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인생을 망친 여주인공

전생도오징어 2018/02/17 18:23

농구있네

다쓴파우더 2018/02/17 19:04

슬램덩크 2시즌 안나오나요

자동완성설정 2018/02/17 19:25

.......

태민♡근혜 2018/02/17 19:33

재활해서 잘 풀려도 프로팀이 없....

고기를내놔라 2018/02/17 19:58

마리오.....피치공주 아오.그만좀 잡히라고..

미야우치렌게 2018/02/17 20:08

고릴라여동생

샤이닝 2018/02/17 20:24

게다가 좋아하는 넘은 따로 있음

적폐청산 2018/02/17 21:25

"제일 즐거웠던 건 나였을지도 몰라."

달돌 2018/02/17 21:46

근데 왜 한국 이름 인데 일국 유도 국대지?

앞니요정 2018/02/17 21:49

이 자료 볼 때마다 저거 쓴 사람은 자기 생각만으로 남의 인생을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 아주 피곤한 사람일거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면 만화를 제대로 안읽었거나..
유창수가 유도부 가입을 권유했을 때 강백호가 어떻게 농구를 선택했는지도 작품 내에서 다뤘고
지역내에서 유명할 정도로 막나가는 불량아였던 강백호가 소연이를 만나서 농구부에 들어가게 되고
좋은 친구, 동료, 라이벌, 그리고 지도자를 만나서 농구에 흥미를 느끼고
그로인해 농구 실력 뿐 아니라 내면에서도 발전을 이루면서 멋진 농구선수로 성장하게 되는 내용이 만화의 큰 주제 중 하나인데
이걸 고려하면 유도부에 들어갔다고 해서 진득하게 눌러앉아서 유도선수로 성공했을지도 의문일 뿐더러
소연이가 백호인생을 망쳤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꽃피우지 못한 재능을 안고 산다고 행복한 삶을 사는 건 아니기에

처음기억 2018/02/17 22:13

일본이 우리나라와 다르게 생활체육이라고 합니다.
오유분들 중에 관심없어도 일본 고시엔대회를 들어본적은 있을 실 겁니다. 혹은 야구만화 어느정도 식견이나 일본 야구에 대한 정열을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이라면 고시엔에 목숨건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여서 만화의 주제로 자주 거론 됩니다.
해당 지역에서 우승한 고등학교가 나오면 환영이 장난아니고, 축하해주는 것도 동네 자랑을 넘어섭니다.
여기서 본문 농구만화를 야구만화로 이야기하니 공감이 안될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노력하고 원하던 고시엔에서 우승을 한 선수들중에 한명도 야구프로 선수로 들어가지 않거나 고교야구에서 끝내고 회사원이 되는 것이 일상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커리어를 쌓아도 고시엔 우승 선수중에 얼마 안되는 선수나 프로로 나가기도 하고요.
(사족이지만 프로를 키우는 시스템이 아니여서, 고교 운동을 위해 혹사를 시켜 선수생명을 고교때 망쳐놓는다고 비난받고, 프로선수를 만드는데 안좋은  구조라고 합니다.  프로로 갈려면 오히려 열정적으로 안하고 피하는 것이 정석인 것도 있고요.)
물론 경쟁률이 심해서 당시 16강 선수가 현역에서 유명한 선수로 뛰기도 하는 것이 태반이지만, 다시말해서 선수생활 하고 커리어를 위해서 체육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정말 생활 체육이고, 자기가 하고 싶어서 소속되는 것이지요. 전망이 없다고 선수를 안하고 전망이 없어도 선수를 한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본문처럼 부상당하고 장래나 커리어 생각안하며 열정적으로 농구하는 것은 순수하게 농구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프로로 전향할 생각이 없어서 모든것을 쏟아붓는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모든것을 포기하고 운동만하는 구조에서는 저런것을 이해 못하는 경향도 생각해 봐야하고, 생활체육이라고 열정적으로 농구하면서 만화 본문에서 실력 있는 농구부 주장이 프로 전향 안하고  아버지 가업잇는(내용을 정확하게 기억못하지만 대충 이런 상황이 나오죠.) 모습도 나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