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과장임, 걍 정황상 그런 느낌이지 싶은 거 ㅋㅋ
상동역 근처에 맛도 퀄도 괜찮은 우동 가게가 새로 생긴 적이 있었음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건더기부터 면발까지 내 인생우동이었고 분위기와 청결도, 깔끔함, 거기다가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가 있어서 자주 먹었었거든??
너무 맛있고 좋다고 사장님한테 진짜 여기 소문내드리겠다고, 이렇게만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내가 나서서 말하고 실제로 주변에 추천도 하고 그랬던 곳인데
그렇게 하고서 진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얼추 석 달도 안 지나서 갑자기 전메뉴를 가격을 일괄 2천원씩 올려버림
무슨무슨 이유로 가격이 인상됩니다 이런 흔한 안내하나 없이 그냥 다짜고짜 일괄 2000원 인상;;
어처구니가 없다가 그럼 그 세트 먹어야겠다 싶어서 늘 먹던 그 세트 달라니까 이제 그 세트를 안판대
그럼 그 구성으로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니까 단품으로 각각 시키면 된대
그랬더니 ㅆㅂ 앞서 말했듯이 일괄 2000원씩 올랐잖어?? 게다가 세트랑 달리 단품이니 사이드격인 가라아게가 세트구성품보다 양이 많은 대신 단품가가 아예 높은거야;; 그래서 늘 먹던 세트 구성으로 각각 우동과 가라아게를 시켰더니 원래 지불가격보다 약 5000원이나 더 내게 됐음
와 진짜 미쳤구나 싶었는데 그날은 그냥 하하하 먹고 다신 안갔거든??
다다음달인가 가보니 폐업함
뭐였을까 진짜
단골집이 자살한썰 아닌지
다 님처럼 생각하고 안간거임
보통 건물주가 월세 올릴니깐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올리던가 재료질을 떨굼.
ㄹㅇ 저건 자살한거잖아...
그냥 요식업 폐업 루트를 밟은게 아닌가싶음...
야심찬 구성을 내놓는다 - 성공해서 손님이 몰린다 - 건물주가 아싸 하고 월세를 올린다+재료비 상승 - 가격상승 - 손님이 준다 - 폐업
걍 본인이 자살하고 싶었나본데
스스로 말아먹은 대표적인집.
아마 그 올린가격이 원래 목표가겨이었을거고 세트구성도 홍보용이었을거임 아마. 근데 작전을 잘못세운듯
단골집이 자살한썰 아닌지
보통 건물주가 월세 올릴니깐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올리던가 재료질을 떨굼.
다 님처럼 생각하고 안간거임
작성자 처럼 가던 사람들이 쌓여서
장사가 잘됨
어? 장사 잘되네 이렇게 해볼까?
하고 바꿈. 작성자 같은 손님들 하나하나가 똑같은 반응. 사람들 안가게됨 신규도 안가게됨 망함
ㄹㅇ 저건 자살한거잖아...
욕심에 자기가 가격을 올렸던지 위에 말대로 건물주 등쌀에 휘말려 울며 겨자먹기로 올렸던지 둘중 하나겠네
걍 본인이 자살하고 싶었나본데
합리적이라는 구성이 본인 딴엔 아 이거 ㅅㅂ 단품으로 팔면 더 많이 벌텐데 하고 아쉽다 느껴졌나보지. 하는김에 가격도 일괄 올려버리면 수익도 늘테고? 요즘 벌이도 시원찮은데.......
근데 하나 생각 못한건 손님들이 호구가 아니라는걸 생각 못했겠지
아니 장사 잘된다고 올리면 손님이 유지가 되겠냐고!
우동집이 무슨 단가 2천원 올릴게 뭐 있다고..
국밥집이야 국물이라도 우리지...
그냥 요식업 폐업 루트를 밟은게 아닌가싶음...
야심찬 구성을 내놓는다 - 성공해서 손님이 몰린다 - 건물주가 아싸 하고 월세를 올린다+재료비 상승 - 가격상승 - 손님이 준다 - 폐업
스스로 말아먹은 대표적인집.
아마 그 올린가격이 원래 목표가겨이었을거고 세트구성도 홍보용이었을거임 아마. 근데 작전을 잘못세운듯
요 몇년사이에 잘되는집 안되는집 상관없이 대부분은 가격을 올렸으니까......최근이면 그냥 명복을 빌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