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해포 6권 시점.
그 유명한, '해리는 볼디에게 죽게 키워온 것이다' 발언이 나온 상황.
....
원작에서 스네이프는 릴리의 아들을 죽게 하려던 거였냐고 화냈지만,
이해를 위해 스교수님의 지능을 살짝 너프해보자.

....
그 원대하신 계획의 비윤리성은 둘째치고, 포터가 죽고싶지 않다고 말한다면요?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놈이 세상에 더 존재하고 싶다.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말한다면... 그땐 어떻게 할 겁니까?

아, 내가 아는 해리라면 죽음을 향해 걸어갈걸세.
그 애가 그렇게 삶을 무가치하게 여겨서가 아냐.
해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살고 싶어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소년이 맞아.

하지만 해리는 세상에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더 괴로운 삶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


자신의 생명이 볼드모트에게 삶을 허락한다는걸 안다면...
자신이 죽어야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걸 안다면..

그땐 그 방법을 택할 걸세.

....
꼭 그놈 입장이 된 것처럼 말씀하시는군요.
그렇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그건 확신하지.


...나라면 그럴 테니까.
자네도 그게 어떤 기분인지 모르진 않을텐데. 세베루스.
그래서 원작에선 해리가 그 길을 걸어갈 거라 납득한거고.

자네 역시 차라리 죽느니만 못한 삶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니까 말야.
안 그런가?

그리고 그 고통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
(약 1년 후)

그래서...
내가 죽게 키워진 돼지새끼였고, 이제 가서 죽어야 할 상황이라고?
그게 덤블의 빅픽쳐라고?

......
..........
...............

(원망 1도 없음)
그럼 어차피 죽을 놈 가지고 호크룩스 파괴 공작에 써먹은거네?
와 가성비 빅픽쳐 오진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할 시간 없는건 좀 많이 유감이네요.
다들 나 뜯어말리려 할 테니까.

나 니네 둘 다 싫어
ㅅ벌 내가 저놈 살리려 얼마나 개고생을 했는데 스시렁 프시렁
릴리랑 제임스 피가 환상의 비율로 반반 섞여서 들어감
해리의 무친 디스랩 풍둔아가리술 능력을 사람들이 잊는 이유
약간 맑눈광 적으로 착해서 '저런 애가 그런 쌍욕을 난사하진 않았어' 하고 지워짐
근데 듣는게 드레이코 그새끼라 들을 만해서 들은 게 맞기도 함
해리의 무친 디스랩 풍둔아가리술 능력을 사람들이 잊는 이유
약간 맑눈광 적으로 착해서 '저런 애가 그런 쌍욕을 난사하진 않았어' 하고 지워짐
근데 듣는게 드레이코 그새끼라 들을 만해서 들은 게 맞기도 함
릴리랑 제임스 피가 환상의 비율로 반반 섞여서 들어감
딱히 스교수 지능 너프 안해도 저런 대화는 가능했을듯
지능이 높은거지 공감이나 그런 쪽이 높은게 아니라서 지능 너프 안했어도 저리 말했을듯
스교수는 해리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릴리의 흔적인 해리를 살리고 싶은 것에 가까워서
해리의 심리나 감정을 이해하기 보단 일단 살리는게 목표라 해리의 행동을 다 이해 못햇을듯
그래도 순애이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