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바햐흐로 24년 11월13일
마이 리틀 퍼피라는 게임을 소개하는 유게글을 읽던 도중
댓글에 개발사 봉구아빠가 나타났지요
직접 댓글 달아주고

그리고 곧바로 강등당해버리셨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게임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체험판을 바로 해보니까
체험판 만으로도 꺼이꺼이 우는 제가 있었네요

그래서 이걸 꼭 쿠쿠양을 시켜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정발 될때까지
이런 게임이 있고 체험판이 있는데 정발 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내용이 좋아요 하는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빌드업을 쌓아뒀지요
그렇게 게임의 존재까지는 인식을 시켜둔채로
정발까지 기다렸어요

그리고 게임이 정발되고 나서 내가 느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내주기 시작한거였어요
다들 좋은 추억 혹은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생각으로
울고불고 난리 난거임!
이걸 보고 나서 드디어 때가 되었다 라고 생각이 들었지요
하지만 팬으로서 이걸 어떻게 하면 오시가 게임을 할수있게 만들수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떠오른게 쿠쿠양의 햄스터들의 이야기 였음
총 3마리의 햄스터를 키웠다는 이야기를 쿠쿠양에 해준 적이 있었어요
거기다 마침 유게에서 본 히마짱의 천국 면접이라는 만화도 스쳐지나갔지요
이 둘을 엮으면 쿠쿠양에게 강한 인상과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었음
그래서
(급한 사람은 3분부터 봐도 됨)

당장 실행해
그리고 계획은 성공적!!!
오늘 목요일 저녁에 마이리틀퍼피 를 하게 되었어요!!!

마이 리틀 퍼피를 할 예정이라고 쿠쿠양이 이야기 하는데
"레오" 라는 또 다른 햄스터의 존재를 알게되었어요
어린 시절 부터 첫번째로 키우게 된 햄스터 라는 레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잘 챙겨주고 키우다가
피부병 때문에 그렇게 갑자기 가버렸다고...
더 잘해주고 싶었을 텐데 그렇게 갑자기....
얼마나 소중히 대했으면 이 시간이 지나서도
이 이야기를 할때 훌쩍이면서 이야기 할까 싶었어요

마이 리틀 퍼피를 플레이하면서
그런 소중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더 소중히 간직할수있게

특제 최루탄을 준비해놓았음
(본인이 울지 못하는 최루탄은 최루탄이 아니라서 만드는 동안 눈이 퉁퉁 붐)
오늘 저녁는 특별한 추억이 될거 같아요

이모 하고는 곰아저씨 레스토랑을 같이 못했지만
이번에는 같이 해볼려고 열심히 노력 해봤어!!
한줄 요약 : 이 아저씨 특제 최루탄을 만들었음
존나 큰 최루탄! 오열하지 않기를 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