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이 발매 기념 캐논 50미리 렌즈는 어떤 렌즈가 좋을까?

안녕하세요!
환율상승으로 없던 통장 잔고가 더 빨리 녹아내리는 겨울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모두 저의 주관적인 생각임으로 재미로 읽어 주세요)
사오이 여러 논쟁이 있는 가운데
2주간 사오이를 과연 사야 할 것인가 하며
이제까지 써본 캐논 50미리 특징과 선택 시뮬레이션을 적어 보았습니다.
캐논은 미러리스 카메라에 아래와 같은 50미리 렌즈 선택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써드파티는 원래 넣지 않으려 했지만 아트오식이만... 미안 탐론...
신품 가격은 캐논 가격으로, 무게는 일반 어뎁터 110g 포함입니다,
컨트롤링은 130g 이나 편의상 일반 어뎁터로...)
1번 알오이 RF 50.2 무게 950g 가격: 신품 299만 / 중고 180-190만
특징: 무겁다, 크다, 동영상 촬영시 모터 소음(외부 마이크 쓰면 문제없음) 제외
현시점 캐논 50미리 라인 사진에서는 최고의 이미지 품질을 보여줌 깔게 없음
영상에서는 af 속도가 VCM에 밀리기는 하지만 여전히 좋음
EF 50미리로 사용하시다가 옮겨오시면 쩜사나 오이만두
좀 붉다는 것이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인물 피부톤
그러나 적응하면 아무 문제 없음.
(RF L렌즈 계열이 그런것 같습니다. 이유는 쨍한 느낌을 위한 컨트 상승?
이제까지 제가 비교해본 렌즈들 알오이-오이만두 / RF24-105L-EF24-105L ii/알계륵-신계륵/ 알만두-만투)
예전 피부톤이 맑고 청아한 또는 투명한 느낌이라는 것이 컨트라스 부족일 확율이 높습니다.
2번 오이만두 EF 50.2 무게 690g 가격: 신품 199만/ 중고 약74-94만( 중고가+9만 어댑터)
특징: 말해 무엇하랴 오이만두! 광학적인 개성으로 인한 감성 그자체
L렌즈 지만 색수차가 많은 편임, 플레어 억제력은 정말 좋음 개인적으로 탑급,
역광 할레이션이 매력적임, 선예도는 쩜사하고 비교 당할 만큼 현행 RF 대비 별로이나
쩜사와 비교시 원거리 선예도에서 만큼은 앞도적인 우위 있다고 생각함.(쩜사 원거리는 정말 폭망…)
현행 미러리스 바디와 사진 및 영상 촬영시에는 굼뜨고 당연 af노이즈 있으나(외부마이크 쓰면됩니다;)
그러나 사진 동영상 af는 취미로는 차고 넘친다고 생각함(물론 제기준 입니다^^;)
미러리스 사용시 어뎁터 사용이 강제 되기 때문에 무게가 690g가 되며 길이가 6.5cm에서 9cm이 되어 버림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무겁게 느껴짐, 그래서 dslr사용할 때보다 1.5배 무겁게 느껴짐…(기분탓인가?)
3번 RF 50.4 VCM 무게 580g 가격: 신품 200만 / 중고 145-160만
특징: 캐논의 사진 동영상 최고의 우등생 같은 50미리 렌즈, 화질은 말할 필요 없고
초광속 af 저소음 사진 영상에 만능임, 이 렌즈는 단점이 알오이임
알오이랑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할 때 생김, 정확히는 알오이 같은 공간감이 잘 느껴지지 않음,
심도가 1.2가 아니니 당연한거 아닌가? 할 수 있지만 뭔가 밋밋함이 있음
카메라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미지를 펴서 최종 결과물을 만들기 때문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찌 되었든지 제 주관으로는 뭔가 심심했음.(아마도 가격대가 높은지라
차이가 있어도 알오이보다 심도만 약간 떨어지겠지? 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나 생각함)
4번 쩜사 EF 50.4 무게 390g 가격: 신품 50만 / 중고 25-29만( 중고가+ 9만 어댑터)
특징: 선예도 않좋음(원거리는 4~5미터 이상부터 폭망, 특히 인물ㅠㅠ), 고스트 있음, 색수차 있음,왜곡 있음
그럼에도 인물촬영시 보케의 부드러움과 묘사력이 일품 특히 오막삼에서는 정말 최고였습니다.(제 생각입니다^^;)
광학적 한계에서 오는 풍경사진의 묘한 감성샷이 나옴. 공감간도 나름 있음
가벼우나 미러리스에서 어뎁터를끼고 390g로 다소 무거워짐 인물사진시 쩜팔렌즈의
보케표현과 인물발색이 싫다면, 저는 강추하지만 알쩜팔과 선예도 비교하고 좌절하는 분이 많아(특히 원거리!!!)
이제는 사오이도 나와 미러리스 쓰는 남에게 추천은 못하겠음….
질문 게시판에도 예전부터 쩜사냐 오이만두냐? 비교 질문을 많이 했었음
빈자의 오이만두 정도로 생각됨.
유리모터? 라고 많이들 하시는데 사실 이것은 af레일 이탈 또는 눌림현상이 거의 99%입니다.
af 변화에 따라 경통이 튀어 나오는데 이상태에서 눌려 버리면 레일이 구겨지면서
이탈되면 af가 특정 구간에서 움직이지 않거나 불능이 되어 버립니다.
25년 7월 기준 교체비용이 8만원 정도 입니다.
5번 아트오식이 50.4 HSM 925g 가격: 신품 ??? / 중고 54~64만(중고가+ 9만 어댑터)
특징: 캐논의 유일한 미들급 클레스 50미리 렌즈??
알오이, VCM제외하고 1.2 심도만 포기 한다면 가격대비 최고의 렌즈라고 생각하지만
써드파티라는 단점, 어뎁터 끼면 925g라는 알오이급 무게와 길이가 최대 걸림돌입니다.
알오이 VCM을 제외하고 이미지 품질 생각만 한다면 최고입니다. 최대개방 1.4에서
축상 색수차가 존재하나 이는 보정으로 간단히 해결된 문제이기에 아트오식이가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번 사오이 RF 45.2 무게 346g 가격: 신품 57.9만/ 중고 ?
특징: 1.2 심도 갖는 캐논 렌즈 중 가장 경박단소, 색수차 있음, 플레어 있음, 왜곡 있음
거리와 사물에 따라 다소 어지러운 보케가 나오나 1.2 특유의 부드러운 보케 역시 공존함
57.9만원의 가격에 성능을 맞추고 레트로 감성을 들먹이며 교묘하게 설계된 캐논의 전략 렌즈.
이 렌즈에 이미지 품질에 불만이 있다면 갈 수 있는 50미리 렌즈는?
1) 1.2일 경우 알오이
2) 1.4일 경우 VCM, 아트오식이
지금까지의 사진 결과물 느낌은 알쩜팔 보다 선예도는 약간 떨어지고
쩜사, 오이만두 보다 당연히 좋으며
색수차는 오이만두와 쩜사의 중간이며, 플레어도 쩜사보다 개선되었으나, 오이만두와는
비교불가이고(오만두는 플레어는 탑급입니다 그래도 L렌즈)
모든 면에서 알오이, VCM과 비교는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통장 잔고 떨어집니다..)
쩜사를 대체해서 나왔다는 그말에 100번 공감하며 선예도 올라가서 ㅠㅠ 너무 좋습니다.
(2025년에 1993년 나온 쩜사나 2007년 1월에 나온 오이만두 보다 조금 선예도
좋아 졌다고 좋아하게 만드는게 정상이냐 캐논?)
취미 영역 또는 경박단소가 최우선시 되면 부족할게 머가 있나?할 정도
추후 중고 렌즈들이 40~45만이 된다면 인기가 더 많아질 렌즈라 생각합니다.
7번 알쩜팔 RF 50.8 무게 180g 가격: 신품 26.5만/ 중고 20만
특징: 최고의 경박단소, 초가성비!, 왜곡 억제력!, 20만원에서 나올수 없는 왜곡억제력?!
가격을 생각하면 단점을 찾아보기 힘듬
제 경우 인물사진에는 묘사력에는 한계가 명확하게 있어 미스터 필터를 자꾸 착용하게됨
8번 EF 50.8ii 무게 270g 가격: 중고 17~19만(중고가+9만 어댑터)
특징: 미러리스에서는 고려대상이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격 경쟁력,무게, 편의성(컨트롤링x) , 선예도 모든 면에서 알쩜팔 보다 떨어집니다.
위 데이터를 정리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 모든 렌즈는 소프트웨어 보정 켜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1) 나는 플레어 싫고 색수차 싫다, 선예도도 좋아야 되고 왜곡 없어야하고 af 당연히 빨라야 한다.
-> 1번 알오이, 3번 VCM
2) 나는 플레어 싫고 색수차 싫다, 선예도도 좋아야 되고 왜곡 없어야하고 af 당연히 빨라야 한다. 그러나 무게는 될 수 있으면 가벼웠으면 한다
-> 3번 VCM
3) 상업 사진 촬영하는데 퀄리티와 신속 정확성은 필수이다.
-> 1번 알오이, 3번 VCM
4) 무게와 휴대성은 알파와 오메가이다! 최고의 경박단소를 원한다!
-> 7번 알쩜팔
5) 1.2의 심도를 원한다, 그 아래 렌즈는 눈에 안들어 온다!
-> 1번 알오이, 2번 오이만두, 6번 사오이
7) 1.2의 심도를 원한다, 그러나 돈이 없다!
-> 2번 오이만두, 6번 사오이
8) 1.2의 심도를 원한다, 그러나 무거운것, 휴대성 낮은 것
참을 수 없다
-> 6번 사오이
8) 사진 영상 전천 후 만능을 원한다
->3번 VCM
9) 돈이 없다 최대한 헝그리!
-> 6번 알쩜팔
10) 캐논의 1.8 렌즈 묘사력은 정말 싫다, 조금더 좋은 묘사력 원하지만 돈이 없다!
-> 4번 쩜사, 5번 아트오식이, 6번 사오이
11) 캐논의 1.8 렌즈 묘사력은 정말 싫다, 조금더 좋은 묘사력 원하지만 돈이 없다! 그리고 가볍고 휴대성이 좋았으면 좋겠다!
-> 4번 쩜사, 6번 사오이
12) 색수차 극혐!
-> 1번 알오이, 3번 VCM
13) 플레어 극혐!
-> 번 알오이, 2번 오이만두, 3번 V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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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결론 도출)
50미리 중 사진 최고의 성능을 원하면: 알오이, VCM
50미리 중 사진 동영상 최고의 성능을 원하면: VCM, 알오이(외부마이크 사용, 인내심을 조금만가지고)
50미리 중1.2 심도 경박단소를 원하면: 사오이
50미리 중 1.4 심도 최고의 성능을 원하면: VCM
50미리 중 알오이 VCM 은 가격적으로 너무 부담되어 제외 그러나 품질 최고를 원한다: 아트오식이
50미리 중 최고의 경박단소를 원하면: 알쩜팔
저는 인물 사진 위주에 1.2 심도가 주는 묘사력은 버릴 수 없고 경박단소 1순위라
결국 사오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이라 통장 잔고도 경박단소라서 쩜사와 오이만두는 결국 입양 보냈습니다ㅜㅜ )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