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환
유비가 서주목이 되었을 때 원환이라는 인물을 천거했으나
후에 유비가 개폭망하자
원술 -> 여포 -> 조조 라인으로 갈아탐
근데 보통 이러면 박쥐같은 인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자는

유비와의 의리는 지켰는지 여포가 유비를 욕하라는 글을 쓰라 협박했을 때도
내가 왜 쓰냐?를 시전했고 결국 여포도 원환을 협박하는걸 포기함

이후 조조의 부하가 되었을 때도
전쟁하지 말아라
백성들 잘 다스려라 라며 여러번 간언을 함

희한하게 조조도 이런 원환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기 고향 부흥시키라며 자기 고향을 관리하는 관리직으로 임명하고
나중에는 원환이 죽자 조조가 직접 사비로
원환의 유족에게 부의금을 줬다고 한다
그냥 대우 잘 해주는 주군한테 이직하고 전 직장에 나쁜 말 안 하는 사람 아녀?
프로의식이 있는 사람이었네
평범한 그시대의 인재상이잖아 저시대에 진짜 충절지킨 사람이 뭐 얼마나돼...
이런 사람있었네?
그냥 대우 잘 해주는 주군한테 이직하고 전 직장에 나쁜 말 안 하는 사람 아녀?
그 느낌보다도 사실
이직 사유가 회사가 망해서 어쩔 수 없이 이직
프로의식이 있는 사람이었네
평범한 그시대의 인재상이잖아 저시대에 진짜 충절지킨 사람이 뭐 얼마나돼...
그냥 이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