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버튜버 사건 터질때마다 개인적으로 씁쓸한 점

인방 자체가 아이돌팬덤처럼 팬문화라서,

뭔가 정상적인 의문 제기가 나와도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그 팬들에게 공격받는다는 거임.

소위 말하는 기사단.

그냥 예전에 아이돌들이 교통사고 내도 "우리 오빠 그럴 일 없음. 교통사고 이야기하는 너네가 ㅄ아님?"하던 거랑 다를 게 없음.

증거와 증황이 하나두개가 아니라 이번처럼 뭉터기로 나와야만 밝혀짐.

ㄹㅇㅁ랑 오해였다는 걸로 끝나긴 했지만 모 너구리 버튜버가 "걔 캠영상 보니까 남자아님?"이라고 관련 의혹 제기하던 사람들 돌려지다가,

모 너구리 버튜버가 제발 저려서 급발진하니까 그제서야 본인이 관련해서 언급한 것.

(이 경우는 결론은 아니고, 정신적 여자였다로 결말남. 애초에 염상도 아님.)

얼마전에 2년 손편지 유기한 버튜버도 그 팬들이 항상 "본인이 늘상 대답해준다고 하고, 개인 문의로 하면 대답해주고 해주려고 노력하던 사람임. 그냥 기다리는 게 맞다."가 주여론이었고.

참고로 '유료인 보상부터 먼저 해주는 게 맞다, 그리고 문의 답변해준다. 다른 건 다 처리해주고 있다'는 그 팬덤말과 다르게 실제로 손편지 말고 유료 펀딩에 있던 구성인 3분 팬미팅도 일부 유기되었고, 어느 순간 버튜버가 개인 dm으로 문의 안 받는다고 공지도 했던 상태였음.

이 상황에서 문제 제기한 애들만 욕듣고 있었는데, 결국 못 참았는지 터트려서 터졌고.

(무료 손편지라는 것도 트위치 100만 포인트짜리라서 구독하고, 도네하면서 열심히 봤어야만 신청이 가능했음)

이번 학력위조도 결이 같음.

꾸준히 어휘력문제, 남자아님이라는 의혹이 있었으나 그 학력위조 버튜버 보는 쪽 팬들에게 비웃음 당하면서 묻혔었고. 

애초에 이번에 터지기 전에도 걔가 설음설음 아니냐는 소리는 체스갤에 잠깐 돌았었음. 

그 외 ㅇㅍㄹ 문제도 같은 결이지.

그 유명한 백씨도 그렇고.

당장 인기 좋을 때 백쪽 추종자들 때문에 말 못했다라는 글도 유게에 심심찮게 보였으니.

3줄 요약

1. 학력위조 버튜버 포함 팬덤들이 뭔 사건이나 의혹 어느 정도 정황이나 인증있어도 의혹 제기한 사람 밟는 현상이 요새 너무 많음.

2. 전긍정은 좋은 장점이라 생각하지만 요새 악용 당하는 거 아닌가 싶음.

3. 사례가 계속 쌓이니 그냥 씁쓸함.

버튜버의 말을 믿고 전긍정하는 문화는 참 좋다고 생각하지만,

요새 그 전긍정이라는 요소를 팬들이 악용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쓸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