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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말 고민하다가 RX1R3 개봉했습니다.
이 카메라가 과연 가격 값어치를 할만한 가 계속 고민했었는데 이제 정말 RX 시리즈는 신제품 나올일도 없을
거라 보고 또 나온다 해도 구매할 일도 없겠다 싶더라고요.
16년도에 a99m2 출시할때 의리 바디라고 환호성 지르며 출시일 구매하고 만 9년 , 10년차 갖고 있습니다만
이제 만컷 좀 넘은 듯 합니다. RX1 시리즈는 제가 가장 힘든 시절중 한때였던 12-13년 경에 옆에 남아 있던 카메라라서
추억보정이 되나 봅니다. a99m2와 마찬가지로 이제 마지막 의리라 생각하고 들고 가야겠죠. 어차피 성능으로 쓸
카메라도 아니고 실 만족도는 a7cr에 작은 렌즈 물린 것보다 덜하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합니다.
가격이 정가 649만원이 참... 아마 소코는 최선을 다했을 거 같습니다. US 5100 달러 짜리를 국내에 이 가격에
내놓는다는 건 정말 할만큼 한 듯 합니다만, 대안도 많고 약점도 많아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릴 카메라가 맞기도 하고
저도 최대한 할인이 없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거 미개봉은 530-540에 올라오는 게 맞을 제품입니다. 시간 지나면 더 떨어져야 할 거고요.
하여튼 이제 제 손에 남은 RX 시리즈는 껍데기만 다른 스텔라(rx100), rx100m7 , rx1r3 이 세개네요.
이제 마지막 의리로 구입한 소니고 이제 정말 몇년간은 기변도 기추도 없이 그냥 있는 것들 만지고 살아야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므나세브라임-

의리의 개봉파 이시군요..
전..rx1r3는 gr3처럼 구입해도 전혀 안 쓸거라서 아예 구매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혹 므나세브라임님처럼 rx1 초기부터 사용했다면 추억의 감성이 작동했을지 모르겠는데..것두 아니여서..
(a7m5 나오면 아이가 또 서브바디가 필요하다고 아빠에게 살짝 귀뜸을 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q3 43 과 RF 가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RX1r3는 스킵하려고 했었는데 이제 가격도 앞자리가 6도 아니고 예전 추억 때문에 언젠가 한번은 거칠거라면 미리 개봉하자 그랬습니다. 전 M5는 별 관심이 없어서 이제 한동안은 아마도 a1m3가 나올 때까지는 정말 관심이 없을 듯 합니다. 그냥 타사나 좀 기웃거리다가 말겠죠.
이번에 M5 핫할 거 같은데 한번 아드님과 같이 개봉해 보시지요 ^^
덕분에 잘 배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