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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공대는 그나마 과제라도 따와서 연구비로 먹고는 사는데
저런 원론적인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실들은 어케 먹고 사냐..
왜 8년전에 알려주지 않았습니까..
이게 문제죠.. 외국은 물리, 수학등이 더 대우 받던데...
저도 이론물리학의 낭만에 젖어서 물리학과를 선택했지만....
어쩔 수 없이 진로를 바꿔야만 했어요
이론물리가 아무리 신기하고 멋있다 해도
냉정한 현실에서 굶어 죽지 않으려면 포기 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다행인게 이론물리 포기해도 실험물리 하면서 아직 물리로 먹고 살 수는 있는데
수학과 실태는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대강 생각해봐도 이론물리랑 비슷한 수준일 것 같아요
그나마 이론물리는 실험물리 실험실이랑 공동연구 하면서 시뮬레이션이라도 하는데
수학과는 어떤 연구를 하면서 지내는지 진짜 모르겠네요
요즈음은 수학과 인기 좋은데...
우리나라 순수학문의 현주소...
그래도 수학과는 취업문이 좁지는 않을텐데
원생은 그냥 다 가난함. 연구비 많고 적은거랑 원생의 삶의 질은 무관하니까....
순수수학이나 이론물리는 기본적으로 종이값이면 되는지라 연구실이 가난해도 돈 들 일이 없고, 통계나 계산같은 약간의 응용성이 있는 연구는 돈이 더 드는만큼 과제도 더 딸 수 있어서 연구비면에서 결국 또이또이함.. 공학의 경우 연구비 따기는 수월하지만 그래봐야 단지 더 많은 시약과 장비를 사고 더 많은 실험을 해야된다는걸 의미할 뿐...
졸업하고 계속 학계에 남는다면 정말 최상위급 실력 아니면 갈 자리는 확실히 잘없긴 한데.. 기업쪽으로 눈을 돌리면 증권사를 비롯해서 취업은 잘 되는 편.
랩들어가기전에 정부 푸시 얼마 받는지 알아봐야되져ㅠ 저희 학교 물리화학은 정부에서 푸시해서 전용건물도 짓고 학부생연구생도 매달 80만원씩 줄정도로 부유했지만 저는.... 교수님이 석사월급도 가져가서 생활고로 때려쳤죠. 제가있던곳도 정부프로젝트해서 돈이 나왔지만 교수님은 뭐가 그리 돈이 없는지... 알바를하고 싶어도 분기마다 실적을 내야해서 주말에도 나왔는데 무슨 알바를 해여ㅋㅋ 정부도 쓰레기 같은게 순수학문이 무슨 3개월마다 실적이나오고 논문하나씩 나오냐고ㅋㅋㅋ
개쓰레기같은 정부같은게 돈되는 물리화학같은것만 주고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유기화학랩실이라서 지원 잘나오는거였다는게 웃긴거져ㅋㅋ
석사도 돈많은 인간이나, 집에서 밀어주는 사람이나 행복하게 하더라구요. 석사 끊나고 박사를 하기위한 폭도 넓어지고...
참고로 수학과 석사지망자들은 돈이 많은 선배들이거나 박사는 외국가실분들이 90프로.
심지어 학부생들도 다전공은 필수였죠.
제가 아는 수학과들은 경영 통계같은 상경계들 다전공 해서 다 결국 좋은데 취업했습니다만,
4년만에 절대 졸업 못하고 빠른 놈은 계절학기 풀로하고 4.5 년만에 졸업해서 s 회사 가긴 했습니다만.. 6학년도 종종 있었죠..
전에도 썼지만 제가 수학과 출신인데 첫 수업 교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너네들, 순수 수학만 해서는 먹고 살기 힘드니깐 정말로 먹고 살 걱정이 되면 꼭 복수전공 해라! 수학을 선택하고 수학에 재능이 있다면 경제학이나 경영학, 더 나가서 프로그래밍 까지도 할 수 있을꺼다!"
순수 수학이 좋아서 진학을 했지만 복수전공에 대한 관심도 있어서 저도 복수전공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렇게 복수전공은 철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철학 수업 첫시간에 교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너네들, 순수 철학만 해서는 먹고 살기 힘드니깐 복수전공을 해라!"
아무리 그래도 skp수학과가 저정도 취급은 아닐텐데.....
베어그릴스 수학과 출신임??
하지만 곧 빅데이터의 시대가 오면 수학과는 흥할겁니다!! 그전에 굶어 죽지만 마십쇼!!
기초학문은 배고픈 법....
이과인 수학과도 이런데 문과인 국문과의 미래는 더 처참하겠군요...^_T 인문학 만세! 엉엉 ㅠㅠ
다음 보기 중 다른 것들과 가장 다른 것은?
(A) 수리생물학 박사
(B) 이론수학 박사
(C) 통계학 박사
(D) 라지사이즈 페퍼로니피자
정답 : (B) - 다른 3개는 4인 가족을 먹일 수 있다
나는 영화로만 먹고 살기 힘드니깐 다른 예술도 같이 공부해서 영화해라는 말만 듣고 자라서 지금 사진, 영상촬영기술로 먹고 살고 있음. 영화일은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라 지금 시간나면 씀..
학부 수학과는 괜찮지 않나요
수학을 잘해서 교직 통계 경제 경영 공학으로 잘 가던데
물론 복전한다는 전제 하에...
나쁜 의미로 말하는건 아닌데 국어국문학과? 이런데가 더 어렵지 않나요?