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8년 4개월 정도의 여정이 결국은 종막에 다다랐고 초기에 히든조차도 머리를 싸매며 열심히 플레이하던 때의 자신이 정말 젊었다는 자각이 있을 정도로 세월의 흐름이 실감나네.
게임 자체도 그렇고 이 IP 전체가 이리저리 우여곡절이 많았으며 앞으로도 순탄치만은 않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지난 8여년을 돌이켜보면 전체적으로는 긴 라이브서비스 기간 동안 꾸준히 갱신되는 스토리를 즐기며 하나의 IP의 팬덤 노릇을 한다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고 꽤 즐거웠음.
일단은 망명길에 오르는 열린 결말로 개인적인 지휘관 서사는 잠정적으로 종결할 예정이지만, 이 IP가 오랫동안 살아남아 앞으로도 더 깊고 멋진 이야기를 쌓아올리게 되길 빈다.
초기 이벤트때 추억 떠올리면 그 당시 인생사들도 같이 기억나면서 쌓인 세월이 좀 무겁더라...
케인은 뭔가 석연찮게 얘 뒤졌음 한줄 언급으로 끝이라 도리어 페병대와 심한 유착관계인 슈타지에 염증 느끼고 손절하려고 죽음을 위장했을 가능성도 있을 거 같은데,
솔직히 소전도 결국 떡밥만 뿌리다 은근슬척 없는척하거나 맥거핀된 떡밥 한두개가 아니라 그냥 으앙 죽음일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다...
K게이 살아서 소2 나오면 좋겠다..
진짜...엄청 오래 됐구나 유저들도 지휘관과 함께 늙어갔네
내가 현역일 때 출시된 게임이
내가 예비군 끝날 때까지도 서비스 중이니
우리 늘거써..
진짜...엄청 오래 됐구나 유저들도 지휘관과 함께 늙어갔네
내가 현역일 때 출시된 게임이
내가 예비군 끝날 때까지도 서비스 중이니
초기 이벤트때 추억 떠올리면 그 당시 인생사들도 같이 기억나면서 쌓인 세월이 좀 무겁더라...
우리 늘거써..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소먕은 프랭크버거와 콜라보 취소하고 삼계탕집 브랜드나 알아봐야...
K게이 살아서 소2 나오면 좋겠다..
케인은 뭔가 석연찮게 얘 뒤졌음 한줄 언급으로 끝이라 도리어 페병대와 심한 유착관계인 슈타지에 염증 느끼고 손절하려고 죽음을 위장했을 가능성도 있을 거 같은데,
솔직히 소전도 결국 떡밥만 뿌리다 은근슬척 없는척하거나 맥거핀된 떡밥 한두개가 아니라 그냥 으앙 죽음일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다...
흑흑..
감동적인 마무리는 좋았는데,
루니샤나 카터 이야기가 좀 구멍이 나있는 인상이 들었고,
중간중간 버그가 자꾸만 몰입을 방해했어..
거기다가 무지막지한 막판 난이도는 아쉬웠음.. 히든도 아닌데 왤케 쎄게 배치했는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