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병 고민.. 카메라를 바꿔야할까요?

a7m3을 5년째 쓰고있는데
요즘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해야하나 고민입니다.
고민하는 이유는.. 주로 AF성능 때문인데
1. 뛰어다니는 강아지를 찍기에 a7m3의 AF가 부족한건지 제 실력이 부족한건지 초점이 빗나갈 때가 많이 있더라구요. a7m3이 출시된지도 7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요즘에 나오는 카메라들은 좀 다를까 싶습니다.
2. 저는 남을 찍어주는 것도 좋아하지만 찍히는 것도 좋아하는편인데, 친구들에게 카메라를 주면, 구도는 둘째치고 초점을 잡는것조차 어려워하는것같아요. 이걸 한명한명 설명하는것도 일이다보니 그냥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초점이 잡혀서 찍히는 수준이 되면 좋겠는데, 제가 기대하는 수준이 요즘 나온 기종들에서 가능한가요?
3. 소프트 스킨의 부재.. 사실 a5000에도 있던게 a7m3에서 사라진게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이 기능이 있을때는 친구들도 찍히는걸 꽤 좋아했던것 같은데, a7m3으로 찍힌 얼굴이 너무 적나라해서 그런지 다들 카메라 넣고 폰카로 찍자 할 때가 많더라구요 ㅠㅠ
4. 제가 영상을 못찍는건진 모르겠지만.. a7m3으로 찍은 영상보다 친구의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이 더 좋아보일 때가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a7m3은 영상에서의 AF를 지원하지 않기도하고.. 영상화질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닌 것 같아요. 요즘나온 기종은 영상도 품질 괜찮을까요?
5. 이런 고민으로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생각한다고 할때, 어떤 기종이 가장 괜찮을까요? a1m2가 요즘 끝판왕인 것 같긴 한데, 제가 연사를 사용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