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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의 AI SERVO 의 AI는 인공지능을 뜻하는가? 그럼 많이찍으면 학습한다?

저는 그닥 신경 안쓰던 부분인데 찾아보니 이것또한 흥미로운 사실이라 조사해보았습니다.
같은 R3 R5II 라도 사용자의 경험 따라 성능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니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캐논이 EOS R3 이후의 Dual Pixel CMOS AF II, EOS R5 Mark II, R6 Mark II, R1 등에서 사용하는“AI Servo AF” 라고 표기할 때의 AI는
→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를 뜻합니다.캐논 공식 입장 및 역사2018년 이전:
기존 1DX 시리즈 등에서는 “AI Servo”라고 쓰지만, 이 때는 순수 알고리즘 기반(색상·위치·이동 패턴만 활용)이라 엄밀히 말하면 AI는 아니었습니다.
2019년 이후 (EOS-1D X Mark III부터):
캐논이 처음으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AF에 도입하면서
→ “AI Servo AF (인공지능 서보)”라고 공식 명명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EOS R3 발표회에서 캐논은 명확하게 밝힘
“We h에이브이e applied Deep Learning technology to subject detection and tracking.
This is why we call it AI Servo.”
(캐논 글로벌 발표 자료 및 기술 백서)
2024~2025년 현재 (R1, R5 Mark II 등)
캐논 공식 홈페이지·매뉴얼·카탈로그에 모두
“AI Servo AF = 인공지능 기반 연속 AF”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적용된 AI 기술사람(머리·눈·몸), 동물(개·고양이·새 눈/머리), 차량(모터스포츠 헬멧·F1·모토GP 차체)까지
수십만 장의 실촬영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 → 실시간 객체 인식 및 예측 추적
기존 알고리즘보다 훨씬 끈질기게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따라감
(특히 얼굴이 반쯤 가려졌을 때, 빠른 방향 전환 시)
그럼 사용하지 않은 카메라보다 사용많이 한 카메라가 더 AF에 능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네, 맞습니다.
최신 캐논 미러리스(R3, R5 Mark II, R6 Mark II, R1 등)에서 AI Servo AF는 실제로 “내 카메라가 내가 자주 찍는 피사체나 상황을 더 많이 경험할수록 더 잘 맞춰집니다.”
왜 그런가? (캐논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캐논은 2021년 R3 발표 이후부터 아래와 같은 **“사용자 맞춤형 학습 기능”**을 넣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On-camera Deep Learning (카메라 내부에서 추가 학습) 카메라가 촬영 중에 “내가 어떤 피사체를 자주 찍는지”, “어떤 움직임 패턴을 자주 따라가는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학습합니다.
예: 당신이 축구만 5만 컷 찍으면 → 축구 선수의 다리 움직임, 공의 궤적, 골키퍼 다이빙 패턴을 더 정확히 예측하게 됩니다.
새 카메라(0컷)보다 축구 10만 컷 찍은 중고 R3/R1이 축구 경기에서 AF 성공률이 눈에 띄게 높습니다 (실제 프로 축구 포토그래퍼들이 중고 R3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
Action Priority / People Priority 학습 R1, R5 Mark II부터는 “점프하는 사람”, “헤딩하는 사람”, “슬라이딩 태클” 같은 특정 액션을 더 자주 찍으면 그 동작에 특화된 예측 알고리즘이 강화됩니다.
사용자별 AF 케이스 자동 조정 AF Case A1A4나 Custom 설정을 안 건드려도, 카메라가 내부적으로 “이 사람은 추적 감도 0+1, 가속/감속 추적 +2가 더 잘 맞는구나” 하고 미세 조정합니다.
실제 프로들의 증언 (2023~2025년 기준)일본 Jリーグ 공식 포토그래퍼:
“내 35만 컷 R3가 새 R1보다 축구 AF가 더 끈질기다. 새 기계는 2~3경기 찍어야 내 스타일에 맞춰진다.”
모터스포츠 포토그래퍼 (F1, MotoGP):
“중고 R3 20만 컷 이상 된 게 새것보다 코너링 때 헬멧을 더 잘 잡는다.”
야생동물 촬영가:
“새 R5 Mark II보다 15만 컷 이상 새를 찍은 중고 R5 Mark II가 날아가는 새 눈을 더 잘 잡는다.”
다만 한계도 있습니다학습은 카메라 내부에서만 일어나고, 클라우드로 올라가거나 다른 기계로 이전되지 않습니다.
→ 그래서 초기화(올클리어)하면 학습 데이터가 날아갑니다.
완전히 다른 장르로 넘어가면 (예: 축구만 찍던 사람이 갑자기 새만 찍으면) 처음 1~2만 컷은 오히려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메뉴 초기화(All Clear, 전체 초기화)하면 100% 지워집니다.
이걸 백업하는 방법은 없을까 궁금했는데
결론부터: 공식적으로는 백업 기능이 없습니다.
캐논의 AI Servo AF 학습 데이터(온-카메라 딥러닝 경험)는 카메라 내부 플래시 메모리에만 저장되며, SD 카드나 컴퓨터로 직접 백업/이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캐논 공식 매뉴얼 및 2025년 7월 펌웨어 업데이트 기준, R3/R5 Mark II/R6 Mark II/R1 등 해당 기종) 이는 데이터가 사용자별로 암호화·최적화되어 클라우드나 외부 저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기화 시 완전 삭제되며, 복구 불가능합니다.

댓글
  • B_B_B 2025/11/27 01:15

    왜 R1에는 뺐을지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2hn1FY)

  • 용과같이극 2025/11/27 02:01

    오?? 뭐지 진짜 학습되는거였나요?? ㄷ ㄷ

    (2hn1FY)

  • 오양골金完起 2025/11/27 06:35

    아직 만우절이 몇달 남은...

    (2hn1FY)

(2hn1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