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조업 분위기 좋지않고 앞으로 더욱 더 좋지않을겁니다.
가공쪽 제나이 30후반인데 회사에서 가공파트쪽 제일 막내입니다.
이쪽도 임금이 평준화되어서 중소기업에서는 별지랄 발광을해도 연봉 오천을 넘지못하여서
몸이라도 편하자는맘에 3년전 이직을해서 주오일 칼퇴근하는 업체 근무중인데요
시간이 남아도니 무기력해지고 뉴스에서는 제조업 망조라는식의 분위기로 몰아가고있고
웬만한기업은 베트남 필리핀으로 가버리고, 지금 회사도 국내에서는 인건비문제로 답이 안나와서
동남아 법인공장 세워서 주력제품은 현지인 2교대 돌립니다.그쪽이 인원이 더많네요..참나..
물론 정밀 가공제품은 여기서 다 택배로 보내줍니다.
이런상황인데 제가 희망을보고 창업하려는 이유는
아까 말했듯이 제나이가 막내입니다.신입뽑아도 몇일하고 도망갑니다.
전직장도 막내급이였고, 수많은 거래처를 가봐도 다 나이가 많으시더군요.
그렇다면 그 공백은 누가 막을것이고, 뿌리산업으로 지정된 이 업종은 어떻게 관리될것인가 예측해봤습니다.
중국 동남아 등등 해외공장 생산이여도 정밀가공이 필요한 제품들은 다들 국내 생산하여 보내는 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서쪽 인천 시화 등등(중국대응), 남쪽 창원등 일본대응 가공업체가 아주 많습니다.대기업도 많구요.
창업해서 긴시간 투자하여 대응한다면 그 바톤을 이어받을수 있을거라 예측하고
1년정도는 버릴 생각으로 시도해 보려합니다.
가장 큰 계기는 이업계 망조로 임금 삭감 ,동결등 이번 최저임금 상향 여파가 크군요.
같은 회사 근무해서 편안한일 하시는 분들은(시급제) 정부 정책에 따라 임금 대폭 상향되었는데
저희는 동결 또는 삭감이라니요. 저는 동결, 삭감된 고참은 암울하더군요.
글이 길어졌네요. 앞으로 창업뒤 slr클럽 회원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원래 1년전 창업하려했는데 쫄다가 미루고한게 여기까지왔네요.
창업분야는 초정밀 성형연삭, 각종 공업용나이프 제작 및 리그라인딩 등등입니다.
https://cohabe.com/sisa/512306
금속가공 창업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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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넘이 쇠깍는일로 회사 오래 다니다 창업했는데... 일만 죽어라 하고 영업마인드가 부족하니 결국엔 인건비 빼먹기 수준이 되더군요. 그나마 기술이 좋고 정직하게 해서 버티는거 같기는 한데 ㄷ ㄷ
기술좋으면 입소문나서 먹고는 삽니다. 정직하시다니 더 잘되실겁니다,
제조업이 국내에서 살아남는 비법은 퀄리티라 생각합니다
저도 금속 가공 설비회사라서 좀 아는데
고객사 돌아다녀보면 비싼 부품 만드는집은 그래도 먹고삽니다
동의합니다. 품질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옛날분들은 대충대충하시네요.
고정거래처 없이는 힘들다고 보셔야 합니다
각오하고있습니다. 고정거래처1개 깔고갈 예정입니다.
장비용 정밀 기구품 가공이라면...
단가 높고 진입장벽이 높은 기구품 가공을 하셔야 살아남습니다.
영업도 어느정도 되신다면 기구 조립도 같이 가져가거나 하는 것도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 이구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제발~
독립해보면 기술은 기본이고 영업이 최우선이구나 느끼실겁니다..
영업대응 안되면 그냥 직장다니는게 최고..
느끼는게 아닌 영업 최우선 기본 마인드입니다.
주변보니 인맥 넓으면 그럭저럭이고 없으면 빚만 남을수도...
금속성형기술 9년차 실무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북미, 중남미, 인도, 터키까지 둘러보며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확고하고 지속적인 고정 영업망이 구축이 되어있거나, 시장기술에서 우위를 선점할 기술력이 있으시다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시라면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메이커 스페이스 어떠실까요?
조만간 전문랩도 생길텐데 교육 또는 자문쪽으로 좋으실듯 싶어서요
정밀 가공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셔서 인스타그램같은 sns에 포스팅하시는것도 좋은 홍보 효과가 일을것 같아요
종종 해외 계정에 올라오는 유리세공이나 금속 가공 영상 보기 시작하면 넋을 잃고 보게 되더라구요.... 팔로워도 엄청 쌓이고 홍보효과도 될것같구요
아! 저는 그쪽 업계 일은 하나도 모릅니다..ㅎㅎㅎ
저도 비슷한 가공일을 하고있습니다만.(팀장)
사장장이 전직영업출신오너와 생산출신오너 마인드자체가 틀리더라고요.
일단 하지마세요ㅜㅜ 유부남이시면.
처자식없음 미러부치세요
DIY 쪽으로 해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하면 괜찮을거 같은대요
윗분처럼 SNS 활용하시구요
저도 가공쪽 8년정도 해보고 주위에서 사업 한다고 하나둘 회사 차리는 분들 많이 보고 같이 도와주기도 했지만 결국은 영업능력이 있어야 그나마 버티는거 같더군요.
제가 그 금속가공설비 a/s 인데...
요즘 참 힘들다고들 하시네요
단가는 계속 낮아지고 신생업체는 늘어나고
납기는 짧아지고 ........일은 단타로 나오고
응원합니다
금속 임가공 자영업 15년차 입니다
저희업종은 가공비는 15년째 그대로이고
일은 많이 줄었고 업체수는 늘어나서 예전 만큼 재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일하면 일하는 만큼 벌지만
그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아요
가공시간 여유 많은 일감은 동남아로 많이 빠지고
정밀한 제품과 촉박한 일감이 많아서요
거래처 포함 일하시는분들까지 해도 저보다 어린사람
거의 없지만 앞으로는 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아닌거 같습니다 지금 일하시는분들 아직 20~30년은
더 일할꺼 같아요
그래도 지난해부터 일이 좀 있어서 다행이네요
아주 특별한 분야에 기술을 갖고 계시거나 아주 튼튼한 시장 갖고 계시지 않는다면 왠만하면 손대지 마시길...
혹시나 누가 인건비 빼먹기로 평소 잘 아는 아이템 몇개 정도 주면서 하겠냐고 하면 기계 하나 리스해서
공장서 세들어서 하나하나 하시던지... 뭐.. 것도 진짜 사실 그것도 쉽지는 않는데
가공공장은 손 잘못대면 날라가요. 첨부터 공장짓고 기계 사서 돌릴생각 하면 백퍼 망함...
가공이 덩치 키울려면 돈도 어마어마 하게 들고 돈냄새 좀 난다면 민노총 금속노조 미친것들 들러붙어서
노조 만들라고 직원들 꼬득이고.. 망조드는 지름길임... 기계 공장은 그러다가 결국 해외로 이전하던지
국내서 하는데 까지 하다가 접든지 하게 되어 있고..ㅋ
결론적으로는 제가 봐서는 경력 한참 더 쌓으셔야 할거 같구요. 혹시 하실라면 아주 작게 시작하던지 하세요.
반갑네요 비슷한 분야라..ㅋㅋㅋ
몰라서 여쭈어 봅니다. 금속 가공을 잘 한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기계가 수치에 따라 깍는 일인데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요?? 기계를 잘 다루는 것이 그 의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