 보내고 공장도 짓고 북한 사람들 봉제 공장 후라이팬 공장에서 엄청 열심히 일하고 초코파이 받으면 그렇게 좋아했다던데.한국 마트에 북한산 산나물도 팔고 노인들은 금강산 관광도 다녀오고했는데 남북관계 한참 후퇴해버려서 그런 일 있었는지도 가물가물하게 돼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