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SF 소설로 불리는 프랑켄슈타인.
우리가 흔히 읽는 판본은 1831년 판본인데,

사실 프랑켄슈타인의 진짜 초판인 1818 버전도 따로 판다.
사실 내용 자체는 거의 같은데, 몇몇 부분이 수정이 가해졌다.

예시를 들자면,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약혼녀인 엘리자베스 라벤자는 원래는 고모가 죽고 고모부가 재혼하자,
빅터의 아버지가 맡아서 데려온 사촌 여동생이었는데,
1831년판에선 빅터의 부모님이 지나가다 들른 가정집에 유독 금발에 예쁜 여자아이가 있길레 주워왔다는 걸로 바뀌었다.
여기서도 원래 밀라노의 귀족 집안 여식이었는데,
엘리자베스의 아버지가 이탈리아 해방 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서 (...) 다른 가정집에 맡겨진 거라고.
어쨌든 괴물이 죽인다는건 똑같겠군...
어쨌든 괴물이 죽인다는건 똑같겠군...
영화판은 괴물이 안 죽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