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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주의) 빈자들의 위한 오사카 여행 안내서

 
안녕하세요 오유인 여러분. 오사카에서 외국인 백수하고 있는 평범한 오징어 입니다.
대학생들도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돈 때문에 쉽게 떠나기 힘든 현실이 있긴 하죠. 그런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돈을 정말정말 아껴서 오사카 여행하는 팁들을 안내해 볼까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을 복붙한거라 반말체로 되어 있는데
반말체 양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_)>
그럼 시작!
 
 
 
안녕. 나는 오사카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백수야.
얼마전까지는 외국인 노동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타이틀을 잃어 버렸어.
혹시 주변에 외국인 노동자들 있으면 잘 해주길 바라. 나와보니까 외국인 노동자 타이틀 얻는게
쉽지가 않더라. 이건 잡설이고 외국인 백수가 되다보니 시간이 남아서 간단하게 빈자들을 위한
오사카 여행 안내 를 해볼까해. 이제 한국 대학생들도 방학일테고 방학때 외국에 나가고 싶어도 
돈 이 없어서 못나가는 경우가 많잖아. 그런데 학창시절에 외국 자유여행은 인생에 꽤나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적은돈으로 오사카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리뷰해 볼게.
 
 
1. 항공권
 
여행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찾이 하는게 항공권이지. 항공권의 경우에는 팁이 없어 -_-; 그냥 자기가 부지런 하게 
얼리버드 뜰때 잘 잡는 수 밖에 없어. 얼리버드 티켓은 정말 소량이라 인기 강의 수강신청 만큼이나 빡세지.
그래서 얼리버드를 못 할 경우의 대안은 이스타, 피치등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피치를 추천해. 인천 -오사카
경우에는 하루에 4회 운행할 정도로 시간을 선택의 폭이 넓어. 물론 연착도 쩔지만. 피치못할때 탄다고 해서
피치항공이라는 농담도 있지만 다른 항공사보다 1~2만원 저렴해. 물론 옵션을 다 포함안했을때 얘기야. 옵션할꺼면
다른 비행기 타는게 나. 하지만 빈자들이 일본가서 쇼핑할 것도 아닌데 옵션을 필요없지. 피치 같은 경우에는 
수화물은 옵션이고, 기내용 캐리어어나 가방 같은경우에는 10kg까지 반입이 가능해.
그리고 피치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 피치는 간사이 제 2터미널을 혼자 쓰기 때문에 입국 수속이 매우 짧아!
간사이 공항은 1터미널이랑 2터미널이 있는데 간사이도 꽤 큰 허브공항이라 1터미널에서 시간 잘 못 맞추면 
수속에만 2시간 정도 걸릴때도 있지. 하지만 피치는 짧으면 10분. 길어봤자 20분이면 끝. 여행객들에게 시간은 
중요하니까 피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야. 항공권 가격은 10~20만원 사이로 아주 다양한데 피치말고도 
오사카 오는 저가항공의 기본시세는 16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꺼야. 여기서는 항공권을 15만원이라고 잡아볼게.
 
 
2. 숙박
 
숙박도 꽤나 돈을 많이 잡아 먹지.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게스트 하우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사실 게스트 하우스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니야. 오사카 게스트 하우스 기본 시세가 2500~3000엔 정도니까 4박만해도 10~12만원이 되는거지.
그렇다고 넷토카페에서 잘 수도 없잖아. 게스트하우스도 비싸게 느껴진다면 다른 답을 찾아야지. 늘 그래왔듯이!
내가 추천해주는 곳은 신이마미야 지역의 비지니스 호텔이야. 신이마미야 지역은 난카이선, JR, 지하철이 한꺼번에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라 다른곳으로 이동할때도 편해. 비지니스 호텔이라 기본적으로 1인실이고. 그래서 가격이
얼마냐고? 기본시세가 1박에 1500엔이야. 우리나라 돈으로 단돈 만오천원. 물론 시설이 그렇게 좋진 않아.
방 안에 화장실도 없고, 샤워 시설도 없어. 대신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목욕탕이 있지. 어차피 게스트하우스도
다 공용인데 가격을 따시면 게스트하우스 보다 훨씬 낫지. 1인실인데. 그래서 4박이라도 6만원정도면 숙박이 가능해.
그리고 이 대목에서 여행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의심을 할꺼야. 만오천원에 숙박이 가능하다고? 라는 의심이
가는게 자연스러운거야. 사실 여기가 오사카의 할렘가 같은 곳이거든. 그래서 숙박 시설들이 굉장히 싸.
할렘가라고 해도 중국이나 미국의 할렘가처럼 엄청 위험하진 않고 조금 노숙자들이 많다는 느낌정도. 인터넷에서
신이마미야를 찾아보면 엄청나게 치안이 안 좋다는 말밖에 안나오는데 그렇게 까지 위험한 지역은 아니야.
나도 이 주변에서 7개월정도 살았었는데 치안이 좋지 않다는건 일본의 기준으로 봤을때 위험한 지역이라는 거지
중국이나 동남아 기준으로 보면 사실 그렇게 치안이 나쁘지도 않아. 그리고 비지니스 호텔들이 모여있는 곳은
큰 대로변이라서 그렇게 위험할 일도 없어. 주변에 신세카이라고 오사카에서 유명한 관광지도 있다보니
새벽에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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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오사카 오면 가장 많이 가는 난바도 걸어서 40분정도면 갈 수 있고 위치는 괜찮아. 대신 지도에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곳은 안가는게 좋아. 물론 여성에 한해서. 남자들은 상관없어.  빨간 동그라미 친곳이 토비타신지라고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사창가야. 하지만 저 밑으로 내려가지만 않는다면 사창가 분위기는 느끼지도 못할꺼야. 이쪽에 저가호텔이 꽤 많은데 
그중에서는 타이요나 라이잔이 가장 괜찮은 것 같다. 다른 저가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도 꽤 있는데 이 두곳은 거의 여행객들 위주라
위험한 일은 없을꺼야. 자 여기까지 4박기준으로  21만원.
 
3. 교통
모두들 알겠지만 일본은 교통비가 너무 비싸. 지하철 같은 경우에는 기본요금이 180엔이고 3정거정 넘어가면 240엔이 되거든
그래서 일본 여행을 하려면 필수적으로 패스권이 필요해. 패스권중에서 가장 유명한게 오사카 주유패스랑 간사이 쓰루패스인데
오사카 주유패스는 하루동안 지하철 무제한으로 탈 수 있고 30개 정도의 관광시설을 무료나 할인으로 들어갈 수 있어.
1일권이 일본에서 사면 2300엔이고 한국에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을꺼야. 간사이 쓰루패스 같은 경우에는 고베, 교토, 나라등
간사이 지방을 여행할때 한큐선, 한신선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지. 오사카 주유패스는 무조건 사는걸 추천하고
간이시 쓰루패스같은 경우에는 일정에 따라 달라져서 반드시 사야 된다고는 말을 못하겠네. 교토랑 고베만 갈경우에는 
한큐패스도 있으니까 이것도 괜찮아. 2일권에 1300엔정도 했을꺼야. 교토 갈경우에는 교토 버스권이 500엔이라 간사이 쓰루패스
안 살꺼면 교토 버스패스 사는게 좋고. 쓰루패스 있으면 교토 버스도 무료야. 패스권은 워낙 일정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얼마라고 하긴 힘들지만 오사카 주유패스 + 한큐패스 + 교토버스 하면 4만원으로 구입가능해. 여기까지 25만원.
 
4. 먹거리
여행을 왔으면 먹어야지! 오사카는 맛있는 것도 많으니까. 일본은 편의점 천국이라서 편의점만 가도 먹을 것이 엄청 많아.
하지만 우리는 돈이 없는 빈자들이라 편의점을 가기 힘들어. 사실 편의점은 비싼곳이거든. 그렇다면 어디를 가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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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은 슈퍼 타마데야. 오사카에서 시작한 슈퍼로 간사이 지방 말고는 없어. 여기가 일본 슈퍼 중에서 제일 쌀꺼야.
여기말고 교무슈퍼도 있는데 여행객들이 가는 동선에는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 교무슈퍼는 설명하지 않을게.
타마데는 오사카에 어디가도 있고 팔고 있는 종류도 엄청 많아. 호로요이도 100엔에 살 수 있고 편의점에서 파는 기린 노도코시도
135엔에 팔고 있어. 일본에 왔으니 맥주도 먹어야 하잖아. 그럴때는 편의점 가지 말고 타마데 가서 안주거리랑 맥주 사도 1000엔
안쪽으로 살 수 있어. 도시락도 300~400엔 정도에 팔기 때문에 한끼 때우기 좋지. 타마데 말고도 좀 더 고급 슈퍼인 라이프도 있는데
라이프는 가격이 꽤 나가. 그래서 평소에 말고 저녁 9시쯤 가서 땡처리 하는 도시락들이나 반찬거리 사오면 거의
반값에 사올 수 있어.싼건 100엔 비싼건 200엔정도에. 이런식으로 떨이 하는 도시락들만 사 먹으면
하루에 천엔으로도 생존할 수 있어. 이건 너무 구질구질한가?
 
모처럼 일본까지 왔는데 도시락으로 연명하는건 너무 구질구질 하다 라고 생각이 되고, 일본 왔는데 스시먹어야지 라고 생각을
한다면 100엔스시를 가면돼. 오사카에도 100엔 스시 브랜드가 많아서 인터넷에 찾아보면 나올꺼야. 한 접시에 스시가 투피스
들어 있고 세금포함해서 108엔이니까 평험한 남자면 10접시 먹으면 꽤 배부를꺼야. 그럼 1080엔이면 20피스정도 먹을 수 있는거지.
100앤 스시 지만 퀄리티가 그렇게 구리진 않아.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그리고 여행객들은 잘 모르지만 오사카에서 야키니꾸도 괘나 유명해. 야키니꾸는 기본적으로 소고기를 꾸어 먹는거야.
빈자들의 여행에서 갑자기 소라니?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끔 고기는 먹어줘야 하지 않겠어. 소고기는 먹고 싶다.
하지만 돈이 없아. 그럴때 갈 수 있는 가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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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이라는 고기집이야. 90분 무한리필을 1100엔이라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지. 일본 사람들은 술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노미호다이라는 제도가 있어. 정해진 시간동안 술이 무제한인거지. 이건 술집이나 
고기집 가면 어딜가나 있는 제도야. 물론 위에 있는 가게에도 있고. 소고기와 술 무제한으로 했을때 90분동안 
2400엔 정도로 배불리 먹을 수 있지. 90분안에 내가 얼마나 소고기와 술을 먹을 수 있을지 내 자신을 시험해 보기도
아주 괜찮은 가게야. 가격이 싸긴한데 고기 퀄리티도 많이 떨어지지가 않아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어.
가게는 난바랑 우메다에 하나씩 있으니까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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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이 지겹다면은 규동집도 괜찮아. 오사카에는 마쯔야, 요시노야, 스키야 등등 규동집이  많은데 그 중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마쯔야를 추천해. 왜나면 마쯔야는 규통 보통사이즈 290엔 짜리를 시켜도 된장국이 딸려나오거든.
다른 가게들은 규통만 시키면 된장국 안 주는 곳이 많아. 우리는 돈이 없기 때문에 이런게 중요하지.
 
5. 쇼핑
 
돈 없는 놈이 무슨 쇼핑을. 쇼핑따윈 없다. 100엔샵가서 수첩이나 사던가.
 
6. 결론
 
자 이렇게 일본 여행을 할경우에는 4박 기준으로 40만원 정도면 충분히 여행 할 수 있어. 해외여행을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해야되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젊은 날에 돈 없이 떠나보는 해외여행도 괜찮다고 생각해. 이제 겨울방학도 됐으니
한번 떠나보는건 어떄?

 
 
댓글
  • 말뚝 2016/12/23 16:36

    팁에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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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햄스터! 2016/12/23 16:53

    유용한 쇼핑 팁 고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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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엉차는냉침 2016/12/23 17:18

    항공은 정말 6개원 5개월 전부터 예약해야 기본 가격(글에 썻듯 왕복 15만원정도) 으로 가는거 같아요
    일이주 전에 즉흥으로 해버리면 저가항공아닌 메이저를 쓸수밖에 없고 메이저는 메이저대로 서비스가 남다른건 인정하지만 비싸게 주고사야해서 배아프고요
    미리 예약해놔서  가격상승했다는 스카이스캐너 메일 보면서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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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CO 2016/12/25 02:23

    개인적으로 뭣도 모르고 캡슐호텔 근처에 그냥 무난해 보이는 규동집 있길래 들어가보니 나름 유명한
    프렌차이즈 스키야 더군요ㅋㅋㅋ 가격대비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날쯤엔 교토백화점 지하푸드에서 2만원대의 돈까스를 먹긴했지만... 그리고 기억은 잘 안나지만 교토를 가기위해 아마 1번라인으로 가면 우동집 하나 있는데 기다릴겸 들어가서 식사했는데 가격 뭐.. 무난하고 맛 괜찮았어요ㅎㅎ 다만 메뉴는 감으로 찍어서 자판기 주문해야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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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과인 2016/12/25 02:24

    오오 다음주 오사카 가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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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자몽 2016/12/25 02:34

    와 슈퍼 타마데를 오유에서 보다니 ㅋㅋㅋ 옛날 생각나네용... 친구네 동네에 타마데가 있어서 그때 처음 갔는데 물건이 너무 싸서 놀랬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진짜 저기 만큼 싼곳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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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요미네 2016/12/25 02:38

    글 잘봤습니다! 저도 오사카에서 지내고 있지만... 일본에 있으면서 이런 얘기 하긴 좀 그렇지만 규동 체인점 중 요시노야는 먹어서 응원하는 곳이니 안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근데 타마데라는 슈퍼는 첨보네요 ㅋㅋㅋㅋㅋㅋ 오사카시가 아닌 오사카부 구석에 살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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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낫푸르 2016/12/25 03:14

    도쿄랑 카나가와에서만 살아서 그런가 타마데는 처음 보네요. 교무마트(업무)는 꽤 이용했었는데.
    오사카도 한번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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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여우 2016/12/25 03:48

    아..진짜 오사카 가보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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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규규 2016/12/25 05:20

    우와 돈땜에 여행 엄두를못내고있었는데.... 참고해서 오사카여행 한번 준비해봐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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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섭 2016/12/25 05:31

    저도 타마데 자주 이용했습니다. 엄청싸요!
    근데 그만큼 질이 안 좋은 물건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빨리 소비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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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gh3 2016/12/25 05:49

    일본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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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mesis 2016/12/25 06:50

    신미마미야. 절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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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라누이마이 2016/12/25 09:47

    반대로 간사이공항에서 피치를 하고 인천에 오게되면 그만큼 불편한점도 있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조금 많이 불편했어요ㅜㅠ
    일단 저는 가장 최근이 11월 중순 (오사카, 교토지역 단풍 시즌이라 성수기 이기도 했습니다. 이점 감안해주세요)
    제 2터미널을 쓰기때문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무료셔틀을 타고 5분정도 2터미널로 이동해야합니다
    그리고 2터미널에 도착하면 항공권은 셀프체크인으로 출력하고 (무조건 항공권 부터 직접 뽑아야 함)
    수하물을 검사하러 갑니다.
    기내반입용, 부치는 수하물 무조건 일단 가서 확인을 받아요. 근데 여기서부터 시간이 꽤 걸립니다
    목적지가 한국 / 중국으로 나뉘어져 있고, 수하물 확인하는 창구는 각 3개정도씩 오픈되어있습니다만,
    중간에 캐리어 엑스레이 통과기가 한개 혹은 두개뿐입니다. (직원은 남아도는데, 엑스레이기기가 2개여서 한 5명의 직원은 놀고있음)
    결국 병목현상 때문에 꽤 기다려야하고, 중간에 짐에 넣으면 안되는 것들이 들어있는 사람이 있으면, 거기서 다시 열어서 체크하느라 기다려야하죠
    그리고 나서  보안검색을 하기 위해 줄을 섭니다. 엑스레이 게이트(?)가 2개밖에 없어서 여기서도 꽤 오래걸립니다.
    신발도 가끔 갈아신고 통과시키느라ㅠㅠ
    어찌어찌 통과해서 면세구역으로 가게 될텐데요
    쇼핑할만한 상점이 별로 없습니다. 중앙에 홀같이 있고, 양쪽으로 우측에는 초코렛이나 과자 등을 팔고
    좌측에는 화장품이나 담배를 팔았던것 같네요 (화장품쪽은 시간이 없어서 못가서 아예 쳐다도 안봤습니다만 아마 화장품 담배가 맞을거에요)
    탑승 시간이 가까워지면, 창가측 자리부터 입장을 시킵니다 (이건 그때그때 다르지않을까요)
    면세구역을 나가도 무슨 창고같은곳에서 또 줄서서 기다리셔야해요ㅠㅠ
    창고같은 2터미널을 빠져나와, 활주로를 가로질러 비행기를 타시면
    이제 짐칸에 짐넣는 전쟁입니다ㅠ수하물을 보낼때 추가비용이 드므로, 대부분 갖고 타실텐데요
    (기내 반입 가능 짐은 2개, 무게는 10kg입니다)
    만약에 비행기 탑승할때 줄을 늦게 서셨으면, 짐칸에 자리가 없을수도 있어요
    다들 짐을 비행기에 갖고타거든요 ㅋㅋㅋ 그럼 좁은 자리에 여기저기 나뉘어서 꾸역꾸역 넣고, 앞좌석 밑에도 놓고ㅠㅠ
    귀국하는데 진짜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ㅠ
    저라면 몇만원 조금 더 내고, 다른 항공사 타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안좋은 내용만 적었습니다만, 제가 탔던 시기도 사람이 많을때이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다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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