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CL] ISO3200 야간 테스트샷 by 이포

안녕하세요. 이포입니다.
설날이라 부모님 뵈러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귀경길에 CL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야간에 실내외에서
촬영한 샷을 올립니다.
1. 조작 편의성
기존의 Q와는 조작하는 방식이 달라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만, 일단 적응하면 직관적이고 편할 것 같습니다.
추후에 사용하면서 조작편의성에 대해서는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2. 촬영 감성
경쾌한 셔터음과 묵직함은 촬영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특히, 뷰파인더를 통해 대상을 포착하고 포커스를 확인 후,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귓가를 때리는 셔터음은 가슴을 뛰게합니다. 18-56 TL 렌즈와 결합한 CL의 묵직함은
촬영하는 동안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3. 2% 아쉬움
카메라 바디 크기가 작아서 그립감이 아쉽습니다. 손이 큰 경우 약지와 새끼손가락 처리가
애매할 겁니다. 구매 시, 핸드그립과 엄지그립을 테스트 해보았는데,
저의 경우 엄지그립을 구매했습니다. 엄지그립 사용 시, 엄지가 화면 일부를 가리지만
뷰파인더로 촬영하면 크게 상관없습니다. 엄지그립으로 파지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대신 바디의 크기가 작아서 휴대성에 있어서는 정말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촬영 시, 라이카의 경우 늘 그렇듯이 대체로 상대방이 경계하지 않습니다.
서울역, 부산역에서 테스트 샷 촬영시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4. 샘플 이미지
업로드 이미지는 일부 블러 처리와 리사이즈(가로 2400) 외에는
JPG 원본 그대로 입니다. 저녁식사 후 스냅으로 촬영하면서
최소한의 셔터 스피드(1/60, 1/100, 1/125)를 확보하느라
ISO3200 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초보사진이라 엉망입니다.
이미지는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