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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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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할 거 없이
펨코를 방랑하던 "그냥 쉬고있음" 이대남인 필자
근데 교회 전도글을 보며
저기서까지 전도하다니 참으로 극혐이구만 하던 순간



이거 완전 글 주제가 굴러들어왔자너~
그러나 댓글에서 ♥♥♥을 까며
덩달아 예수도 역사적 기록이 1도 없는 허구의 인물
이 허구의 인물을 빠는 ♥♥♥ 능지수준ㅉㅉ
이라는 댓글이 포착되었다
이라는 댓글이 포착되었다
일단 필자는 불교에 가까운 무신론자임을 먼저 밝히지만
저런 선동성 비논리 댓글에 철퇴를 가하고자 직접 등판했다
0. 전제

우선 이 글에 앞서
필자는 성경의 신화성을 완전히 배격하고
오로지 당시 유다 속주에 살았던
기독교라는 개혁 유대교 운동을 이끌었던
나자렛 사람 예수만 다룰 것이므로
신학적 논증은 이글에서 제외하는 바이다

또한 예수는 소위 4대 성인이라 불리는 인물 중
가장 남아있는 기록이 적은데
1. 석가모니는 80세, 공자는 72세, 소크라테스는 71세에 사망했지만
예수는 34 ~ 37세에 사망해 기록이 적을 수 밖에 없음
2.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는 수십년 간 활동했지만
예수는 짧으면 3개월, 길어야 3년 정도만 활동
3. 애초에 왕자 출신 + 수천명의 제자로 적국의 군대를 막은 석가모니
각국에서 엄청난 명성을 쌓고 수많은 제자를 요직으로 보낸 공자
참전용사 + 당대 철학자 1티어로 분류되어 엄청난 명성의 소크라테스
와 달리 예수는 피지배 민족 + 반역자로 박해받다 처형당해 공적 기록이 적음
4. 최소 1천 2백명 이상의 네임드 제자를 둔 석가모니
총 3천명의 제자를 둔 공자
제자들이 죄다 당대의 요직을 경험했던 소크라테스
와 달리 예수의 제자는 70명, 대부분 신분이 다 낮음

생각해보면 수제자부터가 3d 직업인 어부다ㄷㄷ
아무튼 상기의 이유들은 고대 중근동 학자들도 동의하는 부분이기에
예수가 나머지 성인들에 비해서
기록이 많이 안남아있는 것을 감안하고
밑의 내용을 보길 바란다
1. 복음서

우선 성경에서 예수의 행적을 전하는 것은
마태오 - 마르코 - 루카 - 요한 복음서이다
일단 여기서 고대 중근동 학자들의 정설은
(신화성을 빼고) 복음서는 전기 문학적 특징을 가져
실존했었던 예수의 행적을 기록하고 전파하려는 목적의식의
사료로 평가 받고 있긴 하다

우선 복음서는 경전치고 매우 빨리 작성되었다
석가모니는 b.c 5세기에 활동했지만 불경은 b.c 1세기에 작성되었고
무함마드 전기도 무함마드가 죽은 지 100년이 넘어서야 기록되었지만
기독교의 마르코 복음서는 예수 사후 40년도 안돼서 작성된다
이는 예수와 만난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을 시기이기에
만약 거짓으로 작성되었다면 당시 생존자들이 이의를 제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 ad 70년 예루살렘 성전 파괴의 예고가 발견되지 않기에
최소 ad 70년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

또한 복음서에는 다소 뭔가 포장한 거 같은 부분이 보이는데
대표적인게 예수의 죽음과 관련된 십자가이다
십자가형은 당대 중죄인만이 받는 엄청난 극형으로
요즘으로 치면 약물 주사형, 전기 의자형에 가까운 형벌
그러기에 당시 로마인들의 시각에선 이 극악무도한
형벌을 받는다는 건, 뭔가 중죄를 졌다는 인식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즉 현대로 치환하면 메시아 소리 듣는 양반이
전기 의자형으로 통구이가 되었답니다~ 수준인데
만약 진짜 허상의 인물이라면
굳이 십자가형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초기 복음서와 초기 기독교인들은
의도적으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묘사를 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경 요약.jpg
아무튼 그래서 구약에선 그냥 평범한 구절이
에수가 십자가 못박힌 것을 설명하기 위해
예수에게 벌어질 예언으로 차용한 것이
빈번하게 보이기에
결국 복음서의 저자들은 예수 = 메시아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십자가형이라는 어색한 죽음에 대한 성서적 근거를 찾으려고 노력한 것

즉 결론적으로 복음서에서 보이듯이
역사적인 모티브를 제공한 예수가 실존했고
그가 최고로 혐오받는 십자가형을 당하는 바람에
추종자들에게 메시아가 극형을 당했다는 어색한 문제를 남겼고
예수가 실존하지 않았다면 굳이 이 기괴하면서
전례가 없는 윤색이 어디에서 왔는지 설명할 수가 없다는 것

여기에 덧붙히면, 로마는 행정 체계가 잘 잡힌 국가여서
법정 최고형인 십자가형을 받은 죄수는 실존을 조작하기가 어렵다
예수의 대한 증언 중 가장 빠른 문서인 필리피서가
기원후 55년, 예수 사후 22년만에 나왔고
필리피서엔 십자가형에 대한 증언도 수록되어있는데
예루살렘에서 십자가형을 받은 죄수가 얼마 없는 것을 감안하면
만약 주작쳤으면 당시 생존해 있던 사람들에 의해
논파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탈무드

유대인의 나무위키인 탈무드에도
예수에 관한 기록이 있긴 하다
다만 탈무드는 구전 기록이고
예수 관련 기록이 서기 220년 정도에 나타나기에
완전히 예수 생전의 기록은 아니긴 하다

다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유대인들은 탈무드에 대체로 이단자를 언급하지 않지만
예수는 마리아와 로마 병사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언급이 수차례 나오며
마술을 행하며 이스라엘을
그릇된 길로 인도한 인물로 묘사한 것으로 나온다

탈무드와 성경 요약
게다가 아무리 후대에 작성되었다곤 하지만
탈무드엔 복음서엔 없는 예수의 전승기록들이 보이기에
이것은 단순히 탈무드가 기독교 성경을 배껴쓰기 한 것이 아닌
당시 유대인 사회에서 예수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따로 전해졌고
즉 탈무드 자체가 당시 유대 사회에서 논쟁을 일으킨 실존 인물인
예수의 소문이 구전 전승되어 탈무드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3. 마라 바르 세라피온 편지

시리아의 스토아 철학자인 마라 바르 세라피온은
로마 감옥에서 아들에게 편지를 썼는데
여기서 정황증거 + 연대를 추정하면
"현명한 왕"이 예수를 뜻한다는 게 학계 다수설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 편지도 예수 사후로부터 그리 먼 시대가 아닌
서기 73년도 쯤에 작성되었다

일단 당시 지중해 세계에서 유대인의 왕이라는 수식어는
주로 예수를 뜻하는 경우가 많았고
유대-로마 전쟁에서 유대인들이 개박살 난 것은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한 유대인들의 벌로 보는게 보편적인 시각
여기에 예수가 새계명을 준것이 새로운 율법으로 표현되었다면
정황 증거 상 이 편지에서 말하는 현명한 왕은 예수를 뜻할 확률이 높다
4. 타키투스 기록

로마의 위대한 역사가인 타키투스도
예수의 대한 기록을 남겼는데
중요한 점은 이 양반은 기독교인은 당연히 아니었고
오히려 기독교인들을 엄청나게 경멸했다는 점이다

이 기록은 로마 대화재 당시 네로가 희생양으로 삼은
기독교도인들에 대한 설명 부분인데
우선 타키투스의 저서에서 보이는 특징은
절대 단순한 소문을 그대로 기록하지 않고
출처가 확실한 것 위주로 서술하고
확실하지 않으면 소문, 가십이다라고 표시하던 인물

??? : 콜로세움에 기독교인들을 다 풀어요.
그리고 이 글에서 타키투스는
여러 믿을 만한 출처를 통해 썼다고 기술했고
아마도 기독교인을 혐오했기에, 기독교인은 아니면서
당시 유대 정세에 빠삭했던 요세푸스롤 통해 정보를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대놓고 기독교 혐오 표현을 써놔서
후대 기독교인들이 가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료이다
즉 비기독교인의 시선에서, 유대 정세에 빠삭한 비기독교인의 출처로
기독교인 욕을 해서 오히려 신뢰도가 올라간 케이스
5. 기타 증거

초기 기독교를 공격하던 논리 중 하나가
'저놈들이 숭배하는 신이란 작자는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중범죄자'
였는데, 이는 당시에 중대한 선교문제로 인식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걍 처음부터 가상인물을 만들려면
선교에 방해될 정도로 위험한 설정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고
오히려 예수가 사형수라는 게 오히려 그의 실존을 뒷받힘하는 큰 증거가 된다

또한 예수가 살아있던 시절 유대에는
수많은 메시아 자칭자들이 넘쳐났다
여기서 교주가 증언 상으로만 존재한다면
추종세력이나 선교가 불가능 할 지경이기에
적어도 교주를 날조할 적당한 인물을 내세울 수 있었고
차라리 베드로 같은 인물이라면 자신을 교주로 내세울 수도 있었다
즉 이 두 사례로 보아 예수라는 가상인물을 창조하는 것이
오히려 추종세력에 방해 + 윤색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예수가 생존했던 서기 1세기는
생각보다 기록이 매우 없는 시대이다
대표적으로 예수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본시오 빌라도는 무려 유대 속주의 총독임에도
카이사레아 석판 유물이 출토되기 전까지
진위 여부 마저 의심되는 지경

즉 속주의 총독급 인물도 당대 문헌 기록이 없고
예수와 비슷한 종교 운동가인 세례자 요한도
실존 인물임은 인정되지만 당대 기록이라곤
신약 성경 밖에 없으며
당시 무수히 많았던 메시아 기반 종교 운동가들도
완전히 잊혀져 버린 수준

또한 유대인들의 역사는 로마에서도 마이너 중에 마이너라서
요세푸스 정도를 빼면 로마 내 유대 기록도 별로 없는 지경
그러나 그런 요세푸스마저도
유대 관련 기록에서 예수를 언급하고
로마와 유대인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기록에서 예수라는 이름이 신자, 비신자를 불문하고 계속 나온다

애초에 일개 식민지 하층민 종교 운동가가 2천년이 지나도 기억되는 거 자체가 기적
그러기에 현재 학계의 대다수설은
예수는 서기 1세기 초반 유대 속주 갈릴리 지방에 살던 인물이며
그 지역에서 어느 정도 종교적인 영향력이 있던
유대교 개혁 운동가였지만
예루살렘 성전의 유대교 사제들과의 어떠한 마찰로 인해
로마 법정에서 총독인 폰티우스 필라투스에게
법정 최고형인 십자가형을 받아 처형당했고
그의 가르침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수십년 간 활동했다고 본다
+

여호와의 증인에서 제시하는 예수
예수의 외모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당시 유대인들 무덤에서 발견된 표본을 바탕으로
재구해보면 대충 155 ~ 166cm의 키에
흑발갈안을 가진 셈족계 남성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성경에 예수의 외모에 대한 기록이 없어
예수가 어떤 얼굴일지는 미지수이긴 하다
-끝-
다른 건 몰라도 공생애 기간 전인 30세 이전까진 블루칼라 대표직업인 목수를 했었고, 성전에서 채찍을 기깔나게 휘둘렀던 거 보면 실전압축 노가다 근육으로 단련된 체형이었을 거임
거기다 1번 제자는 거칠기로 유명한 어부임 다들 힘좀 쓰는사람들임
예수가 신의 아들인지 아닌지가 문제지 2000년전 레반트 지역에서 활동하던 유대인 종교활동가가 실존은 했었겠지
위인전도 허구나 다른 인물의 이야기도 있는만큼
성경도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어디까지가 예수님의 업적인지는 몰라도
실존했다는 정보는 찾아보면 많긴하지
다른 건 몰라도 공생애 기간 전인 30세 이전까진 블루칼라 대표직업인 목수를 했었고, 성전에서 채찍을 기깔나게 휘둘렀던 거 보면 실전압축 노가다 근육으로 단련된 체형이었을 거임
거기다 1번 제자는 거칠기로 유명한 어부임 다들 힘좀 쓰는사람들임
ㅊㅊㅊㅊㅊ
결론 : 작성자 펨첩
아침에 지구과학도그러고 유게에 왤캐 고학력자가 많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